
경상남도
출발일
2025년 10월 22일
도착일
2025년 10월 28일
여행 기간
6박 7일
인원
5명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해양온난화 가속화로 인한 어업 피해를 예방하고,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기후변화 대응형 해양환경 관리 정책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방문단은 중국의 고수온 내성 양식 품종 개발 및 대규모 양식 기술을 확인하고, 일본의 수산재해 대응 체계 및 해양플라스틱 관리 정책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수온 대응 신품종 도입의 가능성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등 경남 지역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습니다.
🎯 핵심 내용
중국 방문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및 양식 기술 벤치마킹) 방문단은 중국 하이난성의 여러 수산 연구기관 및 양식업체를 방문하여 고수온에 강한 양식 품종 개발 현황과 대규모 양식 기술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중국수산과학원 남중국해수산연구소 열대수산연구개발센터에서는 열대수산생물 생리 및 증식 연구, 수산자원 모니터링, 해양환경 보호 및 복원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고수온에 강한 바리류(그루퍼)의 품종 개량 및 산업화가 이미 완료되어 지속적인 선발육종 연구가 진행 중이며, 랍스터의 완전 양식 기술과 황다랑어의 외해 양식 추진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Hainan morning sea water production Co. Ltd와 Delin integrity aquaculture Co. Ltd, Hainan Virtue Wealth Aquatic Technolgy Development Co. Ltd에서는 바리류 등 아열대성 어종의 종자 생산 및 교잡종 개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견학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기후적 이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어종을 대상으로 한 이종교배를 통해 다품종을 연중 생산하고 있었으며, 특히 부세와 같은 민어과 어류가 고수온 및 저수온 내성이 높고 질병 저항성도 우수하여 국내 도입 가능성이 크다는 핵심 정보를 얻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외해 양식 기술은 대형 선박형 양식장을 활용하여 심해에서 양성하는 방식으로, 국내 양식장의 대형화 및 규모화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핵심 교훈: 중국의 수산 분야는 고수온 문제를 단기적인 시설 대응이 아닌, 품종 자체의 내성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교훈이었습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을 확보하는 것이 생산 안정성과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정부, 기업, 양식어가 모두에게 공유되고 있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경남도는 중국에서 추천받은 부세 등 고수온 내성 품종의 국내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위한 이식 승인 절차 간소화 방안을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야 합니다. 또한, 국내 양식 환경에 맞는 교잡종 개발 기술을 확립하고, 외해 양식 등 대형화된 양식 시설 도입을 위한 국가적 지원을 모색해야 합니다. 고수온 대응 신품종 도입 초기 어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치어 구입비, 사료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도 도입도 필요합니다.
일본 방문 (수산 재해 대응 및 해양환경 관리 정책 벤치마킹) 일본 사가현청 수산과에서는 기후변화와 수산자원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해조류 서식지 회복, 고단가 어종 어획량 증가, 고품질 김 생산 등의 정책을 추진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일본은 자연재해 등 어업 피해 복구를 정부 지원보다는 보험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며, 양식장 청소 또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가현 가라쓰시 해양플라스틱센터(PLA PLA) 건립 현장을 방문하여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일본의 선진적인 접근 방식을 파악했습니다. 이 센터는 해양쓰레기를 교육, 체험, 재생, 조사연구, 국제협력과 연계하여 방문객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배우고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세계 최초의 전문 거점 센터로, 해양쓰레기 문제를 사후 처리 부담이 아닌 공공 의제로 다루고 있었습니다. 후쿠오카현 수산해양기술센터에서는 김, 미역, 굴 양식 연구와 바지락 자원 조성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온 상승으로 인한 해조류 및 패류 수확량 감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적조 발생 시에는 예찰 강화와 상황 전파에 집중하며, 피해 발생 시에는 양식재해보험을 통해 처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시모노세키 가라토 수산시장과 후쿠오카 나가하마 선어시장 현장 견학을 통해 수산시장이 단순한 유통 기능을 넘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성공 사례를 접했습니다. 저렴하고 다양한 초밥 시장 운영, 가공품 판매존 형성 등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 일본은 수산 재해 대응에 있어 어업인 자율성과 보험 시스템을 강조하며,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체험, 재활용을 연계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도민 인식을 제고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경남도의 해양환경 관리 정책이 수거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발생 원인 분석과 인식 제고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경남도는 양식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신품종의 양식재해 대상 품종 등록을 통해 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해양플라스틱센터와 유사한 체험 교육 시설 조성을 검토하고, '반려해변' 및 '플로깅' 등 민관협력 및 도민 참여형 해양환경 정화 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한 특화형 관광 수산시장을 조성하여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중국 하이난 지역의 수산 연구기관 및 양식업체와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 및 교잡종 생산 기술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일본 사가현의 해양플라스틱센터와 해양환경 교육 및 재활용 기술 관련 정보 교환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