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출발일
2025년 12월 16일
도착일
2025년 12월 24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1명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24일까지 7박 9일간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진행된 복지보훈 분야 선진 정책 사례 조사 연수의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출장의 주요 목적은 스페인의 취약계층 및 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거점 서비스 운영 방식을 벤치마킹하고,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정책 방향을 확인하여 현장 중심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연수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춰 복지, 보훈, 아동 정책 개선에 적극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방문단은 스페인의 민관 협력 모델, 데이터 기반 사회서비스 혁신, 보훈의 문화적 접근, 아동 발달 지원의 통합적 개입 등 다양한 선진 사례를 학습하며 정책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비영리사회교육협회(Asociación Barró) 방문: 방문단은 마드리드에 위치한 비영리사회교육협회(Asociación Barró)를 방문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 협회는 1994년 설립 이후 취약아동, 난민 등 공공 부문이 개입하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부와 단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 시청으로부터 공간 지원을 받아 시작하여 현재는 시 직원이 상주할 정도로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산의 60~70%를 공공 보조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학교 부적응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일상 공간에서 관계를 형성한 후 가정방문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교사와 부모 간의 소통을 지원하며 학습 참여를 유도하는 중재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성과 측정을 단순 계량적 수치가 아닌 무단결석률 감소, 공공서비스 자립 이용 여부 등 질적 지표를 통해 지역사회 관계망 확장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민간 단체의 깊숙한 개입과 정부와의 유기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지역 내 비영리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단순 보조금 집행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적극적인 파트너로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복지 사업의 성과 지표를 질적 변화 중심으로 재설계하여 수혜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측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바로셀로나 사회서비스 혁신재단(iSocial Foundation) 방문: 바로셀로나 사회서비스 혁신재단은 전통적인 대면 중심 사회서비스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서비스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이 재단이 취약계층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재단은 민관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분산된 서비스 자원과 기술 역량을 연계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장 방문 결과, 재단은 정부 보조금 외에도 민간 재단 및 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며, 단순 수혜 인원 중심의 양적 지표가 아닌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기술 혁신과 데이터 기반의 성과 평가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지역사회 복지 서비스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데이터 기반의 질적 지표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 육군 박물관(Museo del Ejército) 및 리스본 국사박물관(Museu Militar de Lisboa) 방문: 방문단은 스페인 육군 박물관과 리스본 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보훈의 개념을 확장하고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에 승계하는 문화적 접근 방식을 학습했습니다. 스페인 육군 박물관은 군사적 승리나 사건 나열에 그치지 않고 스페인 국가 형성 과정과 군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군인의 희생을 국가 발전의 자연스러운 한 축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동선과 시각 자료를 활용하여 군의 폐쇄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공공문화시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리스본 국사박물관 역시 국가 역사의 맥락 속에서 희생과 공헌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조명하여 국가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며, 특정 집단의 역사가 아닌 공동체 전체의 기억으로 역사 자산을 관리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박물관은 보훈이 별도의 복지 영역에 머물지 않고 문화 교육 정책과 긴밀히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재조명되는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보훈 대상자 지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훈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사회적·문화적 기능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지역 내 보훈 관련 시설을 단순 추모 공간이 아닌 역사 교육 및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아동헬스케어 센터(Centro Altea) 방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사설 아동 발달지원 센터인 Centro Altea는 0~6세 영유아 중 발달지연 또는 발달위험군 아동에게 조기에 개입하여 전문적인 신체 및 정서 치료를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방문단은 이 센터가 아동 발달 문제를 의료적인 관점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서적, 교육적인 통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발달 선별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 개별화된 치료 계획 수립, 물리·언어·심리 치료 등 맞춤형 전문 치료를 협업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있습니다. 특히 치료의 모든 과정에서 가족이 참여하고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부모 교육 및 상담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아동 발달 지원에 있어 조기 발견과 개입의 중요성, 그리고 부모 교육 및 상담을 의무적인 정책 요소로 결합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통합적 접근 방식의 필요성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지역 아동 발달 지원 사업에 부모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고, 공공 부문의 지원과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결합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지역사회 아동협회(Casal dels Infants) 방문: 바르셀로나 지역사회 아동협회(Casal dels Infants)는 1978년부터 바르셀로나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유아기 및 가족 지원,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방문단은 이 협회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3~12세 아동들에게 방과 후 활동, 놀이, 사회성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 가족에게 건강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학습 지원 및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아동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청년기의 진로 및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 및 노동·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업 훈련 모델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아동에 대한 통합적 개입이 단순히 돌봄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포함하며, 가정 및 지역사회까지 연계하는 전반적인 접근을 통해 발달 격차를 조기에 완화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지역 아동센터나 다함께 돌봄 사업을 아동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지원하는 통합적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단순 돌봄을 넘어 정서 및 사회성 발달, 진로 연계까지 포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