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홍콩
홍콩
2025년 해외미술 트렌드 및 미술관 운영사례 조사 공무국외 출장(홍콩)

울산광역시

출발일

2025년 12월 17일

도착일

2025년 12월 20일

여행 기간

3박 4일

인원

4

📝 요약

이번 출장은 2025년 12월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3박 4일간 홍콩의 주요 미술기관을 방문하여 동아시아 대표 미술관의 전시 기획 및 운영체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출장단은 시민 친화적 프로그램과 공간 운영 개선 방향을 조사하고, 국제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향후 교류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동아시아 미술관의 글로벌 스탠더드 운영 방식과 주제 확장 전략을 확인하고,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시민 친화적 복합문화공간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였습니다. 또한, 상업 갤러리의 수준 높은 전시 기획과 국제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파악하여 소속 기관의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홍콩의 다양한 미술기관을 방문하여 동아시아 미술 생태계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심도 있게 조사하였습니다. 먼저, PMQ타이쿤 복합문화공간에서는 유휴 역사적 건축물을 보존하고 재생하여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원도심 활성화 모델을 벤치마킹하였습니다. PMQ는 구 경찰관 숙소를 리노베이션하여 디자인, 공예, 예술 분야 창작자들의 스튜디오, 쇼룸, 상업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공공성과 상업성을 결합한 운영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타이쿤은 구 중앙경찰서 단지를 보존 재생하여 전시, 공연, 교육, 휴식 기능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역사적 건축물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문화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도시 재생 사례였습니다. 이들 공간은 전시 관람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 가능한 개방형 구조를 통해 원도심 유동 인구 유입 및 문화 기반 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소속 기관은 울산 원도심 내 유휴 근대 산업 유산 공간의 문화적 재생 모델로 이를 참고하고, 시민의 일상적 방문을 유도하는 복합 운영 방식과 접근성 및 체류 시간을 고려한 공간 설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M미술관에서는 부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아시아 현대미술 및 미디어아트 전시의 기획 방향과 운영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M미술관은 ○○시립미술관의 산업도시 맥락과 미디어아트 중심 정체성에 공감하며, 전시 기획 단계부터 기술 구현과 보존 문제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접근 방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는 매체 중심 구분을 넘어 기술, 환경, 사회적 조건을 횡단하는 통합적 전시 기획과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향후 소속 기관은 M미술관과의 정보 교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공동 연구, 기획 협의, 인적 교류 등 중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여 전시 기획과 연구, 기술 구현 및 보존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운영 방향을 점진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홍콩 예술 박물관 방문을 통해서는 대도시 공공박물관의 전시 기획 방향과 공간 운영 방식을 조사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홍콩의 역사, 문화, 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문화예술 기관으로, 상설전과 기획전을 병행하며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유도하는 공공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소속 기관은 전시 주제 확장 및 시민 대상 콘텐츠 다변화에 참고하고, 관람 중심 미술관을 넘어 시민 참여형 문화기관으로의 역할 확장을 위해 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운영 구조를 도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고시안 갤러리화이트 큐브 갤러리 방문을 통해 국제 상업 갤러리의 전시 기획 및 작품 선정 시스템과 동시대 현대미술 동향을 파악하였습니다. 가고시안 갤러리는 대형 작가 개인전 중심의 높은 설치 완성도를 보여주며 미술관 수준의 공간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Spencer Sweeney의 'Paint' 전시는 회화가 동시대 문화와 감각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갱신되는 장르임을 강조하여, 미디어아트 중심 기관인 소속 기관이 회화, 조각 등 전통 매체의 동시대적 재해석 기획을 병행할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화이트 큐브 갤러리의 'Thresholds' 전시는 매체 구분보다는 개념과 감각, 공간 경험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는 국제적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관람자의 신체적 이동과 인식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키는 전시 구성이 관람 경험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확장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소속 기관은 미디어아트 중심 정체성을 유지하되, 다양한 장르와의 교차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개념적 담론 속에서 다양한 매체를 교차시키는 기획을 통해 전시 경험의 층위를 심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홍콩의 미술 생태계가 공공, 비영리, 상업 영역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며 도시의 핵심 기능과 병행하여 미술이 일상적 도시 경험 속에 통합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은 전시 기획 단계에서 교육 프로그램, 연구, 아카이브 활용 방안을 병행 검토하여 전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전시 자산을 축적해야 합니다. 또한, 관람 중심 공간 운영에서 벗어나 휴식, 체험, 참여 기능을 포함한 공간 활용을 검토하고, 무료 또는 저비용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미술관 접근성을 제고해야 합니다. 국제 교류는 단발성 방문에서 벗어나 공동 기획전, 작가 교류, 연구 협력 등으로 확장하고, 해외 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관 차원의 네트워크 관리 및 내부 체계 정비를 통해 중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