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출발일
2025년 9월 12일
도착일
2025년 9월 21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4명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9월 12일부터 9월 21일까지 8박 10일간 캐나다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방문단은 2024년 국가유산체제 전환에 발맞춰 국가유산의 보존과 지역 활력 및 지속가능성을 도모할 수 있는 선진 정책 사례를 비교 학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유산 관리, 시민참여형 유산 활용, 그리고 문화자연유산의 통합 관리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충청남도의 유산 정책을 고도화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방문은 문화유산 보존에 관한 선진 사례를 학습하고 충청남도의 유산 정책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박물관은 보존, 연구, 전시,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형 유산 관리 모델을 운영하며,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보존 정책을 도입하여 친환경 전시 조명, 저탄소 전시물 운송, 폐자재 재활용 등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관 운영 및 한국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현지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지속가능한 유산 정책 체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운영 강화가 필요하다는 핵심 교훈을 주었습니다. 충청남도 역시 기후 위기 대응, 저탄소 운영,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기반의 유산 관리를 강화하고 협력적 관리 모델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토마스 피셔 희귀서 도서관에서는 기록유산 보존 관리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관한 선진 사례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도서관은 첨단 환경 관리 시스템을 통해 장기 보존을 실현하고, 고문헌의 디지털 아카이브화를 추진하여 원본 보존과 정보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모델을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록유산을 닫힌 보관물이 아닌 사회적 공유 자산으로 인식하는 관리 철학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충청남도는 향후 기록유산의 원본 보존 체계를 유지하면서 디지털화,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기록유산의 사회적 활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헤리티지 토론토 방문은 시민 참여형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및 도시 유산 활용 정책 운영 사례를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기관은 시민이 도시의 역사와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해석하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형 유산 기구로, '포용적 유산(Inclusive Heritage)' 전략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시민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구조의 프로그램 설계와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이 인상 깊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유산 접근성 확대 계획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핵심 교훈은 시민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니라 지역 유산의 공동 기획자이자 기록자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충청남도는 지역 커뮤니티, 청년 세대, 교육 기관 등과 연계한 시민 참여형 유산 활용 프로그램 발굴 및 민관 협력적 파트너십 기반의 운영 체계 마련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디스틸러리 역사 지구는 산업 유산을 활용한 도시 재생 및 문화 복합 공간 조성 사례를 현장 시찰한 곳입니다. 19세기 증류 공장을 보존 활용하여 조성된 이 지구는 산업 유산을 도시 재생의 핵심 자원으로 전환한 성공 사례로 평가됩니다. 외관은 원형을 유지하되 내부는 갤러리, 공방, 상점 등으로 재구성되어 역사적 보존과 현대적 활용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방문 기간 중 한국 무형 유산 주간 특별전이 개최되어 한국 전통 공예의 국제적 홍보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밖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산업 유산의 문화적 재생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공공이 보존 원칙을 설정한 후 민간의 창의적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성과 상업성의 균형 확보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충청남도는 지역의 산업 생활사와 연계된 창의적 재생 모델을 모색하고 보존 가치와 경제 활동이 조화되는 거버넌스 설계를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타리오 주 문화유산부에서는 온타리오 주의 문화유산 보존 관리 정책을 조사하였습니다. 주 정부 차원의 문화유산 정책 총괄 기관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문화유산 보존 권한을 부여하고 주 정부는 기준과 기술 지침을 제공하는 분권형 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보존 정책을 추진하며 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지방 정부가 주체적으로 유산을 지정 관리하되 주 정부가 정책 기준과 기술 지원을 통해 균형을 유지하는 협력적 분권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충청남도는 단순한 보존을 넘어 친환경 보존 관리, 디지털 아카이브, 교육 연계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성과 접근성을 함께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산 정책을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캐나다 건축센터(CCA) 방문은 건축 유산의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형 문화유산 관리 및 활용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CCA는 건축을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사고와 개념의 산물로 인식하며, 건축가들의 아이디어와 사고방식 자체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에 발맞춰 전시 설계 전반에 탄소 중립과 순환 경제 요소를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이 기관은 문화유산을 외부 위협으로만 보지 않고 기관 운영, 전시, 보존 전 과정에 환경적 책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문화유산 행정에서도 보존 정책만이 아니라 업무 수행 과정 전반에 지속가능한 운영 기준을 제도화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핵심 교훈을 주었습니다.
몬트리올 역사 박물관에서는 도시형 역사 유산의 보존, 전시, 교육 연계 운영 사례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고고학 유적지 위에 건립되어 도시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유적 자체를 통해 보여주는 복합 문화 시설입니다. 지하 고고학 발굴지를 그대로 보존 전시함으로써 도시 유산의 물리적 보존과 전시적 활용이 결합된 대표 사례로 평가되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도시 유산의 현장성 보존과 시민 체험형 활용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충청남도는 향후 지역의 역사 유산 보존 사업에서도 유적의 현장성 보존과 시민 체험형 활용의 조화를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퀘벡시청 문화유산부 방문은 퀘벡시의 도시 유산 보존 정책 및 역사 도심 관리 체계를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퀘벡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도시 전체를 하나의 살아있는 유산 도시로 관리하는 도시 단위 문화유산 보존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구도심 내 건축 행위는 모두 유산 보호 지구 내 건축 심의 절차를 거치도록 제도화되어 있으며, 기후 적응형 보존 정책을 통해 해빙, 강수, 온도 변화로 인한 유산 훼손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개별 지정 문화재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역사 경관 단위의 통합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핵심 교훈을 주었습니다. 충청남도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하여 확장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퀘벡 역사유적지구는 퀘벡 역사유적지구의 보존 현황 및 도시 경관 관리 실태를 현장 시찰한 곳입니다. 북미 유일의 성곽 도시로, 17세기 식민지 시기의 도시 구조와 주요 건축물이 원형을 유지하며 주거, 상업, 행정 기능이 공존하는 생활형 유산 도시로 보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도시 계획 및 건축물 변경은 엄격히 심의 승인되며, 공공 시설 정비, 간판, 조명, 색채 등 세부 요소까지 일관된 경관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개별 건축물이 아닌 도시 전역을 하나의 유산 단위로 관리하여 경관의 연속성과 지역 정체성을 일관되게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충청남도는 단일 문화재 중심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과 도시 맥락을 아우르는 통합적 보존 관리로 정책을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캐나다 공원관리국 방문은 캐나다의 문화 자연 유산 통합 관리 정책 및 보호 구역 운영 체계를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공원관리국은 문화 유산과 자연 유산을 단일 체계에서 다루며, 보존과 향유의 균형을 정책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유형보다 위험도와 지역사회 가치를 중심으로 관리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역사적 건축물을 교육, 전시 공간으로 재생하여 지역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는 공동 관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유산의 법적 구분보다는 보존 필요성, 활용 가능성 중심의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AI 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도입하여 선제적 유산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는 핵심 교훈을 주었습니다. 충청남도는 활용 기반의 보존 관리 모델을 참고하여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퀘벡 무형유산위원회에서는 무형문화유산의 보존, 전승 정책 및 공동체 기반 관리 체계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위원회는 공동체의 생활 문화를 '살아있는 유산(Patrimoine vivant)'으로 정의하고, 개인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주도적 참여를 핵심 원칙으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공동체 제안제'를 운영하여 지역 단체가 직접 유산 후보를 제안하고, 행정은 조력자 역할에 머물며 재정, 법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관보다는 공동체가 주체가 되어 전승과 활용을 이끌어가는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 전승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충청남도는 지역 전승자, 문화 단체, 학교 등과의 협력망을 강화하고, 무형유산의 활용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몬트리올 유산 보존위원회 방문은 시민 참여 기반의 도시 유산 보존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조사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1975년 시민 운동에서 출발한 비영리 민간 단체로, 행정 주도의 보존 정책을 보완하는 시민 참여형 유산 보호 모델로 발전해 왔습니다. 교육, 정책, 시민 참여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시민이 위험에 처한 유산을 직접 등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Memento'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례는 문화유산 보존을 행정 중심에서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책임형 거버넌스로 확장한 모델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충청남도는 주민 단체,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민간 연계형 거버넌스 구조 도입을 통해 도시 유산을 생활 속 가치로 확장하는 정책적 전환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