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출발일
2025년 11월 21일
도착일
2025년 11월 29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7명
📝 요약
방문단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블루카본 활용 증진과 해양폐기물 저감 등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호주의 선진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블루카본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폐기물 관리, 해양복합 레저관광 분야의 선도적 정책과 기술을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참여형 해양보호구역 관리 모델과 데이터 기반의 해양쓰레기 저감 시스템, 그리고 해조류 기반 탄소저감 연구의 선진 기술을 학습하여 지방정부의 해양정책 역량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 핵심 내용
Jawbone Marine Sanctuary 방문은 도시 인접형 해양보호구역의 성공적인 관리 사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과거 군사 사격장 부지였던 이곳은 보호구역 지정 후 맹그로브, 염습지, 해초밭, 갯벌, 암석 해안 등 다양한 연안 해양 서식지가 복합적으로 보전되어 생물다양성이 회복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지역 커뮤니티 단체인 Jawbone Marine Sanctuary Care Group이 주도하는 모니터링, 정화활동, 교육 프로그램 등 주민 주도의 보전 활동이 해양보호구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한국의 해양 복원 사업이 개별 서식지를 분리 관리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Jawbone은 복합 서식지를 통합 관리하여 보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보호구역 규제가 이용 제한 중심이 아닌 지속가능한 이용을 기반으로 한 공존 모델로서, 충남 연안에도 소규모 복합 서식지 보호구역 모델을 도입하고 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타즈매니아 대학 IMAS(Institute for Marine and Antarctic Studies) 방문은 해양 및 남극 연구 분야의 세계적 허브인 IMAS의 블루카본 연구와 해양생태계 복원 기술을 학습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IMAS는 기후변화, 블루카본, 해양생태계, 남극 환경 변화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특히 KELP(해조) 바다 숲 조성, 잘피 복원, 고수온내성 KELP 품종개량, 멸종위기종 Red Handfish 복원 사업 등 해양보전 및 복원사업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KELP 복원의 가장 큰 문제점인 보라성게 문제와 고수온내성 품종개량 시 수온 외 광량, pH 등 모든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논의하며 심층적인 연구 노하우를 공유받았습니다. 또한 호주의 해조류 양식이 해양생태계 복원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한국은 주로 식용 중심이라는 차이점을 확인했습니다. IMAS와의 교류를 통해 블루카본 및 국내 연안 생태계 복원 등 해조류 연구에서 국제 신뢰도 확보 및 연구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향후 공동연구, 기술협력, 데이터 교환 등 국제협력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Tangaroa Blue Foundation 방문은 해양쓰레기 저감 정책의 선진 사례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민간 활동가 단체는 멜버른 시내 배수구에 쓰레기 포집 트랩을 설치하고 주기적인 수거를 통해 쓰레기의 종류, 수량 등 자세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자원봉사자에게 직접적인 체험 활동을 실시하여 쓰레기 성상 분류를 통한 데이터 축적과 쓰레기 배출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시행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방문단은 해양오염의 출발점이 도시의 작은 기반 시설에서 유입되는 육상쓰레기임을 깨달았으며, 시민 참여가 환경 문제 해결의 핵심적 요소임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AMDI(Australian Marine Debris Initiative) 앱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사와 공동 캠페인을 벌이거나 정책을 설계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환경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이는 국내 해양쓰레기 정책이 단순 수거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과학적 데이터 축적을 통해 발생 원인을 제거하고 시민 인식 개선 교육을 병행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Badu Mangrove Boardwalk (Sydney Olympic Park) 견학은 도시 인근 맹그로브 생태계 보전 및 복원 사례를 확인하고 블루카본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바두 맹그로브 습지는 도심과 인접한 지역임에도 자연성이 잘 유지된 대표적인 연안 생태계로, 다양한 맹그로브 수종이 혼재하며 퇴적물 고정과 연안 지형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맹그로브 숲이 파랑 및 조석에 대한 완충지대 역할을 수행하여 침식 방지 및 홍수 저감 효과를 제공하는 점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습지는 장기 관리계획에 따라 복원 및 모니터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도시 인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주민 참여형 보전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블루카본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경제적,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사업임을 확인했으며, 우리 지역에서도 연안습지 보전 및 복원 사업 추진 시 데이터 기반 평가체제, 장기 모니터링, 지역 주민 참여 확대 등의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sea-bin project foundation 방문은 기술을 활용한 해양환경 관리 방식의 체계화를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시드니 달링하버 내에 설치된 씨빈(sea-bin)은 수중 펌프를 사용하여 수면 상부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부유식 쓰레기통으로, 특히 미세플라스틱의 종류와 발생량 변화를 기록,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씨빈은 단순히 해양쓰레기를 치우는 것을 넘어 설치 지역의 수거 쓰레기 데이터를 분석하여 지역별, 시기별 오염 통계를 작성하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여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국내 해양쓰레기 처리 방식이 일제 수거 및 소각으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씨빈과 같은 기술을 통해 정량 데이터를 확보하여 과학적 정책 제안과 발생자의 책임성 강화를 유도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씨빈 프로젝트가 시민에게 환경 문제를 가시화하고 정책을 움직일 근거를 만드는 등 체험을 통한 환경 교육 파급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중요한 교훈으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