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원시
출발일
2025년 11월 5일
도착일
2025년 11월 14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6명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수원시 재난대응과 담당자가 유럽(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의 선진 방재시스템과 안전 철학을 직접 확인하고 수원시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출장단은 베니스 방벽(MOSE) 프로젝트 관리청을 방문하여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재난 대응 시스템과 실용주의적 행정의 중요성을 학습했습니다. 또한, 류블라냐 소방본부와 크로아티아 시민보호청 사례를 통해 시민 참여 중심의 재난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관리청의 운영 철학을 통해 자연 보존과 안전 원칙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호한 행정의 필요성을 깨달으며, 수원시의 내실 있는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 핵심 내용
가. 베니스 방벽(MOSE) 프로젝트 관리청 (이탈리아) 방문단은 물의 도시 베니스를 수해로부터 보호하는 MOSE 시스템을 견학하며 선진 방재시스템의 운영 방식과 그 속에 담긴 안전 철학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MOSE 시스템은 해수면 상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자동으로 방벽을 가동하는 첨단 과학적 방어체계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대응'이 재난 관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국가적인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본부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신청사 대신 기존 군부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보여주기식 외형보다는 '시스템의 완벽한 가동'이라는 본질에 예산과 역량을 집중하는 실용주의적 태도를 보여주었으며, 행정의 내실을 고민해야 하는 ○○시 공무원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시는 향후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대응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행정 예산 집행에 있어서도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본질적 기능 강화에 집중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나. 류블라냐 소방본부 (슬로베니아) 및 크로아티아 시민보호청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재난 대응 체계는 '통합'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었으며, 방문단은 이를 통해 관 주도를 넘어선 시민의 힘을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류블라냐 소방본부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은 특히 인상 깊었는데, 현장 대응 인력의 대부분을 일반 시민인 의용소방대가 담당한다는 답변은 관 주도의 대응이 익숙한 한국과는 큰 문화적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시민 스스로가 안전의 주체로 활약하는 진정한 의미의 '안전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시는 이러한 사례를 통해 시민 안전 교육과 민간 협력단체 지원을 강화하여, 관 주도를 넘어선 유기적인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형 재난 대응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관리청 (크로아티아) 세계적인 관광지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체계적인 동선 관리와 통제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보존과 안전 원칙에 대한 운영 철학을 배우고자 했습니다. 이곳의 운영 철학은 "관광객의 편의보다는 자연경관의 보존과 원칙이 우선"이라는 확고한 가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데크 길의 안전 난간 하나를 설치하더라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를 고수하며, 관광객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정해진 원칙을 따르게 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민원이나 편의성 요구에 타협하기 쉬운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는 공공시설 관리 및 재난 안전 정책 수립 시, 시민 편의성만큼이나 '안전과 원칙'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단호한 행정 원칙을 확립해야 합니다. 특히 재난 예방 및 시설물 안전 관리 시 타협 없는 기준을 적용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