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출발일
2025년 9월 1일
도착일
2025년 9월 11일
여행 기간
10박 11일
인원
1명
📝 요약
본 보고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탈리아의 우수 전통시장 사례를 벤치마킹한 국외정책과제 연수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이탈리아 5개 전통시장의 운영 방식, 고객 서비스, 지역관광 연계 사례를 심층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역 공동체 강화, 기획형 시장 도입 등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학습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각 시장의 특성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과 정책 제안을 도출했습니다.
피렌체 중앙시장, 가죽시장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성공적인 조화를 목격했습니다. 중앙시장은 1층의 신선식품 판매와 2층의 현대적인 푸드코트 및 레스토랑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젊은 층과 관광객을 유입하며 시장 활성화 시간대를 확대했습니다. 가죽시장은 명확한 아이템 중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상인들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품 가치를 높이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통해 방문단은 낡은 이미지를 벗어나 편의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고, 시장별 정체성을 확립하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교실 등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 주민의 편의 제공 간 균형을 맞추고, 상인들의 마인드 전환을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로마 캄포 데 피오리에서는 '진정성'과 '역사'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 시장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을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공간이 아닌, 로마 시민들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있는 '삶의 장소'로서, 꾸미지 않은 진짜 모습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상인들은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과 주변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연스러운 상권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방문단은 모든 시장이 현대화 모델을 따르기보다, 시장이 지닌 고유한 역사와 분위기를 보존하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강력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또한,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유도하고, 각 시장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다양한 정체성을 확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나폴리 토레타 마켓은 상업성보다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력을 유지하는 현지인 중심 시장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관광객 유치보다는 이웃들을 위한 신선하고 좋은 물건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우선시하며, '가격' 경쟁력보다는 '상품의 질'과 '신뢰'를 시장의 핵심 가치로 삼았습니다. 방문단은 모든 시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려 하기보다, 먼저 지역 주민들의 일상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품질과 신선도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인들 간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공동체 의식 회복 또한 중요한 교훈으로 얻었습니다.
피엔차 번개시장은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이벤트성 시장의 성공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희소성 있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고, 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주변 상점과 숙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 역할을 했습니다. 상인들은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어 방문객에게 거대한 야외 갤러리이자 축제 공간 같은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방문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에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를 정하고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기획형 시장'을 도입하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희소성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베로나 에르베 광장은 '역사적 공간'의 가치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마 시대 이래 도시의 중심지였던 광장에서 아름다운 건축물과 분수 사이로 다양한 노점들이 늘어서 기념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관광 명소와 지역 시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습니다. 시장 자체가 베로나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 되었으며, 각 노점은 '품질과 스토리'를 통해 시장의 통일성을 유지했습니다. 방문단은 국내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시장이 위치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결합하여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시사했습니다. 획일화된 상품에서 벗어나 고유한 '테마'를 갖추도록 유도하고, 시장과 주변 상권을 하나의 '공간 전체'로 브랜딩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청년 협업 로컬 창업 지원 프로그램, 디지털 전환을 통한 온라인 시장 확대, 스토리텔링 기반의 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 전문 안내자와 함께하는 시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탄력적 운영을 통한 시장 이벤트 활성화 등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