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출발일
2025년 10월 31일
도착일
2025년 11월 8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2명
📝 요약
본 해외출장 보고서는 장기재직 모범공무원의 국외시찰 결과로,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8일까지 7박 9일간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방문했습니다. 출장의 주된 목적은 선진국의 자연환경, 건강 및 보건 분야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방문단은 양국의 문화유산 보존 및 도시재생 통합 관리 시스템과 스페인의 포괄적인 공공 의료 시스템을 심도 있게 관찰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속 기관의 문화재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7박 9일간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주요 도시를 시찰하며 선진국의 자연환경, 건강 및 보건 분야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시스템을 심도 있게 탐색했습니다.
포르투갈 시찰:
- 까보다로까: 유럽 대륙의 최서단에 위치한 이 절벽은 포르투갈 해양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역사적 장소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대서양과 거친 파도를 보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으며, 우리나라 동해안의 풍경과 유사한 정감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포르투갈인들에게 육지의 끝이자 대양으로 향하는 관문으로 여겨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파티마 대성당: 세계 3대 성모 발현 성지 중 하나로, 1917년 성모 마리아 발현을 기념하여 세워진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입니다.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아름다운 야경이 인상 깊었으며, 베를린 장벽 조각을 전시하여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방문단은 전 세계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미사를 직접 참관하며 종교적 의미와 평화의 메시지를 깊이 이해했습니다.
스페인 시찰:
- 스페인광장 (세비야): 1992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된 이 광장은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화려한 로코코 양식과 분수, 그리고 광장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공연들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진 이곳은 많은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장소로, 문화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12세기 후반 이슬람 사원 자리에 건축되어 고딕, 신고딕, 르네상스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성당 내부의 유물과 미술 작품, 스테인드글라스는 박물관을 방불케 했으며, 여권 확인 등 철저한 보안 및 관리 시스템은 문화유산 보존의 모범 사례로 인상 깊었습니다. 방문단은 소속 기관의 문화재 관리 시 이러한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 누에보 다리 (론다): 론다의 상징물인 누에보 다리는 타호 계곡의 양 끝 절벽을 연결하는 거대한 다리입니다. 120m 깊이의 협곡 위에 세워진 이 다리는 전 세계 사진작가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론다의 아랍 문화 흔적과 자연 요새로서의 지리적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문단은 높은 해발고도로 인한 쌀쌀한 날씨와 상수도 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화장실 사용의 어려움을 겪으며, 한국의 깨끗하고 접근성 좋은 화장실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체감했습니다.
- 알람브라 궁전 (그라나다): 에스파냐 마지막 이슬람 왕조의 궁전으로,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축물입니다. 역대 증축과 개수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건축 양식이 절충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철저한 입장 인원 제한과 내부 관리는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현지의 높은 인식을 보여주었으며, 21세기에도 계속되는 복원 공사를 통해 원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셀로나):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로마 가톨릭교 성당으로, 1882년 착공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진행 중인 세계적인 건축물입니다. 기부금만으로 건설 자금을 충당하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가우디가 숲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하여 나무와 꽃을 닮은 기둥과 천장의 형태가 매우 이색적이고 웅장했습니다.
- 구엘공원 (바로셀로나):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의 의뢰로 설계된 이상적인 전원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는 시영 공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우디 특유의 형형색색 모자이크 '트렌카디스 기법'으로 장식된 건물과 자연의 조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선정된 이곳은 입장 인원 제한 및 관람료 징수를 통해 많은 관람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 몬세라트 베네딕트 수도원 (몬세라트):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은 세계 4대 성지 중 하나입니다. 산악 열차를 이용한 이동 중 펼쳐지는 독특한 바위와 강줄기의 풍경은 강원도 설악산과 소속 기관의 백운봉 경치를 연상케 했습니다. '라모레네타'라 불리는 검은 마돈나를 보기 위한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자연과 종교가 어우러진 경이로운 장소였습니다.
- 필라르 대 성모 성당 (사라고사):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기념하여 세워진 성당으로, 성모께서 주었다는 기둥을 만지면 소원 성취가 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화려한 타일 지붕과 웅장한 내부가 인상적이었으며, 스페인의 여러 성당 건축물에서 카톨릭 문화의 정교함과 규모에 감탄했습니다.
- 톨레도 대성당 (톨레도): 이슬람 왕국 시절 회교 사원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프랑스 고딕 양식의 수석 성당입니다. 스페인 3대 고딕 성당 중 하나로, 외관의 웅장함과 더불어 내부에는 유명 작품들이 전시되어 미술관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천장화의 입체감과 웃고 있는 성모 마리아 조각상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1819년에 개관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12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의 유럽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왕실이 수집한 회화와 조각 컬렉션이 중심이며, 엘 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 등 스페인 3대 거장의 작품이 충실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방문단은 스페인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소중히 간직하고 보존하여 전 세계 사람들이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에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 이번 출장을 통해 방문단은 선진국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에 얼마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는지 깊이 이해했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역사유산법에 기반한 특별보호계획제도는 도시재생과 문화유산 보존을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하는 모범 사례였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공공 의료 시스템은 모든 시민에게 의료 기본권을 보장하며 높은 접근성을 제공하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문화유산 보존과 도시재생을 통합하는 역사·문화 환경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단순히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현대 시대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시민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접근법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스페인의 사례처럼 특별보호계획제도를 통해 도시 공간 관리와 문화유산 보존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보건 분야에서는 스페인의 국가 의료보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노인이 살던 곳에서 의료·돌봄·요양·주거·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주지로부터 15분 이내 의료 서비스 제공 목표와 다학제 팀 단위의 서비스 제공 모델을 참고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1차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보고서에 명시된 구체적인 향후 협력 계획은 없으나, 문화유산 관리 및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정보 교류 및 전문가 자문 기회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