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출발일
2025년 11월 24일
도착일
2025년 11월 29일
여행 기간
5박 6일
인원
3명
📝 요약
이번 출장은 2025년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 호주 멜버른과 브리즈번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장의 주요 목적은 지속가능한 서울의 미래도시 전략 수립을 위해 호주 도시들과의 정책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도시계획 체계와 주요 개발사업의 선진 사례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방문단은 AUSRAIL PLUS 2025 국제행사에 참여하여 미래 교통정책을 자문받고,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다양한 도시재생 및 수변 개발 현장을 시찰하며 서울시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의 도시계획 및 교통 시스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1. 멜버른대 건축관 (Melbourne School of Design) 방문단은 멜버른대 건축관을 방문하여 호주의 도시계획 및 건축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 디자인 건축물을 시찰하였습니다. 호주의 용도지역제는 Zoning과 Overlay의 두 층으로 나누어 관리되는 체계로, 기본적인 토지이용 규제 위에 추가적인 보호, 제한, 유도 규제가 겹쳐 적용되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용도지역제와 유사하지만, Overlay를 통해 같은 용도지역 내에서도 지역 여건에 따라 유연하고 정밀한 규제를 적용하여 다양한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건축관 자체가 학습 도구라는 주제로 구조, 설비, 마감, 재료를 모두 노출하거나 투명하게 표현하여 사용자 중심의 건축 철학을 구현한 점은 공공건축물이 시민들에게 도시건축 경험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서울시의 획일적인 용도지역 규제를 보완하기 위해 Overlay와 같은 다층적이고 유연한 규제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서울시 용도지역 체계 연구 시 Overlay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공공건축물 설계 시 시민들이 도시건축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학습 가능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페더레이션 광장 (Federation Square) 방문단은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광장을 시찰하며 철도 부지 상부 데크화를 통해 시민광장 및 문화시설을 조성한 선진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광장은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철도 선로 위에 데크를 설치하여 조성되었으며, 열차 진동이 광장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고무계 진동차단층을 적용하고 대규모 인파의 하중을 정밀하게 계산하여 분산 설계하는 등 기술적 해결 방식이 성공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하루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역과 맞닿은 동선 결절점에 광장을 조성하여 자연스러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공간의 상징성을 확보한 점은 주목할 만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지상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데크화를 통해 연결하고 공공광장 및 문화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시민 교류와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노량진역 등 지상 철도로 인해 단절된 지역에 데크화를 통한 보행축 형성 및 철도 상부 공간을 공공광장과 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3. AUSRAIL PLUS 2025 행사 (Melbourn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방문단은 AUSRAIL PLUS 2025 국제행사에 참여하여 호주 철도 협회 관계자를 면담하고 미래 교통정책에 대한 자문을 받았습니다. 면담을 통해 호주, 특히 멜버른이 세계 최대 규모의 트램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짧은 정거장 간격으로 보행 친화적 이동을 지원하고 무료 트램 존 운영으로 관광을 활성화하는 사례를 접했습니다. 또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수소연료 교통수단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전차선 없이 운영 가능하여 경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보행일상권 계획과 연계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도시를 지향하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서울시의 보행일상권 계획 수립 시 트램 시스템의 보행 친화적 특성을 고려하고, 도심 경관을 해치지 않는 수소트램을 Test Bed용이나 관광 활성화용으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4. 피셔먼스 벤드 (Fishermans Bend) 방문단은 멜버른의 피셔먼스 벤드 현장을 시찰하며 특수목적 용도지역(Special Purpose Zone) 지정 사례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기존 산업용지였던 저밀도 토지를 혁신 산업, 주거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혁신지구 프로젝트입니다. Special Purpose Zone은 Precinct 단위 맞춤형 용도구조를 허용하고, 5개 구역마다 주거 비율, 고용 비율, 층수, 활성 가로, 공공성 기준 등을 별도로 제시하며, 공공기여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민간 개발 유도 장치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건축 기준 반영, 수변 홍수 취약지역에 Flood Overlay 결합, 지역 가로망 및 보행축 의무화 등 기후 대응 및 보행 중심 도시 원칙을 반영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대규모, 융복합적, 전략적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한 경우 호주의 Special Purpose Zone을 벤치마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서울시의 현행 용도지역제 체계에 미치는 영향과 기존 도시관리기법과의 중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후, 기존 기법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Special Purpose Zone 개념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멜번 센트럴역 (Melbourne Central Station) 방문단은 멜번 센트럴역사를 방문하여 과거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고 개발하여 활성화한 복합역사개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역사는 1888년에 완공된 납탄 제조용 산업시설(shot tower)을 철거 위기에서 보존하고 유리 돔 구조로 덮는 재개발을 통해 랜드마크 건축물로 재탄생시킨 모범 사례입니다. 대중교통과 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개발(TOD)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상업시설을 활성화하여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였으며, 랜드마크 건축물의 상징성으로 관광객 유입 및 SNS 명소화를 이루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역사적 유산을 철거하지 않고 도시의 일부로 통합하여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형성함으로써 공간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서울시 도심(광화문, 종로, 충무로, 을지로, 서울역 일대)의 근현대 역사적 공간 계획 시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 형성 방안을 모색하고, 랜드마크 건축물과 철도역사, 상업시설을 복합화하여 시민들이 머무르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6. 브리즈번 시의회 (Brisbane City Council) 방문단은 브리즈번 시의회를 방문하여 시의장과 면담하고 서울-브리즈번 도시 간 정책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였습니다. 면담에서는 브리즈번강 일대의 시티 캣(ferry) 운영 상황, 브리즈번 버스 및 친환경(수소) 교통수단 도입 정책 방향, 그리고 역사적 공간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시정 철학 등 다양한 도시 정책을 공유하고 자문을 받았습니다. 특히, 시티 캣은 서울시 한강버스보다 약 30년 앞서 운영되어 축적된 경험과 2층, 급행 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브리즈번은 짧은 역사 속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과거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퀸즐랜더 하우스나 舊 카지노 건물 등을 역사적 유산으로 보존하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선진 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각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한 도시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서울 한강버스 운영 시 브리즈번 시티 캣의 운영 경험과 변모 시도를 참고하여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서울의 역사적 공간 보존 및 개발 시 서울의 역사적 배경과 정체성을 반영한 시정 철학을 정립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향후 브리즈번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도시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할 계획입니다.
7. 브리즈번강 일대 (Queens Wharf, South Bank, Northshore) 방문단은 브리즈번강 일대를 시찰하며 River Front 개발 및 활성화 방안을 조사하였습니다. 브리즈번시는 Connected Precincts Program을 통해 브리즈번강 일대의 연결성, 접근성, 보행가능성을 핵심 요소로 하여 내부 도심을 다양한 장소와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공공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주요 축으로는 River Reach Corridor(South Bank), City Peninsula Corridor(Queens Wharf), Housing and Lifestyle Arc(Northshore)가 있으며, 특히 Queens Wharf는 복합개발을 통해 관광 산업 육성 및 수변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South Bank는 인공 해변과 같은 수변 여가 공간을 조성하여 활성화한 사례가 인상 깊었습니다. CityCat을 통한 수변 거점 간 연결성 강화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수변 공간 개발 시 주요 거점을 지정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랜드마크 건축물과 여가 공간을 조화롭게 조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한강 수변 개발 시 주요 거점을 지정하여 상징성 있는 건축 계획을 유도하고, 한강과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나들목, 입체보행교, 덮개공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이 한강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조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