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일본 풍경
일본
FTA기금 과수분야 해왜실태조사

제주특별자치도

출발일

2025년 12월 3일

도착일

2025년 12월 5일

여행 기간

2박 3일

인원

3

📝 요약

본 출장은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일본의 스마트농업 기술, 농식품 유통체계, 농업문화 교육 사례를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방문단은 NTT AgriTechnology의 ICT 기반 스마트팜 운영 모델과 원격 재배 모니터링 시스템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도쿄농업대학 식과농 박물관에서 농업유산 및 식문화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방안을 학습하고, 도요스 중앙도매시장의 정가수의 유통 구조와 선진 위생 관리 시스템을 조사하였습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 제주지역 과수산업 및 농업정책의 미래 대응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사점과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NTT Agritechnology (NTT e-city Labo 및 스마트 온실) 방문단은 기후변화와 농업인구 고령화에 직면한 일본의 농업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NTT 그룹의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과 운영 모델을 조사하기 위해 NTT Agritechnology를 방문하였습니다. Corporate planning 부서 총괄 매니저인 Masakazu Abe 씨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일본 농업의 구조적 한계와 데이터 기반 농업 추진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NTT 아그리테크놀로지가 구축한 원격 재배지원 센터(코크핏)는 전문가가 다수 농가를 동시에 지원하며 영상, 환경, 생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여 원격 재배 지도를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기술 전승과 현장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 온실 체험에서는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구조의 외기 차단형 밀폐 시스템과 엄격한 위생 관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토마토 재배 환경은 센서 기반 환경 제어 시스템에 의해 작물 생리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고 있었으며, 자율주행 로봇형 관측 장비가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여 생육 이상이나 병해 징후를 감지하는 시스템은 정밀한 재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었습니다. 또한, 고해상도 카메라와 음성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시야를 중앙 통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원격 기술 지도가 가능한 점은 농업 현장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고령농이나 비전문 농가에 대한 상시적 기술 지원 체계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스마트팜이 단순히 자동화 설비나 첨단 농업 기술의 집합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환경 관리와 원격 운영 기술을 토대로 생산, 출하 관리, 인력 운영, 기술 전수, 현장 안전, 농가 교육까지 폭넓게 연계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체계라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제주지역 과수산업에 ICT 기반 스마트팜 운영 모델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컬 5G 인프라와 농업기술 융합 모델을 실증하고, 농가 규모와 작물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기술 구조를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에는 일본의 농연기구, JA전농 등과 같은 연구 및 협력 체계를 벤치마킹하여 제주지역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요스 중앙도매시장 방문단은 일본 최대 규모의 도매시장인 도요스 중앙도매시장을 방문하여 현대식 시설 구조, 유통 운영방식, 위생관리 체계를 관찰하고 한국 가락시장과의 비교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도요스 시장은 일반 관람객과 작업 공간을 완전히 분리한 폐쇄형 설계로 위생성과 동선 효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특히, 청과부의 유통방식은 경쟁입찰(경매)보다 정가수의(사전가격합의) 방식이 거래의 약 90%를 차지하며, 이는 가격 변동성을 완충하고 출하 계획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도매법인 중심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위생 및 품질 관리 시스템 또한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차량과 인력의 동선을 분리하고, 온도 조절 및 방충 시설을 구비한 콜드체인 기반 유통 환경을 조성하여 외부 오염 요인을 차단하고 있었습니다. 중량 선별 등급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되어 유통 단계에서의 손실률이 낮은 점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계약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 방식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가격 안정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제주도 감귤과 같은 민감 품목에 정가수의 기반 유통 방식을 도입하고, 산지 유통 시설 현대화 정책을 병행하여 생산 안정성과 가격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요스 시장처럼 표준화된 등급 체계를 도입하고 저온 위생 중심의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여 제주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여야 합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데이터 기반 유통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 예측 및 재배 계획의 정확도를 높여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향후에는 도요스 시장의 선진 유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유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도쿄농업대학 식과농 박물관 방문단은 농업의 역사와 식문화를 중심으로 교육과 체험 기능을 함께 담아낸 도쿄농업대학 식과농 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박물관은 농기구, 전통 작물, 식문화, 유전자원 등 다양한 전시 요소를 지역 농업의 흐름에 맞춰 구성하고, 스토리텔링과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세대별 이해를 돕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을 산업뿐 아니라 생활과 교육의 영역으로 인식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농업문화 공간이 단순한 관광 기능을 넘어 교육적, 공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제주 감귤박물관을 비롯한 제주 지역 농업문화시설의 운영 방향을 재검토하여 감귤 품종과 유전자원, 재배 기술과 음식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육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식농 교육 콘텐츠를 보완함으로써 제주 농업의 가치와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도쿄농업대학 식과농 박물관과 같은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제주지역 농업문화시설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신바시역 식료품점 하나마사 마트 (추가 방문) 방문단은 이동 중 우연히 신바시역 인근의 식료품점 하나마사 마트를 방문하여 일본의 로컬 식료품 유통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매장 내 진열된 채소와 과일은 한국의 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감귤의 소포장(6~8과) 형태와 원산지 표시의 명확성, 균일한 포장 상태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초록색 영귤(스다치)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제주 풋귤의 활용 방안과 유사한 점을 시사하며 흥미로운 관찰이었습니다. 일본 감귤의 크기 구분 및 고당도 프리미엄 소과 유통 방식은 한국의 감귤 유통과 유사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상품성 및 신뢰도 제고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제주 감귤의 상품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고, 불량 감귤 유통을 줄이기 위한 농가, 유통인, 농협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규격 외 상품은 가공용 등으로 적절히 처리하고, 농가는 성실한 선별 유통이 이루어지는 거래처를 확보함으로써 감귤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제주 감귤의 상품 이미지 제고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