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뉴질랜드
뉴질랜드
2025년 산림정책리더(해외연수) 과정

서울특별시

출발일

2025년 9월 19일

도착일

2025년 9월 27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1

📝 요약

본 보고서는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시도 산림정책 리더들이 뉴질랜드의 선진 임업 정책 및 시설을 시찰 연수하며 산림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년 9월 19일부터 27일까지 7박 9일간 진행된 이번 출장은 산림정책 수립 및 집행 관리 능력 배양과 국제적인 산림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미래 지향적 연구개발(R&D) 투자,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모델, 멸종위기종 보전 노력, 그리고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통합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출장단은 이를 통해 국내 산림 정책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1. 산림재배자연구소 (Forest Growers Research) 방문단은 산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선진 사례를 학습하기 위해 산림재배자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이 기관은 뉴질랜드 산림 산업의 개발 및 촉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산림의 가치, 안전, 환경 회복력을 향상시키고 재배자와 지역사회에 기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연구 자금은 벌채목에 대한 부담금 형태로 산림 재배자로부터 직접 지원되며, 정부 기관과도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식품 및 섬유 미래 기금 등의 지원을 받습니다. 특히 라디아타소나무 클론 품종의 효율적 공급을 위한 조직배양 협력사업, 인력 부족 해결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밀산림학 프로그램,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생산자동화 및 로봇 기술 개발,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향상을 위한 수목균주 프로젝트 등 미래 지향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연구개발(R&D)의 미션과 비전이 미래 지향적이고 사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재배자, 제조업체, 정부, 연구기관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투자하고 개발된 연구 성과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산림 회복력 연구, 바이오에너지, 목재 플라스틱 등 미래지향적 기술 개발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이해관계자 간의 실질적인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2. SCION 산림과학원 (New Zealand Forest Research Institute Ltd) 산림과학원은 뉴질랜드 산림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국가 기관으로, 임업, 목재 제품, 목재 유래 재료 및 기타 생체 재료 부문에서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여 경제적 가치 창출, 환경 보호 및 사회 기여를 목표로 합니다. 방문단은 지속 가능한 산림 및 토양 관리를 위한 연구, 산림 재해 및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 바이오 기반 제품 및 기술 연구, 그리고 환경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프로그램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산림 생태를 고려한 차세대 산림 목축 시스템, 산림 토양 미생물군 프로그램, 산불 진화 도구 개발, 그리고 회복력 있는 산림 연구 프로그램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방문단은 미래의 불확실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연구자뿐만 아니라 정책 입안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되고 있으며, 환경 관련 법률과 정책의 요구에 따라 장기적인 연구가 추진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국내 산림 분야에서도 기후변화 등 국제적 이슈에 맞추어 산림 회복력, 바이오에너지, 목재 플라스틱 개발 등 미래지향적인 연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회복탄력성 있는 산림 모델 개발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줍니다.

3. Matariki Forests (Bay of Plenty Regional Office) Matariki Forests는 뉴질랜드 최대 임목 재배, 관리 및 유통 기업으로, 116,000ha에 달하는 산림을 관리하며 연간 약 200만 톤의 목재를 수확하는 유한 주식회사입니다. 방문단은 이 기업의 산림 관리, 산림 조성 및 경영, 수확 관리, 국내외 사업, 그리고 연구개발 지원 활동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이 기업은 산림 특성을 분석하여 적합한 수종과 자원을 유형화하고, 현대적 시스템과 기술을 활용하여 최상의 수익을 보장하는 전문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30년 이상의 원목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한국, 인도, 호주, 미국 등으로 원목을 수출하며 물류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Matariki Forests가 Business Leaders Safety Forum, Forestry Industry Safety Council 등 업계 단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산업 안전 문제 전반을 해결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선을 촉진하며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모습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ESG)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국내 임업 기업들이 벤치마킹해야 할 핵심 요소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환경 및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및 R&D 투자를 확대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4. 오클랜드 식물원 (Auckland Botanic Gardens) 오클랜드 식물원은 64ha 면적에 약 10,000종의 식물을 23개의 주제 정원에 보존·전시하고 있는 공립 식물원입니다. 방문단은 이 식물원이 뉴질랜드 기후를 고려하여 실외에서 생육할 수 있는 대륙별 식물을 수집·전시함으로써 실내 온실이 없는 독특한 형태로 조성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아프리카 정원, 동백나무속 정원, 침엽수 정원, 식용식물 정원, 곤드와나 수목원, 야자수 정원, 멸종위기 야생종 정원, 어린이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을 통해 식물의 보전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종 정원은 뉴질랜드 토종 식물의 3분의 1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자연을 모방한 서식지와 식물군을 미니어처로 재현하여 보존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또한, 식물 수집품목 문서화, 살균제와 살충제에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식물 관리, 빗물 재활용 및 투수성 포장 도입 등 지속 가능한 정원 관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도심에 위치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멸종위기종 보전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전략적 관리 방안이 국내 식물원 및 공원 조성에 큰 시사점을 준다고 판단했습니다. 시니어 봉사자 활용 및 마오리족 생활환경 교육 장소 제공을 통한 사회적 통합 역할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5. Maungawhau MT. Enden (마웅가우 마운트 에덴) 마웅가우 마운트 에덴은 높이 196m의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화산 분화구이자 마오리족 성채(Pā) 유적이 있는 자연 및 문화 유산 공원입니다. 방문단은 이 공원이 자연과 문화 유산의 보존과 이용자의 편익을 고려한 균형 잡힌 정책을 통해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분화구 하부에 대형 주차장을 마련하여 도보로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보행로는 완만한 경사의 최소한의 목재 덱과 안전 난간으로 조성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모든 시설은 자연 소재인 목재와 부후 철망을 사용하여 자연과 조화되며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시의회 승인을 받은 법정 관리기관인 마웅가(Maunga)와 자원봉사단체인 '마웅가와우의 친구들'이 생태 복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공원 등에서 과도한 동선과 난간으로 경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사례와 비교하며, 시설이 주가 아닌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6. 와우포우아 숲 (Waipoua forest Nature Park) 와우포우아 숲은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9,000ha 규모의 카우리 숲 보호구역으로, 수령 2,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타네 마후타와 테 마투아 응가헤레 등 거대한 카우리 나무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방문단은 이 숲이 1940년대 이후 보존 운동을 통해 1952년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뉴질랜드 환경보존부(DOC)와 마오리 부족(테 로로아 이위), 그리고 지역 사회 기반 자원봉사 단체인 Waipoua Forest Trust가 협력하여 관리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방문객을 위해 타네 마후타와 테 마투아 나헤레까지 정비된 워킹 트랙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그 외 지역으로의 접근로는 제한하여 보존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특히 카우리 나무의 멸종을 위협하는 '카우리 고사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 시 신발 소독 및 정해진 산책로 이동을 의무화하고, 산책로는 목재와 쇄석으로 답압 피해를 방지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이러한 철저한 현장 실행력과 Tane's Tree Trust와 같은 민간 참여를 통한 토종 목재 조림 및 숲 복원 활동이 국내 멸종위기 특산 수종(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미선나무 등)의 장단기 보전 전략 수립 시 민간, 연구기관, 정부의 협력을 통한 모델 구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판단했습니다.

7. 레드우드-와카레와레와 숲 (Redwood-Whakarewarewa Forest, Rotorua) 레드우드-와카레와레와 숲은 1898년 상업용 조림지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지역 사회와 관광객을 위한 뉴질랜드 최고의 레크리에이션 허브 중 하나로 발전했습니다. 방문단은 이 숲이 최대 20미터 높이에 설치된 보행교와 플랫폼을 통해 숲을 체험하는 유료 시설인 레드우드 트리워크, 다양한 난이도의 워킹 트랙, 그리고 160km가 넘는 산악 자전거 트레일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야간 이용 활성화를 위해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수많은 조명을 설치한 트리워크는 인상 깊었습니다. 이 숲은 1975년 산림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토지 소유권(마오리 부족), 레크리에이션 운영권(Rotorua Lakes Council), 임업적 관리권(Timberlands Limited)이 분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산림을 단순히 보존 대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목재 생산 기반으로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을 숲 관리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투자에 재투입하는 선순환 구조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숲을 레저 및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하여 지역 사회에 일자리 창출과 관광 수입 증대라는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로, 국내 국유림이나 사유림에도 이러한 수익 창출-재투자 모델 적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