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출발일
2025년 10월 18일
도착일
2025년 10월 26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1명
📝 요약
이 보고서는 2025년 10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7박 9일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산불소방청(RFS)을 방문하여 선진 산불 진화 지휘체계 및 재난관리 시스템을 학습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출장단은 호주의 기관 간 재난관리체계(AIIMS)와 산불현장통합진화지휘체계(ICS)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자원봉사자 중심의 산불 대응 조직 운영 방안을 탐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산불 진화 지휘 능력 제고를 위한 기술 습득과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습니다. 특히 예방 점화의 중요성과 과학적인 산불 감식 기법을 학습하여 한국 산불 관리 체계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산불소방청(RFS)을 방문하여 호주의 선진 산불 관리 시스템을 심층적으로 학습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주 NSW주 산불소방청(RFS) 교육 및 시스템 학습:
- 방문 목적 및 배경: 호주의 대규모 산불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기관 간 재난관리체계(AIIMS)와 산불현장통합진화지휘체계(ICS)를 이해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 지휘 및 관리 기술을 습득하기 위함입니다. RFS는 7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불 대응 조직으로, 그 운영 방식과 재난 관리 철학을 배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 수행한 주요 활동: 출장단은 RFS 교육기관에서 AIIMS의 5대 원칙(통일된 지휘체계, 통제 범위, 기능별 관리, 목표별 관리, 유연성)과 8대 사고관리 기능, 그리고 ICS의 3단계 사고관리체계 및 사고관리팀(IMT)의 임무별 역할(색깔별 조끼 착용 시스템 포함)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또한, 사고대응 계획(IAP) 수립 및 SMEACS 브리핑 형식,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전략(경보단계, 전달 채널, 앱 활용), 위험 관리(동적 위험평가), 산불조사감식 기법(번개 추적 앱, 아테나 확산 예측 프로그램), 사후 보고서 작성 및 개선 방향 논의 등 전반적인 산불 관리 프로세스를 학습했습니다.
- 얻은 핵심 정보와 인사이트: 호주의 산불 관리 시스템은 단일 지휘체계와 기능별 관리를 통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극대화하며,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 참여가 핵심 동력임을 확인했습니다. RFS의 예산이 보험료(74%)로 구성되어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산불을 자연 생태계의 일부로 인식하고 예방 점화(Prescribed Burning)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접근 방식과, 과학적인 데이터(번개 추적, 확산 예측)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과정이 매우 체계적이었습니다.
- 현지 관계자와의 논의 내용 및 협력 방안: RFS 관계자들은 한국의 ICS 도입 및 항공 진화, 산불 감식 등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관계 유지를 약속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야간 진화의 성공 사례, 산불 원인 추적의 어려움, 자원봉사자 혜택(교육 및 자격증 취득 기회), 사유림 내 비상 시 법적 권한 부여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인상 깊었던 사례나 시스템:
- Tabard(조끼) 시스템: 계급과 관계없이 색깔별 조끼를 통해 임무를 명확히 구분하고 기능별로 사고에 대응하는 방식은 효율적인 현장 지휘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 보험료 기반 재정: RFS 예산의 대부분이 보험료로 충당되어 정부의 간섭 없이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고 효과적이었습니다.
- 자원봉사자 문화: 4대에 걸쳐 자원봉사 진화대원으로 활동하는 사례처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자발적 참여와 높은 자긍심은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 과학적 예측 및 감식: 실시간 번개 추적 앱, 산불 확산 예측 프로그램 '아테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이 매우 발달해 있었습니다.
- 사후 보고서의 피드백 기능: 책임론이 아닌 미래 지향적인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3단계 사후 보고서 작성 및 외부 평가 시스템은 지속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2. 베라우라 지역 산불소방서(Berowra Rural Fire Brigade) 기관 방문:
- 방문 목적 및 배경: ICS 체계에서 지역 산불소방서의 역할과 자원봉사자 중심의 현장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 수행한 주요 활동: 혼스비 쿠링가이 소방센터 소속의 베라우라 지역 산불소방서를 방문하여 소방서의 역사, 역할, 장비 현황(스프링클러 및 방화 커튼 부착 진화차량), 자원봉사자 운영 방식(장비 점검, 친목 활동)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또한, 예방 점화 계획 수립 과정(연간 4회 위원회 개최, 이해관계자 합의)과 국립공원 내 산불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 얻은 핵심 정보와 인사이트: 지역 산불소방서가 단순한 진화 거점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자원봉사자들이 낮에는 본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소방서에 모여 활동하는 모습에서 높은 소속감과 헌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예방 점화 계획 수립 시 기상 조건, 대기질, 지역 생태계 보호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최종 합의를 중시하는 절차적 투명성이 인상 깊었습니다.
3. 블루마운틴스 국립공원 산불 관리지역 탐방:
- 방문 목적 및 배경: 세계자연유산인 국립공원에서의 산불 관리 방식, 특히 예방 점화의 실제 적용 사례와 생태학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 수행한 주요 활동: 블루마운틴스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산불 피해지를 견학하고, 국립공원의 산불 관리 계획(BFRMP), 구역별 위험 관리도, 예방 점화 활동(연간 30,000~1,500ha 목표), 산불 탐지 시스템(번개 추적 앱, 감시탑, 공중 정찰), 유칼립투스 등 식생의 산불 적응 특성 및 복원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 얻은 핵심 정보와 인사이트: 호주에서는 산불이 유칼립투스 등 일부 식생의 번식에 필수적인 자연 현상으로 인식되며, 국립공원 내 산불 관리는 단순히 진화를 넘어 생태계 유지와 인접 주민 보호를 위한 예방 점화에 중점을 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산불 발생 시 복원 조림을 하지 않고 자연 상태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국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 호주의 산불 관리 시스템은 강력한 단일 지휘체계(ICS)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AIIMS), 그리고 7만여 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합니다. 특히, 산불을 자연 현상의 일부로 인정하고 예방 점화(Prescribed Burning)를 통해 대형 산불을 억제하는 전략, 과학적인 데이터(확산 예측, 감식)를 활용한 의사결정, 그리고 사고 후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개선 노력이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독립적인 재정 구조와 지역사회 중심의 소방서 운영은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 ICS 도입 및 통합 지휘체계 강화: 대규모 산불 발생 시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계급이 아닌 기능과 숙련도에 따라 단일 지휘관 아래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ICS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 간의 역할과 책임, 정보 공유 및 협력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는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합니다.
- 예방 점화 확대 및 체계화: 한국의 산불 예방 정책을 초기 진화 중심에서 예방 점화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고위험 지역을 선정하여 과학적인 분석과 지역 주민의 동의를 바탕으로 예방 점화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장비 확충이 시급합니다.
- 자원봉사자 활성화 및 지역사회 참여 유도: 호주의 RFS 자원봉사자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산불 진화 및 예방 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에게 전문 교육 및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여 자긍심을 높여야 합니다. 지역 산불소방서의 역할을 강화하여 주민 친화적인 산불 관리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과학적 산불 관리 시스템 구축: 실시간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아테나), 번개 추적 앱,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보 수집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산불 감식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과학적이고 획일적인 감식 기법을 도입하여 산불 원인 규명 및 예방에 활용해야 합니다.
- 대국민 소통 및 정보 제공 강화: 산불 위험 경보 단계별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모바일 앱,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산불 정보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와 행동을 유도해야 합니다.
- 사후 보고서 및 피드백 시스템 개선: 산불 발생 후 현장 출동자, 소방서, 지역 산불관리위원회 등 단계별로 사후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다음 산불 대응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외부 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도입하여 보고서의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여야 합니다.
- 재정 독립성 확보 방안 모색: RFS의 보험료 기반 재정 모델을 참고하여 산불 대응 기관의 재정 독립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호주 NSW주 산불소방청은 한국의 산불 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향후 ICS, 항공 진화, 산불 감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교류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인력 교류 및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양국의 산불 대응 역량을 상호 발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