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출발일
2025년 11월 18일
도착일
2025년 11월 21일
여행 기간
3박 4일
인원
12명
📝 요약
방문단은 2025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홍콩으로 공무국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의 주된 목적은 홍콩의 선진적인 청렴 및 반부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소속 기관의 청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홍콩 염정공서(ICAC) 방문을 통해 독립적인 반부패 기구의 운영 방식과 시민 참여형 청렴 문화 조성 사례를 심도 깊게 학습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홍콩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친환경 정책, 그리고 사회적 스트레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홍콩 염정공서(ICAC)를 방문하여 홍콩의 우수한 청렴 및 감사 사례를 벤치마킹했습니다. ICAC는 홍콩 특별 행정구 장관이 직접 지휘하는 독립적인 반부패 수사기구로, 영장 없이 부패 혐의자를 체포하고 48시간 구금할 수 있는 강력한 수사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권 존중을 위해 수사 장소에 온도 및 시간 체크 기능을 제공하고 CCTV 촬영을 통해 혐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ICAC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까지 수사 및 단속을 실시하며, 자체 여론조사에서 홍콩인 99%가 ICAC를 신뢰한다는 결과는 기관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습니다.
ICAC는 부패 방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1층에 '1974 카페'를 운영하며, 'ICAC에서 커피를 마시자'는 은어를 역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청렴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부패 방지 드라마 시리즈 제작, 커피 밈을 활용한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은 시민들의 부패 방지 인식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ICAC의 '수사-예방-교육'이라는 3대 축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사회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핵심 교훈으로 얻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홍콩의 1974 카페처럼 시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부패 방지 홍보관을 운영하고, 강릉시의 '커피 도시' 이미지를 활용한 청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방안이 제안되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규범 중심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시, 사례 기반 스토리텔링 등 경험 체감형 교육 콘텐츠를 도입하여 공직자와 시민의 청렴 인식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모색되었습니다. 아동보육 분야에서는 ICAC의 3대 청렴 체계를 벤치마킹하여 보육시설의 회계 및 보조금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고, 아동 및 학부모 참여형 윤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청렴 외에도 방문단은 홍콩의 도시재생 및 환경 정책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홍콩은 오래된 건물을 단순 재개발하는 대신 보존하고 리모델링하여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기능을 결합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1881 헤리티지나 초이홍 아파트, 익청빌딩과 같은 오래된 주거 단지가 독특한 경관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재탄생한 사례는 강릉시의 노후 주거지 및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초이홍 아파트의 색채 개선 및 포토스폿 조성, 그리고 지역 문화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은 포남2동의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관광 자원화하는 데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홍콩의 강력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와 시민 참여형 재활용 네트워크인 'Green 센터'가 주목받았습니다. 요식업계와 소매업계의 일회용 플라스틱 전면 금지, 호텔 내 일회용 어메니티 제공 불가 등은 규제와 시민 의식이 결합된 친환경 문화 정착의 모범 사례였습니다. 방문단은 이를 통해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 정책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재활용품 교환소를 단순 보상 시설이 아닌 교육·체험·보상이 결합된 종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사건과 스트레스가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며, 국내에서도 사회적 갈등이나 재난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을 기반으로 지역 정신건강 변화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한 정신건강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출장은 홍콩의 선진 사례를 통해 소속 기관의 청렴도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