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핀란드
2025년 대전광역시의회 공직자 국외정책연수

대전광역시

출발일

2025년 9월 18일

도착일

2025년 9월 26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9

📝 요약

대전광역시의회 출장단은 2025년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6박 9일간 에스토니아 탈린과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하여 우수정책 벤치마킹 및 주요 사업 현장답사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역사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사례를 통한 지역 정체성 함양,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공공개방시설 탐방, 그리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환경보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출장단은 중세 도시 보존, 국립공원 관리, 시민 중심의 도시 공간 활용, 친환경 교통체계 등 다양한 선진 시책 사례를 탐방하며 대전 지역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탈린시의회 전자의정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대전 원도심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생태정책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1. 중세로의 시간여행, 탈린(구시가지) 방문단은 2025년 9월 21일 탈린 구시가지를 방문하여 중세 도시 구조 보존과 관광 활성화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탈린 구시가지는 13세기 한자시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툼페아 성(현 국회의사당), 탈린 구시청사, 코투오차 및 파트쿨리 전망대, 키에크 인 더 쾨크 박물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핵심 정보와 인사이트는 탈린시가 'Old Town Development Plan'을 통해 구시가지를 관광 중심 공간뿐만 아니라 거주지로서도 매력적인 곳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었습니다. 집값 상승과 단기 임대 증가 문제에 대한 규제, 주민을 위한 필수 서비스(15분 도시 개념) 확보를 추진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구시가지 전체를 보존 구역으로 지정하여 역사적 건물, 길, 전경 등을 보호하고 건축물 개조 및 광고판 설치에 엄격한 허가 절차를 적용하는 보존과 개발의 균형 정책을 확인했습니다. 시청광장 등 공공 공간을 야외 행사 및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만남의 장을 만드는 정책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역사문화유산 보존이 단순히 과거를 지키는 것을 넘어,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체성 유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전시 원도심의 근대 건축물에 대한 역사문화지구 지정 및 보존 제도를 명확히 하고, 건축물 외관 유지 기준 및 광고물 관리 규칙 등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건축물을 도시의 역사적 기억과 근대문화유산으로 재해석하여 보존 관리 정책을 지속하고, 0시 축제 등 대전시 행사를 주민 중심으로 기획하며 지역 특산품과 음식 문화 상품을 개발하여 경관 자산 보존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야 합니다.

2. 구소련 연방에서 최초 지정된 국립공원, 라헤마 국립공원 2025년 9월 20일 방문단은 라헤마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발트해 연안의 해안지형과 자연 생태 경관을 답사하고 국립공원의 보존 및 관리체계, 관광객 접근성 등을 학습했습니다. 라헤마 국립공원은 1971년 구소련 연방에서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해상과 육지를 포함한 약 725㎢의 규모를 자랑하며, 비루 습지, 팔름세 사가디 저택, 전통 어촌 등이 보존된 생태역사 복합형 국립공원 모델입니다.

주요 내용은 공원의 약 20%가 습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케스무 만의 해양 박물관과 400년 전 형성된 알티아 어촌 마을의 보존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사가디 저택이 임업박물관 및 자연교육센터로 활용되어 귀족문화유산과 숲 교육을 결합한 인간과 자연의 공존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가 인상 깊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자연 보존을 우선하고 이용을 최소화하는 정책적 판단이 장기적인 생태자산 유지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탐방로, 주차장 등 모든 시설이 최소화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점은 단기적인 관광 수입보다 자연 그대로의 경험을 상품화하는 전략의 성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전의 보문산, 식장산, 대청호 등 생태명소에 자연경관과 생태 보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고, 인공시설 및 인공적 시각요소의 최소화를 통해 '무엇을 남기지 않는가'의 정책 기조로 변화해야 합니다. 또한, 근대문화유산(옛 충남도청사, 대전형무소 등)을 사가디 저택처럼 역사 체험형 복합공간으로 활용하여 시민 교육과 관광이 연계된 복합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3. 북유럽의 심장, 헬싱키 2025년 9월 22일 방문단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방문하여 헬싱키 대성당, 마켓광장 등을 둘러보며 역사유산 보존과 시민 중심 공간, 친환경 교통체계의 조화 사례를 학습했습니다. 헬싱키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북유럽형 지속가능도시로, 트램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와 시민참여형 공공장소 운영이 특징입니다.

헬싱키 대성당은 핀란드 독립과 시민사회의 상징 공간으로, 예배, 시민 결혼식, 음악회 등 다기능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세나티 광장과 함께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거점입니다. 마켓광장은 항만형 생활시장으로, 계절별 테마시장 운영과 일회용품 사용 제한, 생분해성 포장재 사용 등 친환경 운영체계를 병행하여 지역 상인, 예술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형 관광시장 모델을 정착시켰습니다. 또한, 트램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는 주요 역사문화지를 순환하며 도심 교통혼잡 완화와 관광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15분 도시 개념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역사적 건축물을 도시경관 자산화하고, 시민 정체성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며, 전통시장을 관광자원과 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도시 활력 증진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관광과 환경 관리를 위한 친환경 정책 도입과 계절별 테마형 도시 축제 운영이 관광 수요 분산에 효과적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전 원도심(옛 충남도청사 등 근대건축물)을 역사경관 중심축으로 지정하여 시각·공간적 통합 관리를 하고, 근현대사 유적을 시민 교육과 연계한 체험형 역사교육 자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대전의 중앙시장, 한민시장 등 전통시장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생활형 관광시장 모델을 도입하고, 재래시장 및 축제장 운영 시 기후 적응형 친환경 운영 기준 도입을 검토해야 합니다. 헬싱키의 트램 사례처럼 대전시도 트램을 지하철 및 버스와 연계하여 대중교통 통합망의 허브로 기능하도록 설계하고, 시민 친화형 스마트 교통도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4. 핀란드의 아픈 역사, 수오멘린나 2025년 9월 23일 방문단은 핀란드의 대표적 세계문화유산인 수오멘린나 요새를 방문하여 유산 보존과 관광 활성화의 균형 사례를 학습했습니다. 헬싱키 앞바다의 6개 섬에 걸쳐 있는 이 해상 요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1991)으로 지정되었으며, 핀란드가 스웨덴과 러시아 지배를 거쳐 독립국으로 나아가는 역사의 축소판 같은 장소입니다.

수오멘린나는 스웨덴 지배기(스베아보리 건설), 러시아 지배기(비보르크의 성), 핀란드 독립 이후(수오멘린나로 개칭 및 포로수용소 활용)의 역사를 담고 있으며, 현재는 일부 군사 부대가 주둔하면서 관광문화유산 관리가 병행되고 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군사시설에서 문화유산으로 전환된 수오멘린나의 사례처럼, 원형 보존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일부 구역을 박물관, 전시관, 예술공방, 레스토랑 등으로 활용하여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연간 약 100만 명이 방문함에도 불구하고 LAC(Limits of Acceptable Change) 관리기법을 적용하여 유산 훼손을 방지하고, 주민 약 800명이 요새 내부에 거주하며 운영위원회 참여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살아있는 유산 공동체'를 유지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계절 편중 관광을 완화하기 위해 겨울철 실내 전시, 역사극 재현, 지역 예술 행사 등을 확대하여 연중 방문이 가능한 문화 관광 구조를 구축하는 전략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전시의 원도심 근대건축물, 보문산 일대 문화자원 등에 역사성과 도시 기능이 함께 살아있는 복합문화재생 모델을 적용하고, 보문산, 구도심 등 관내 관광지에 지속가능 관광 지표를 도입하며 주민 참여형 제도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이 상생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분산형 순환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계절별 축제, 야간 관광, 시민 예술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도심속 쉼표, 눅시오 국립공원 2025년 9월 24일 방문단은 눅시오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헬싱키 도시 인근에 위치한 지속가능한 자연 보전 및 생태 관광을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복지 정책을 체험했습니다. 눅시오는 고대 핀란드어로 '고요하고 깊은 숲'을 의미하며, 1994년 핀란드의 34번째 국립공원으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눅시오 국립공원은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 야생 캠핑과 자연 채집(개인적, 비상업적 목적), 수상 활동 및 겨울 스포츠, 그리고 핀란드 전통 사우나 체험 등 시민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방문객들이 눅시오의 생태계, 역사, 문화적 배경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자연 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도심 인근 자연을 보전하면서 동시에 시민에게 복지, 교육,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도시와 자연의 통합 모델'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연 속 산책과 명상, 사우나 등 비약물적 치유 정책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눅시오의 생태 교육은 단순한 자연 체험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자연-과학-문화 융합형 생태 교육 플랫폼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전의 장태산, 보문산 등 도심 인접 산림을 활용하여 산림 치유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공공 의료 서비스와 연계한 시민 건강 증진형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야 합니다. 또한, 과학-생태-시민이 연결된 자연 과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전의 자연환경을 교육 자산화하여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