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광역시 대덕구
출발일
2025년 10월 20일
도착일
2025년 10월 23일
여행 기간
3박 4일
인원
2명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10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 및 쓰쿠바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장단은 지방의회 운영 혁신, 산림녹지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그리고 지역문화 축제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주민 참여형 의회 운영 및 AI 기반 의정 활동 효율화 방안을 벤치마킹하였고, 산림 보전과 시민 휴양이 조화된 관리 체계와 도시숲 조성 사례를 학습하였습니다. 또한, 주민 주도형 축제 운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상권 연계 및 복합형 관광안내소 도입을 통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핵심 내용
1. 쓰쿠바시의회 (의회운영) 방문단은 일본 지방의회의 운영 방식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적 시책을 논의하고 대덕구의회 의정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쓰쿠바시의회를 방문했습니다. 의장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해 의회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의 견제 및 협력 구조, 주민 참여 제도, 의정활동 지원 인력 운영,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정책 검증 시스템, 예산 및 조례 제정 과정에서의 주민 참여, 정보 접근성 강화 사례, 그리고 AI 및 빅데이터 활용 현황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쓰쿠바시의회는 '의회 카페'라는 워크숍 형태의 의견 교환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도록 유도하며 실질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또한, 본회의 및 위원회 회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하고 당일 회의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AI 음성인식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시간 자막을 표시하고, 생성형 AI로 회의록을 정리·분석·시각화하여 정책 제안에 시범적으로 활용하는 등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춘 선도적인 의회 운영을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주민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소통 채널의 중요성과 정보 공개를 통한 의정 활동의 투명성 확보, 그리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의정 활동의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가능성입니다. 대덕구의회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쓰쿠바시의 '의회 카페'를 벤치마킹하여 정기적인 오프라인 간담회나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운영하여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제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원회 회의 영상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회의 자료 공개 기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여 정보 공개를 강화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AI 시스템을 활용하여 회의록 초안 작성 및 실시간 발언 시청각 자료 제공을 시범 운영하고, 의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제안 지원 등 의정 활동 효율화를 추진하며 집행부와 협력하여 범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가나가와 산림관리서 (산림녹지) 방문단은 일본의 녹지 관리 체계와 정책적 지원 방안을 조사하여 계족산의 녹지 자원 보전과 시민 휴양이 조화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가나가와 산림관리서를 방문했습니다. 다카오산 국유림 현장에서 서장 및 관계자 면담을 통해 수목 관리, 레크리에이션 숲 운영, 병충해 관리,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산림 관리 정책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가나가와 산림관리서는 산림 내 보전이 필요한 구역을 별도로 구분하여 관리하고, 그 외 구역은 등산로, 전망대,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하여 방문객들을 위한 휴양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케이블카나 매점 등 수익 기반 시설은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목 관리나 병충해 대응 등 산림 보전 기능은 공공이 직접 수행하는 체계가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방문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하고, 임영(산림의 연령)이 일정 수준이 될 때까지 보호한 후 자연에 맡기는 장기적인 관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산림 보전과 시민 휴양의 조화를 위한 구역별 차등 관리의 중요성, 민간 위탁을 통한 시설 운영의 효율성,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림 생태계를 유지하는 방안입니다. 대덕구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계족산의 수목 종류와 서식 환경을 우선 조사하여 보호 구역과 휴양 구역을 구분하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계족산 휴양림 운영과 관련하여 대전시와 대덕구 간의 일관된 산림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관리 주체 분리로 인한 충돌이나 책임 소홀을 방지해야 합니다.
3. 마루노우치 오테마치 포레스트 (산림녹지) 방문단은 도심 내 지속가능한 녹지공간을 확보한 오테마치 포레스트의 조성 및 관리 사례를 조사하여,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모델을 대덕구 도시숲 조성 정책에 접목하고자 현장 시찰을 진행했습니다. 오테마치 포레스트는 도시 활성화와 자연 재생을 컨셉으로 조성된 도시숲으로, 인근 황궁의 녹지와 연계된 생물 이동 경로를 형성하여 식물, 곤충, 조류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조경용 나무 식재가 아닌, 실제 숲의 나무 밀도, 굵기, 높이, 종 다양성 등을 벤치마킹하여 체계적으로 조성되었으며, 조성 전 '프리 포레스트(pre-forest)'를 만들어 공법과 관리 방법을 사전 연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조성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생종이 유입되고 멸종위기종 및 희귀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증진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핵심 교훈은 도심 속 작은 공간이라도 체계적인 계획과 사전 연구, 그리고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도시숲을 조성할 수 있으며, 이는 도시 환경 개선 및 생물 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덕구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생활권 내 작은 도시숲(쉼터) 조성을 추진해야 합니다. 신규 부지 확보보다는 기존 녹지의 기능을 전환하여 조성 및 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산림청의 도시숲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하고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4. 유메노시마공원 (산림녹지) 방문단은 폐기물 매립지를 녹지공간으로 전환한 환경재생형 공원 조성 사례를 보고, 다목적 공원의 운영 및 관리를 벤치마킹하고자 유메노시마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총괄책임자 면담을 통해 공원의 조성 배경, 운영 기관, 시설 종류, 청소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활용, 식물 관리, 도쿄올림픽 이후 시설 활용, 쓰레기 매립 현황 및 가스 발생 여부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유메노시마공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으나, 1978년 공원으로 개장하여 열대식물관, 체육시설, 숙박시설, 학습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청소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열대식물원과 수영장 등에 활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여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과거 악취와 환경 문제로 기피되던 공간이 공공의 계획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찾는 긍정적인 공간으로 변모한 사례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유휴 및 기피 공간을 환경재생형 공원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와 다목적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대덕구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향후 구 내에서 방치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유휴공간이 발생할 경우, 단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유메노시마공원 사례처럼 단계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하여 공공을 위한 공간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공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주민들이 찾는 생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5. 아사쿠사신사 관리사무소 (관광축제) 방문단은 지역 주민 주도로 운영되는 전통 축제의 운영 체계와 관리 방식을 조사하고, 축제를 통한 지역 상권 및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아사쿠사신사 관리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최고책임자(궁사) 면담을 통해 산자마츠리 축제의 운영 현황,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여부, 예산 및 경제적 효과, 축제의 전통성 유지 노력, 세대 간 축제 전통 계승 방안, 그리고 주민 참여형 축제를 지속하기 위한 중요 고려 사항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산자마츠리 축제는 44개 마을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신사와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는 대표적인 주민 주도형 전통 축제였습니다. 행정은 예산 지원보다는 안전 관리, 공간 대여 등 보조적인 역할만을 수행하며 축제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있었습니다. 매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100억~200억 엔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는 가마를 마련하여 축제가 세대 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주민 주도의 전통 축제가 지역 공동체 강화, 경제 활성화, 문화 계승에 큰 역할을 하며, 행정은 보조적 지원을 통해 축제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대덕구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동춘당문화제 등 지역 축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해야 합니다. 축제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축제의 핵심 목적과 전통적 의미를 주민 모두가 공유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축제와 주변 상권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 골목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예: 소규모 상점, 카페, 공방 연계 이벤트, 할인 쿠폰 등).
6.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 (관광축제) 방문단은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의 관광 홍보 및 운영 방식을 파악하고,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현장 시찰을 진행했습니다. 소장 및 한국어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방문객 수, 복합문화공간 활용, 운영 주체, 유명 건축가 설계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했습니다.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는 단순한 관광 안내소를 넘어, 관광 안내 (4개 언어 지원), 편의 물품 대여, 관광 정보 코너, 수유실, 회의실, 전시실, 전망 테라스, 카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8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지역 공방에서 만든 기념품과 박물관 상품을 판매하고 에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관광을 통해 지역 문화가 자연스럽게 알려지도록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유명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하여 주변 전통 거리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이토구에서 직접 운영하며 구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공무원이 파견되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관광 안내소가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문화 자원과 연계된 체험 및 상품 판매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덕구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아사쿠사 문화관광센터와 같은 복합형 관광안내소 도입을 검토해야 합니다. 이는 관광 안내 기능과 지역 상품 판매, 전시 체험실 등을 통합하여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운영되어야 합니다. 또한, 별도의 대규모 시설 조성이 아닌, 기존 또는 향후 조성될 문화 전시 공간 (예: 김호연재 문학관) 내 일부를 관광 안내 기능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