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출발일
2025년 11월 12일
도착일
2025년 11월 21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4명
📝 요약
방문단은 2025년 11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8박 10일간 유럽 선진 미술관 비교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박수근미술관의 세계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유럽 주요 미술관의 운영 구조, 전시 전략, 스토리텔링 기법, 그리고 도시와의 연계 사례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방문단은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총 8개 미술관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역사적 배경, 건축적 특징, 컬렉션 구성, 운영 및 체험 프로그램을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작품과 시대적 배경, 지역 특수성, 인문학적 요소를 통합하는 서사 우주 구축 및 디지털 브랜딩 강화 방안 등 박수근미술관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발전 전략을 도출하는 주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유럽의 주요 미술관들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독특한 운영 방식과 전시 전략을 심도 깊게 탐구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12세기 요새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혁명 이후 공립 박물관으로 전환된 역사적 배경과 문명의 흐름을 따르는 거대 서사형 전시 동선을 관찰하며, 관람객이 공간과 상호작용하며 체험을 확장하는 참여형 사진 촬영 방식이 브랜딩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1900년 만국박람회 철도역을 근대 미술 전문 박물관으로 재활용한 사례를 통해 산업시설이 예술 공간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특히 철도역 시계탑과 같은 상징적 요소를 활용한 포토존은 방문객이 시간의 흐름과 산업화를 공간과 작품으로 동시에 체험하게 유도하는 인상 깊은 사례였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서는 나폴레옹 시대의 정치적 배경과 연계된 작품 수집 및 전시 방식이 학문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작품 중심의 명확한 스토리텔링이 관람객 몰입을 극대화한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은 메디치 가문의 후원 아래 행정 건물에서 르네상스 미술의 보고로 발전한 역사를 보여주며, 회화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적 전시 구조와 작품에 담긴 시대적 철학, 신화적 의미를 연결하는 인문학적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주목할 만했습니다. 로마의 보르게세 미술관은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예약제(2시간 회차제)를 통해 관람 품질을 보장하고 작품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하여 프리미엄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운영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규모가 작더라도 명확한 정체성과 밀도 높은 경험 설계가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에서는 작품 개수나 규모를 넘어 작품이 공간과 서사를 통해 재탄생하는 방식, 그리고 신학, 철학, 역사, 정치가 결합된 복합 서사 구조가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바르베리니 미술관에서는 가문의 상징인 벌 문양을 작품 주변 요소에 배치하여 스토리텔링 도구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선진 사례들을 통해 방문단은 박수근미술관에 적용 가능한 여러 방안을 도출했습니다. 첫째, 박수근 화가의 삶과 작품을 일제강점기, 해방, 전쟁, 전후의 가난, 군사도시 양구, 한국인의 마음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연결하는 거대 서사 우주를 구축해야 합니다. 둘째, 박수근 작품 속 어머니, 아이, 돌담 등 소재를 김형석 철학의 선한 인간, 이해인 시인의 위로, 양구의 군문화, DMZ 전쟁사 등 인문학적 요소와 결합하여 미술관의 메시지를 확장해야 합니다. 셋째, 양구의 분단 현장성, 군사도시, 펀치볼, DMZ 평화 감성을 박수근 작품과 결합하여 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지역성 기반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해야 합니다. 넷째, 디지털 오디오 가이드, AR/VR 체험, 스토리 기반 영상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관람객에게 작품과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SNS 공유형 체험 공간을 설계하여 자연스러운 마케팅 효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군 장병 대상 프로그램, 지역 학교 연계 교육 등 연령 및 취향별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방문객이 단순 관람객을 넘어 미술관의 브랜드 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얻은 교훈들은 박수근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으나, 방문한 미술관들의 운영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하고 관련 자료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