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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
2025년 모범공무원 국외 체험연수(2차-43조)

경상북도 경주시

출발일

2025년 11월 21일

도착일

2025년 11월 29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2

📝 요약

본 보고서는 모범공무원 국외 체험연수의 일환으로 뉴질랜드를 방문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선진 관광정책과 편의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자연 및 문화유산의 조화로운 보존·활용 사례를 탐방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출장단은 뉴질랜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방문하여 생태 몰입형 전시, 어둠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개발 원칙 등 혁신적인 관광 모델을 학습했습니다. 이를 통해 역사 공간의 일상적 재해석, 생태 관광 몰입도 강화, 어둠의 관광 자원화, 접근성과 보존의 균형, 자연 색채와 여백의 미, 지역 주도 액티비티, 공공성과 수변 개발의 원칙, 보행자 중심의 활력 도시 조성 등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뉴질랜드의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여 선진 관광 정책과 자연 및 문화유산 보존 활용 사례를 심층적으로 탐방했습니다.

크라이스트 처치 지역에서는 기념의 다리보타닉 가든을 방문하여 역사 공간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기념의 다리는 전쟁 추모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강요된 애국'이 아닌 '스며드는 역사'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보타닉 가든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21헥타르 규모의 식물원으로, 단순한 식물원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휴식처이자 도시의 허파 기능을 수행하며 자연과 도시의 조화로운 공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윌로뱅크 야생동물보호지역에서는 뉴질랜드 토종 동물 보호 및 번식에 중점을 둔 사설 보호구역이 마오리 문화 체험과 결합된 복합 문화 관광지로 운영되는 사례를 벤치마킹했습니다. 특히 외래종, 가축, 토종 야생동물 순으로 동선을 배치하여 뉴질랜드 생태 역사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고, 키위 새를 유리벽 없이 어두운 오픈형 공간에서 직접 볼 수 있게 하여 방문객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테카포 및 아오라키 지역에서는 테카포 호수마운트 존 천문대를 통해 '어둠'을 킬러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학습했습니다. 빙하 퇴적물로 인한 옥빛 호수와 선한 목자의 교회가 어우러진 테카포 호수는 최고의 포토존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었습니다. 마운트 존 천문대는 엄격한 조명 규제로 세계 최초의 스타라이트 보호구역으로 인정받아 천문 관광 산업이 급성장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천문대(과학), 아스트로 카페(식음료), 온천(휴식)을 패키지화하여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은 관광객 유치 및 만족도 향상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후커 밸리 트랙은 전문 등산 장비 없이도 빙하와 만년설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낮은 진입 장벽'의 트레킹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백패킹 존 및 미니멀리즘 캠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푸카키 및 오타고 지역에서는 푸카키 호수의 비현실적인 파란 물색을 활용한 '자연 색채의 브랜드화' 전략을 확인했습니다. 호수 주변에 상업 시설을 불허하고 뷰포인트와 최소한의 시설만 두어 경관 독점력을 높인 점은 자연 경관 보존과 관광 매력 증진의 균형을 보여주었습니다. 히쿠와이 보존지역에서는 큰 토목 공사 없이 자연적인 숲의 굴곡을 살려 산악자전거(MTB)와 트레일 러닝 코스를 조성하여 '액티비티 생태계'를 구축한 사례를 보았습니다. 하웨이 호수 에스플라나데 보존지역은 호수 바로 앞 개발을 억제하고 공공의 접근권을 보장하여 '일상 속의 여백'을 제공하는 동시에, 수위 변화에 따른 자연 그대로의 둔치를 유지하여 홍수 조절과 생태 보존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였습니다.

퀸스타운 지역에서는 19세기 골드러시 마을이 세계적인 '액티비티 수도'로 부활한 퀸스타운 시가지를 탐방했습니다. 도심 내 차량 진입을 억제하고 모든 상점과 식당이 호숫가 산책로와 연결되도록 설계하여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테마파크 같은 활력을 주는 '보행자 중심의 활력 도시' 모델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역사와 자연을 '관람 대상'이 아닌 '일상 속의 배경'으로 재해석하고, 자연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관광 자원화하는 창의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둠'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를 킬러 콘텐츠로 개발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공공성 확보가 지속가능한 관광의 핵심임을 깨달았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역사공간의 일상적 재해석: 핵심 유물 구역을 제외한 고분군 산책로의 무료 개방 시간을 늘리고, 잔디밭 일부를 '피크닉 존'으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고분을 배경으로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월정교 광장을 버스킹이나 플리마켓이 열리는 '광장형 다리'로 운영하여 역사 공간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생태 관광의 몰입도 강화: 동궁과 월지 외곽 숲이나 계림 숲을 활용하여 조명을 끄고 적외선 렌턴으로 야행성 생물을 찾는 '달빛 생태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전 교육을 받은 관광객이 반려견과 함께 왕릉 숲길을 산책하는 '반려견 산책 체험' 상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 어둠의 관광 자원화: 매주 특정 요일 심야 시간에 첨성대 및 인근 조명을 완전히 소등하고 별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라의 별밤 투어'를 진행하여 '어두워야 보이는' 역설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심에서 벗어난 해안이나 산 정상 부근을 '광공해 청정 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박 성지로 육성해야 합니다.
  • 접근성과 보존의 균형: 남산 삼릉골 입구에서 주요 마애불까지 흙을 밟지 않는 '공중 목재 데크'를 설치하여 훼손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며, 보문호반길에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경주타워나 명활산 성곽이 완벽한 구도로 보이는 포토존을 조성해야 합니다.
  • 자연 색채와 여백의 미: 주요 관광지나 해안가에 설치된 촌스러운 인공 조형물을 철거하고, 프레임 없는 투명 강화유리 벤치나 낮은 돌담 쉼터만 설치하여 자연 경관의 독점력을 높여야 합니다. 상수원 보호로 닫혀 있는 덕동호의 일부 구간을 예약제 탐방로로 개방하되, 일체의 편의시설 없이 '물과 숲만 있는 공간'으로 특화할 수 있습니다.
  • 지역 주도 액티비티: 문화재가 없는 도심 인근 야산에 흙길 펌프 트랙이나 트레일 러닝 코스를 조성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코스 관리와 가이딩을 맡겨 '스포츠 관광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 공공성과 수변 개발의 원칙: 강변 주차장을 축소하고 그 자리에 갈대숲과 흙길 산책로를 복원하여 맨발 걷기 성지로 조성하며, 향후 보문단지나 해안가 개발 시 수변 30m 이내 건축 제한을 강화하고 모든 건축물이 공공 산책로를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법제화해야 합니다.
  • 보행자 중심의 활력 도시: 황리단길 주말 특정 시간대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도로 전체를 테라스 카페와 공연장으로 활용하며, 구 경주역 부지-황리단길-대릉원-교촌마을을 잇는 '경주 센트럴 그린 웨이'를 구축하여 끊김 없는 도보 관광 코스를 완성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은 보고서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뉴질랜드의 선진 사례들을 벤치마킹하여 소속 기관의 관광 정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과의 정보 교류 및 자문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