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경주시
출발일
2025년 11월 12일
도착일
2025년 11월 20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3명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11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7박 9일간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장단은 발리의 전통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룬 지속가능한 공간 디자인을 조사하고, 관광자원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운영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경주시의 공공건축 및 지역 관광콘텐츠 개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도시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는 공공문화공간 디자인, 기억과 안전을 함께 전달하는 도시 공간의 중요성, 그리고 도심의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야간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탐색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발리의 다양한 공공 및 문화 공간을 방문하며 경주시의 공공건축 및 관광콘텐츠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훈과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레논 독립투쟁탑 방문을 통해 발리인의 독립 역사를 기념하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건축물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기념탑은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점이 인상 깊었으며, 경주시도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공건축물을 공원 및 산책로와 연계하여 기억과 휴식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가루다 위스누 켄카나에서는 힌두 신화를 바탕으로 한 대형 조형물과 사원, 광장, 공연장, 상업시설이 집적된 복합 문화공원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는 도시의 상징 조형물과 축제, 공연, 상업시설을 하나의 문화공원으로 묶어 운영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경주시가 랜드마크형 공원 및 축제 공간을 조성할 때 규모와 운영 방식에 대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우붓 아트 마켓은 전통시장이 관광객 대상 예술 기념품 시장으로 발전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로컬 장터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공예, 디자인 상품을 특화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이 결합된 공간을 창출한 점이 핵심 인사이트였습니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작가, 공예인과의 협업을 통한 예술 복합형 시장 육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습니다.
빅 가든 코너는 도심 속 조각 공원, 정원, 어린이 물놀이 시설,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 야외 공간으로, 예술과 놀이, 친환경 요소를 결합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휴식과 교육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경주시는 공공건축물 외부 공간이나 공원, 하천변 유휴 부지에 공공-민간 협력형 예술 정원이나 문화 정원을 조성하는 데 이 모델을 적용하여 체류형 여가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누르 해변 마을은 고층 개발 대신 저층, 저밀도의 해변 마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보행로, 카페, 문화시설을 연계하여 로컬 생활과 관광이 공존하는 느긋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경주시의 해변 마을을 관광지로 개발할 때 무분별한 고층 개발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접근 방식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네까 뮤지엄은 단일 건물 중심이 아닌 정원과 여러 동의 전시관으로 구성된 분산형 단지 계획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경주시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을 조성할 때 저층, 분산형 단지 계획을 통해 자연과 조화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좋은 참고가 됩니다.
비치워크 쇼핑센터는 상업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 옥상 정원, 수공간, 녹지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해변 지형과 어울리는 열린 공공 보행로를 구현하였습니다. 경주시 공공건축물 설계 시에도 이러한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민에게 개방된 공공 공간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꾸따 폭탄 테러 추모비는 번화한 관광지 한복판에 위치하여 관광의 이면과 도시의 안전, 기억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상징적인 장소였습니다. 출장단은 이를 통해 경주시가 단순한 소비 중심의 관광을 넘어 기억, 성찰, 안전의 가치를 함께 전달하는 도시 이미지를 형성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울루와뚜 사원은 자연 경관(절벽, 일몰)과 전통 케착댄스 공연을 결합하여 신성한 건축물과 공연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경주시는 역사 유적과 야간 관광 콘텐츠(공연, 미디어 아트 등)를 연계할 때 자연 경관과 전통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방식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푸리사렌아궁(우붓 왕궁)**은 낮에는 전통 궁전 건축을 관람하는 공간이지만, 밤에는 마당을 활용한 전통 무용 공연이 열리는 살아있는 문화유산 공간으로 운영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왕궁, 시장, 사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보행 동선 속에서 유적, 상업, 생활 공간이 함께 작동하며 마을 전체가 관광 콘텐츠가 되는 구조는 경주시의 왕경 유적지 활용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뜨갈라랑 라이스 테라스는 계단식 논과 야자수, 산책로, 카페가 어우러져 농업 생산 경관과 관광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농촌 관광 공간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주시는 농업 생산 공간을 보존하면서 전망 데크, 산책로, 카페 등을 더해 관광 자원화하는 이 사례를 농촌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만 스라스와띠 사원은 우붓 도심 한복판의 소규모 사원이 연꽃 연못과 수경 정원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휴식 공간 역할을 하며, 저녁에는 야외 무대에서 전통 춤 공연이 열리는 야간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는 점이 특징적이었습니다. 경주시는 왕경 유적지, 전통 거리, 소규모 정원 등 기존 공간에 최소한의 시설(조명, 간이 무대)을 추가하여 야간 공연, 낭독회, 음악회 등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공공건축이 기능적 필요를 넘어 도시 정체성과 기억을 드러내는 상징적 공간이 되어야 하며, 도서관, 박물관, 공원 등 각 시설이 분절된 섬이 아니라 보행 동선과 생활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관광 및 문화시설은 단기 이벤트 중심이 아닌 체류형, 참여형, 교육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