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일본
일본
글로벌 정책연수(즐거운 동행)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출발일

2025년 10월 29일

도착일

2025년 11월 4일

여행 기간

6박 7일

인원

6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6박 7일간 일본 홋카이도 지역을 방문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출장단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돌봄 연계 서비스 운영 현장을 심층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또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선진 동물복지 정책을 벤치마킹했습니다. 더불어 인구 감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모델과 역사 자원을 활용한 도시 재생 사례를 탐방하여 우리 구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사회복지법인 오오토모 경애원 (삿포로) 방문단은 고령화 대응 정책 및 통합형 돌봄 모델을 조사하기 위해 오오토모 경애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시설은 약 200명 규모로 홋카이도 내 최대 규모이며, 개인실과 다인실을 병행하여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입소형, 단기입소, 데이서비스, 재가 서비스, 예방 등 폭넓은 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며, 의료 지원과 생활 지원이 긴밀하게 연계된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상주하고 의사가 주 3회 방문 진료하며, 간호직원, 개호직원, 생활상담원, 케어 매니저 등 다직종 간의 정보 공유 회의를 통해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특히 동일 건물 내에 유닛형 개인실과 다인실을 함께 갖춘 드문 형태로 개별 케어를 중시하는 운영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역 보육원 아동과의 교류, 장애인 지원기관과의 연계, 지역 자치회 활동 참여 등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며, 향후 임종기 돌봄 및 치매 고령자에 대한 개별 케어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교훈은 시설, 재가, 예방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지역기반 통합 노인 돌봄 모델’의 중요성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입소, 데이서비스, 단기입소, 재가, 예방센터를 한 법인(시설)이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간 협력 매뉴얼을 표준화하는 것입니다.

삿포로시 동물애호관리센터 (애칭: 아이마루 삿포로) (삿포로) 방문단은 삿포로시의 동물 보호·관리시설 및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2023년 11월에 신축 통합 개관한 이 센터는 ‘시민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보호센터’를 콘셉트로 생명 존중에 기반한 설계를 특징으로 합니다. 수용 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홍보 교육 공간 강화에 중점을 둡니다. 삿포로시의 동물복지 정책은 센터 단독이 아닌 지역 수의사회, 동물 애호 단체, 홋카이도 대학교 수의학부, 자원봉사자 등 주변 기관과의 강력한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살처분 제로’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길고양이 문제 해결을 위해 시 센터가 아닌 지역 주민 조직인 마치카이(町内会)가 TNR(Trap-Neuter-Return) 활동의 중심이 되어 포획, 수술, 방사 및 사후 관리를 주도하는 방식이 주목할 만했습니다.

핵심 교훈은 동물복지 행정에서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계몽 중심의 역할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구 단위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 자원봉사 단체를 조직화하여 역할을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 보호 업무에서 교육·계몽 중심의 동물복지 행정으로 전환하여 연령층별·주제별 맞춤형 교육 세미나를 다양화하고, 학교, 보육시설, 주민회 등으로 찾아가는 동물 교육을 운영해야 합니다. 재난 대비 반려동물 대피 매뉴얼을 마련하고, 길고양이 대책을 지역 공동체가 책임 있게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공동 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홋카이도 대학교 (삿포로) 방문단은 삿포로시 동물애호관리센터의 협력기관인 홋카이도 대학교를 방문하여 지자체와 대학 간의 협력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홋카이도 대학교는 일본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으로, 대학 연구실과 지자체가 문제 발굴, 실증 연구, 정책 반영의 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삿포로시 동물애호관리센터는 지자체 보호센터의 전문성 부족을 대학 수의학부의 실습 전문 인력 협조로 보완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전문성을 요구하는 정책 분야에서 학계와의 연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핵심 교훈은 지자체 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 등 전문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은 특정 정책 분야에서 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전문적인 자문과 연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오타루 운하 도시재생 구역 (오타루) 방문단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지역 운영 모델과 역사 보존 및 관광 자원 조화를 통한 지역 재생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오타루 운하 도시재생 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오타루는 근대 건축물(창고, 운하)을 문화, 상업, 관광 공간으로 재활용한 대표적인 도시 재생 사례입니다. 유리 공예, 오르골 등 소규모 상점과 전통 공예, 음식점 중심의 지역 상권이 활발하며, 지역 관광 산업과 일자리 정책이 연계되어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 모델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연계입니다. 소속 기관은 영등포 구도심(영등포역 일대, 문래창작촌, 양화신길 일대 노후 주거지 등)의 도시 재생에 오타루 모델을 적용하여 문화 예술, 전시, 카페, 체험, 공연, 행정 공간 등 자유로운 용도 전환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 모토마치 지구 (하코다테) 방문단은 역사 보존과 관광 자원의 조화로 이룬 지역 재생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하코다테 모토마치 지구를 방문했습니다. 19세기 개항 이후 서양 문화가 유입되어 다문화적 경관을 형성한 이곳은 언덕 지형을 따라 서양식 건물, 교회, 공공시설이 밀집해 독특한 도시 미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별 건물 보존을 넘어 지구 단위의 정체성 관리가 핵심이며, 단순 보존이 아닌 다기능 복합적 활용(카페, 갤러리, 공방 등)을 통해 건축물 보존이 경제성과 직결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확립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역사 자원 보존 시 개별 건물보다는 지구 단위의 정체성을 관리하고, 보존된 건축물을 다기능 복합 공간으로 활용하여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입니다. 소속 기관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의 도시 재생 시 이러한 접근 방식을 참고하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 아사이치 시장 / 베이 에이리어 (하코다테) 방문단은 지역 전통 시장 활성화와 도시 재생을 통한 지역 경제 모델을 분석하기 위해 하코다테 아사이치 시장과 베이 에이리어를 방문했습니다.

아사이치 시장은 1940년대부터 형성된 홋카이도 대표 전통 수산 시장으로, 아침 시장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운영 시간을 집중화하고 소규모 점포의 집적 형태로 활기찬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부스형 판매대, 실내 상가, 식당 거리 등 다층적 상권 구조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지역 어촌 도매 시장과의 상시 협력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하코다테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우수하고 시장 정비 수준이 높아 관광객 유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점이 특징입니다.

베이 에이리어는 과거 개항기에 조성된 붉은 벽돌 창고군(가네모리 창고)을 리모델링하여 상점, 식음, 갤러리, 이벤트홀 등으로 재활용한 항만 재생 지구입니다. 외관은 역사 자원으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적 상업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여 경관 보존과 상업적 활용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실내 중심의 상업 시설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안정적이며, 로컬 브랜드 제품과 수공예품 판매를 통해 지역 콘텐츠 중심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전통 시장의 특색 있는 운영 콘셉트 개발과 인프라 개선, 그리고 역사적 항만 시설을 보존하면서 현대적 상업·문화 기능을 접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델입니다. 소속 기관은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정 시간대 집중 운영, 다층적 상권 구조 도입, 지역 생산자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변 공간이나 유휴 산업 시설을 활용한 도시 재생 시 역사적 경관을 보존하면서도 상업적, 문화적 기능을 복합적으로 부여하여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하코다테 미래관 (하코다테) 방문단은 지역 맞춤형 과학 교육 시설 현장 방문을 위해 하코다테 미래관을 방문했습니다. 하코다테역 바로 앞 복합 상가 건물의 3층에 미래관, 4층에 키즈플라자가 통합 운영되어 유아와 이동이 쉽고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이 시설은 거대 과학관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과학 놀이터 역할을 하며, 인터랙티브 디지털 체험존, 로봇 AI 체험, 우주 천문 콘텐츠, 메이커 창작 공간 등을 통해 과학 기술, 디지털, 우주를 체험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도시의 규모와 지역성을 고려한 소형 과학관 모델의 표본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첫 번째 과학 경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의 과학 입문 시설을 키즈플라자와 통합 운영하여 유아 시기 과학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권형 복합 육아 교육 공간으로 기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은 지역의 규모와 특성을 고려한 소형 과학관 모델을 도입하고, 아동 놀이 공간과 통합 운영하여 복합화에 따른 경제적, 운영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도야호 건강복지센터 사와야카 (도야) 방문단은 소규모 지역 보건 복지 거점 센터 현장 방문을 위해 도야호 건강복지센터 사와야카를 방문했습니다. 이 센터는 대형 프로그램보다는 일상적이고 생활 밀착형 상담과 예방 서비스 중심의 생활 거점으로 기능하며, 사회복지협의회와 같은 시설에 있어 보건 복지 기능, 사회 복지 상담 창구, 주민 지원 등을 담당하는 지역 커뮤니티-복지 거점입니다. 주민들이 병원을 방문하기 전 먼저 사와야카에서 가벼운 상담과 체크를 받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생활권 안에서 해결 가능한 작은 건강 창구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고령자 중심 소도시에서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건강 관리 모델의 중요성입니다. 소속 기관은 영등포구와 같이 고령자 밀집 지역이 많은 곳에서 보건소보다 생활권에 가까운 ‘동(洞) 단위 소규모 건강 상담 창구’ 또는 보건분소의 역할을 강화하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