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싱가포르
싱가포르
아동복지분야 현장사례심층탐구 국외 출장 참가

경상남도 거창군

출발일

2025년 10월 19일

도착일

2025년 10월 24일

여행 기간

5박 6일

인원

1

📝 요약

본 보고서는 싱가포르의 우수 아동복지 시스템과 선진 사례를 학습하여 아동복지 종사자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효과적인 아동 보호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적용 가능 사례를 모색하고자 수행되었습니다. 방문단은 2025년 10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3박 6일간 싱가포르의 다양한 아동복지 및 사회복지 기관을 방문하여 심층적인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싱가포르의 자립 기반 복지 철학과 트라우마 인식 기반 돌봄 체계, 그리고 통합적인 사회복지 전달 시스템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국내 아동복지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싱가포르국립대학교 A교수 초청 특강을 통해 방문단은 싱가포르 아동복지 시스템의 근간을 이루는 사회복지 추진 방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했습니다. 싱가포르는 '개발 국가' 복지 모델을 추구하며, '작은 정부, 강한 개인' 철학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조와 가족의 책임을 강조하는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앙예비기금(CPF)과 같은 제도를 통해 개인의 자산 형성과 노후 대비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설계된 점은 인상 깊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복지 재정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국가 개입 시에는 강력하고 엄격한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방문단은 한국의 복지 시스템에 자립 기반 복지 구조를 강화하고, CPF형 기여금 계좌 도입을 검토하여 고용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기여하는 저축형 복지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Melroses Home(under Childrens Aid Society) 방문을 통해 아동청소년 보호 시스템과 트라우마 인식 기반 돌봄 체계를 학습했습니다. 이 기관은 학대, 방임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6세에서 21세 아동청소년에게 회복, 학습, 자립을 통합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특히, 문제 중심 관점에서 벗어나 아동의 트라우마 증상을 인식하고 행동의 맥락을 이해하는 '트라우마 인식 기반 돌봄 체계'는 신뢰와 보호, 안정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안전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협력, 소통, 감정조절, 치유 접근의 4대 실천 원칙을 통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점이 매우 중요하게 다가왔습니다. 방문단은 단순 보호 시설을 넘어선 통합 지원과 위기 수준별 차별화된 개입 체계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국내 아동복지 현장에 전문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트라우마 전문 치료사 및 슈퍼바이저를 상시 배치하여 트라우마 회복에 초점을 맞춘 개입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Care Corner Singapore에서는 아동복지 관련 조기 개입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방식, 성과 등을 파악하고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지원체계를 학습했습니다. 이 기관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비영리기관으로, 취약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KidSTART 프로그램과 민간 조기 개입 모델인 CoC(Circle of Care)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특히, 정부가 CoC의 효과를 인정하여 KidSTART를 전국 프로그램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CoC를 컨설팅 및 교육 기관으로 지정하여 활용하는 협력 모델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조기 개입과 부모 참여가 아동의 평생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 도구(Buddy App)를 활용하여 복지 서비스 전달 효율성을 향상하는 점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방문단은 한국의 드림스타트 사업에 낙인 없는 예방 복지 모델을 도입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복지 서비스 전달 효율을 향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

Casa Raudha Crisis Shelter 방문을 통해 가정 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 생활 지원, 정서적 트라우마 치유, 자립 지원 시스템을 학습했습니다. 이 기관은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를 위한 비공개형 위기 쉼터로, 싱가포르 사회가족개발부(MSF)의 감독하에 운영됩니다. 정부, 법원, 경찰, 지역사회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여성의 즉각적인 보호와 장기적인 회복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와 자녀를 동시 지원하는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핵심으로 운영하며, 단기 보호에 그치지 않고 자립과 가족 재결합, 사회 복귀를 목표로 다층적인 회복 지원을 진행하는 점이 중요했습니다. 방문단은 국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자립 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때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피해자와 자녀를 위한 통합적인 트라우마 회복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

**Gladiolus Place(GP)**에서는 위기 여성 청소년 대상 트라우마 회복 및 전인적 성장 지원 시스템을 학습했습니다. 이 비영리 청소년 주거형 보호시설은 학대 및 방임 등 보호가 필요한 13세에서 16세 사이의 여성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합니다. 기존 학교 건물을 활용하여 운동장, 교실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을 제공하며, 사례관리, 프로그램, 생활지도, 운영, 정책기획 등 다층적이고 체계적인 지원팀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시설이 아닌 가족 같은 집'을 지향하며,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사회 환원 활동이 청소년의 자신감 및 긍정적 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CPI(Crisis Prevention Institute) 교육을 이수한 직원이 위기 상황에 안전하게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도 인상 깊었습니다. 방문단은 폐교 등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주거, 상담, 학습을 통합한 복합 지원 시설로 활용하고, CPI 교육을 의무화하여 위기 대응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NCSS(National Council of Social Service) 및 SSI(Social Service Institute) 방문을 통해 싱가포르 사회복지 전달체계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이해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는 MSF(정책 수립) - NCSS(정책 실행 및 조정) - 지역기관(현장 서비스)의 3단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NCSS는 정책 실행과 현장 격차 해소, 조사, 평가, 연구, 재정 지원 등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SSI는 NCSS 산하의 교육 및 훈련 기관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 교육을 제공합니다. ADDIE 모델에 기반한 체계적인 교육 평가와 복지사의 번아웃 방지 및 자기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셀프케어 워크숍 제공 등은 국내 복지 인력 양성 시스템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방문단은 명확한 통합형 복지 체계가 정책 의도를 현장 서비스까지 일관성 있게 전달하는 효율적인 구조임을 확인했으며, 복지 인력의 성장을 구조화하고 평생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복지 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