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여수시
출발일
2025년 10월 30일
도착일
2025년 11월 6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5명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공무원 시책연구모임 우수연구팀의 국외연수 결과로,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인 호주 시드니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여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여수시 관광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출장단은 2025년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5박 8일간 시드니의 해양관광, 도시재생, 문화콘텐츠, 친환경 관광정책 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여수시의 중장기 도시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관광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사항을 발굴하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호주 시드니의 다양한 관광 및 도시 인프라를 방문하며 여수시에 적용 가능한 핵심 교훈과 정책적 시사점을 깊이 있게 탐색했습니다.
먼저, 뉴타운 방문을 통해 19세기 산업화 시기 노동자 계층이 정착했던 지역이 현재 청년 예술가와 소상공인이 밀집한 창작문화 거리로 변모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보다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가 중심이 되어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문화 기반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습은 여수시 원도심 및 중앙동 일대에 청년문화관광 융합형 골목상권 모델을 적용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시드니대학교는 단순 교육기관을 넘어 연구개발, 창업, 지식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주변 상권과 결합하여 청년 중심의 경제활동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창출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여수시 차원에서도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청년 창업 공간과 연계한 미래형 산업관광 모델을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바랑가루는 과거 컨테이너 항만 유휴부지를 대규모 수변 복합관광지로 재생한 도시재생 성공 사례로, 호주 원주민 문화와 현대 도시 기능을 동시에 존중한 개발 철학이 반영되어 금융, IT, 관광, 쇼핑, 레저 기능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관광지구로 성장했습니다. 이는 여수시 국동항이나 박람회장 주변 해안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수변형 관광상업문화 복합지구 조성의 벤치마킹 사례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달링하버는 1988년 건국 200주년을 계기로 재개발된 시드니 대표 수변 관광특화 지역으로, 정기적인 불꽃놀이, 야간경관 조명, 수변 산책로 운영을 통해 야간관광이 지역 경제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를 확립했습니다. 이는 여수 밤바다나 낭만포차, 해양공원 등을 연계한 상설형 야간관광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드니동물원은 호주 고유 생물자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교육형 관광시설로, 생태 보전, 환경 교육, 가족 체험형 관광에 중점을 두어 지속가능한 관광경제의 대표 모델로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섬 생태나 해양생물 콘텐츠 운영 방향에 접목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상설 해양생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블루마운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산악열차, 케이블카, 트레킹 코스를 구축하여 자연 보전과 관광 수익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진 생태관광 정책의 우수 사례였습니다. 여수시도 향후 금오도, 돌산, 가막만 일원의 섬, 해안 자연경관을 활용한 친환경 체류형 관광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인접한 루라마을은 소규모 상점과 정원, 카페, 갤러리 중심으로 형성된 전원형 관광마을로, 대규모 개발이 아닌 소규모 개별 상권의 집적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체류형 관광객의 소비를 마을 경제로 연결하는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드니의 야간 도시 버스투어와 대중교통 시스템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트램, 버스, 페리가 교통 자체가 관광 콘텐츠로 기능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동일한 교통 인프라를 이용하는 구조였습니다. 신용카드 기반 컨택리스 결제 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관광 동선의 자연스러운 확장, 체류 시간 증가, 소비 동선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페리는 도시 핵심 수상 대중교통 수단이자 시드니 항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 관광교통 인프라로 활용되며, 트램, 버스와의 환승 체계가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도심-수변-해변 지역을 하나의 교통망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융합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여수시도 낭만버스나 시내버스, 여객선 등을 관광형 순환 교통체계로 통합 및 고도화하고, 섬박람회 기간 중 주행사장부터 원도심, 웅천, 소호동을 연결하는 순환버스와 관광형 순환페리를 병행 운영하며 신용카드 기반 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건립 초기 막대한 건설비와 운영비로 논란이 있었으나, 공연, 전시, 관광 등이 융합된 복합 문화관광 거점으로 전환하여 장기적으로 도시 브랜드와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자산으로 정착한 사례입니다. 이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제관의 사후활용 및 운영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출장단은 주제관을 전국 최초 초대형 해양 미디어아트 상설관으로 전환하고, 야간관광 도시경제 직결형 미디어파사드 운영 모델을 도입하며, 전국 유일 섬해양 국제 포럼 상설 거점으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본다이비치는 서핑, 해수욕, 산책, 휴식, 카페 문화가 하나의 관광 생태계로 구축된 세계 최고 수준의 해변형 관광도시 모델로, 시민의 일상과 관광객의 레저 활동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는 여수 웅천, 만성리, 방죽포 등 해수욕장을 단순 계절형 관광지가 아닌 연중 이용 가능한 복합 해변 관광지로 정책 전환이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퀸 빅토리아 빌딩은 19세기 말 건립된 역사적 건축물을 현대적 쇼핑관광 시설로 재생하여 역사 자산을 철거하지 않고 경제 자산으로 활용한 성공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시드니는 관광자원이 점이 아닌 연속된 체험 동선으로 연결되어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2박 이상 체류하며 도시를 반복 소비하는 구조를 정착시켰습니다. 여수시도 단기간 방문 후 떠나는 관광 비중이 높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 관광 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를 위해 계절별·테마별 재방문 유도 관광 프로그램 상설화, 호주식 해변·수변 관광문화 접목을 통한 반복 소비 구조 구축, 그리고 여수형 3~5일 체류관광 시나리오 구체화를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