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이탈리아
이탈리아스위스
기장 업고 튀어

부산광역시 기장군

출발일

2025년 10월 28일

도착일

2025년 11월 5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4

📝 요약

이번 해외체험연수는 2025년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8박 9일간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주요 도시들을 방문하여 유럽 도시의 경관 보존, 친환경 교통, 슬로시티를 활용한 지속가능 관광 정책을 연구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방문단은 유럽 도시들의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선진 관광 인프라를 벤치마킹하여 소속 기관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규제와 관리, 보행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 친환경 철도 중심의 관광 동선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여러 도시를 방문하여 각 도시가 역사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탈리아 오르비에토: 슬로시티 운동의 발원지인 오르비에토를 방문하여 느림의 미학을 체감했습니다. 좁은 골목길과 곳곳에 있는 달팽이 문양을 통해 도시가 삶의 여유와 전통을 존중하는 철학을 가졌음을 확인했으며, 오르비에토 대성당의 정교함과 웅장함은 작은 중세 도시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고유의 생활 방식, 경관 및 문화를 지키는 슬로시티형 도시 운영 철학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소속 기관은 해안 관광지나 역사문화공간 일부를 슬로시티 개념을 반영한 관리 구역으로 설정하고, 고층 건물 및 대형 프랜차이즈 유입을 신중히 조정하며 간판, 건물 외관, 보행 환경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로마에서는 바티칸 미술관에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관람하며 작품의 경이로움을 느꼈고, 사진 촬영 금지를 통해 작품 보존과 관람 질서 유지를 동시에 고려하는 운영 방식을 확인했습니다. 스페인 광장에서는 음식물 섭취 금지 규제를 통해 문화유산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로마시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으며, 트레비 분수의 정교한 조각과 콜로세움의 웅장한 야경은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적극적인 규제와 관리의 중요성, 그리고 보행 중심의 도시 공간이 여전히 유효하게 기능함을 배웠습니다. 소속 기관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규제 및 관리를 강화하고, 보행 중심의 도시 공간 조성에 힘쓸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에서는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시내를 파노라마로 조망하며 붉은 지붕과 두오모 대성당의 조화를 감상했습니다. 두오모 성당과 조토의 종탑은 도심 한복판에 웅장하게 자리하여 고요함과 분주함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연출했으며, 시뇨리아 광장은 중세부터 현재까지 피렌체의 정치적 중심지로서 야외 박물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피렌체 도심에서 발견한 지하 매립형 쓰레기 수거 시스템은 악취와 미관 저해를 최소화하며 보행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인상 깊은 사례였습니다. 소속 기관은 해안 관광지나 역사문화공간, 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지하 쓰레기 수거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여 경관 관리 및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 및 밀라노: 베니스에서는 산 마르코 광장과 대성당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감탄했으며, 탄식의 다리를 통해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했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두오모 성당의 압도적인 규모와 정교한 조각상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와 같은 역사적인 쇼핑 아케이드가 도시의 활력을 더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들 도시의 사례는 역사적 건축물이 도시의 중심 공간을 형성하고 광장과 보행 동선을 통해 주변 상점 및 문화시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보행 중심 도시 공간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스위스 체르마트 및 융프라우: 스위스 체르마트에서는 일반 차량 진입이 제한된 고산 마을의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체감했습니다. 고르너그라트 철도를 이용하여 해발 3,000m 이상까지 안정적으로 접근하며 주변 빙하와 고산 능선을 관찰하는 경험은 자연환경 보존과 관광 인프라의 조화로운 운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융프라우에서는 곤돌라와 산악열차를 이용한 고지대 이동을 통해 고도 변화에 따른 지형과 기후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며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친환경 철도 중심 관광 동선 구축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소속 기관은 동해선 철도를 관광의 기본 축으로 활용하고 역사 주변 보행 환경 및 안내 체계를 정비하여 자가용 의존도를 줄이고 친환경 해안 관광지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루체른 및 취리히: 루체른에서는 호수와 알프스 산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했으며, 카펠교가 도시의 역사적 배경을 보여주면서도 일상적인 통로로 기능하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희생을 떠올리게 하는 조용한 공간으로, 도시 공간이 일상과 함께 역사적 기억을 담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했습니다.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임에도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소란스럽지 않고 차분하며 단정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리마트강과 호수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와 구시가, 상점가,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유럽 주요 도시들이 역사적 건축물과 광장, 자연환경을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니라 현재의 도시 생활과 연결된 공공 공간으로 유지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향후 소속 기관에서 도시 공간이나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때, 개별 시설 조성 여부뿐만 아니라 주변 동선, 이용 방식, 보존을 위한 규제와 관리 방식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