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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영국
-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2025 한반도 미래비전 리더과정 북아일랜드 연수 대표단

경기도 광명시

출발일

2025년 9월 18일

도착일

2025년 9월 24일

여행 기간

6박 7일

인원

5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9월 18일부터 9월 24일까지 아일랜드 및 북아일랜드를 방문하여 평화 프로세스를 먼저 경험한 북아일랜드의 사례를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의 가능성과 지방정부의 비전을 모색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과 같은 평화학 연구기관, 코리밀라 및 알시티와 같은 시민사회 단체, 그리고 북아일랜드 의회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과 지역 기반 평화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지방정부의 평화 활동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주요 기관 및 현장을 방문하여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의 역사적 배경, 진행 과정, 그리고 현재의 사회통합 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었습니다.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국제평화학과에서는 Gillian Wylie 학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평화학 관점에서 본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했습니다. 아일랜드 갈등의 핵심 요인이 종교뿐만 아니라 식민 지배, 사회경제적 갈등, 정체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음을 이해했으며, 한반도 평화구축 시 서구 중심의 모델 한계를 극복하고 한반도의 특수성, 역사, 문화적 맥락,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킬마인햄 감옥 방문을 통해 아일랜드 독립운동의 현장이자 억압과 희생을 넘어선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재조명되는 과정을 학습했습니다. 이곳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면서도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교육하는 기억의 장소로 기능하는 점은 역사적 갈등을 평화적 공존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Rcity Youth CIC Project에서는 Donovan Evitt 코디네이터와의 간담회를 통해 평화협정 이후 심리적 장벽을 지닌 청소년들의 사회통합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시민사회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알시티가 서로 다른 종교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시키는 활동은, 한반도에서도 청소년 대상 평화 교육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통해 미래 세대의 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평화의 벽 현장 견학은 북아일랜드 분쟁의 상징이자 갈등 이후 사회의 과제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물리적 폭력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주거, 교육, 사회적 교류 측면에서 공동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점은 물리적 장벽 해체보다 공동체 간 신뢰와 교류를 복원하는 사회적 재통합의 과제가 중요함을 일깨웠습니다. 이는 한반도에서도 물리적 통일 이전에 심리적, 사회적 통합을 위한 중장기적 노력이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코리밀라에서는 Alexander Wimberley 대표와의 간담회를 통해 북아일랜드 평화운동의 상징적 공동체로서 안전한 대화 공간을 마련하여 평화협정을 견인하고, 이후에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해온 경험을 들었습니다. '떠날 때 시작되는 코리밀라'라는 가치는 경청과 용기, 환대를 통해 각자의 공간에서 평화 활동을 지속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한반도에서도 시민사회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갈등 당사자 간의 대화 채널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화해와 통합 활동을 전개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크럼린 로드 감옥 방문은 북아일랜드 분쟁 기간 동안 양측의 수감자들이 존재했던 역사의 축소판을 보여주었습니다. 보비 샌즈와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는 분쟁의 아픔과 평화 운동의 촉매제가 된 사건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역사적 장소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했습니다.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벨파스트 캠퍼스에서는 David Mitchell 교수와의 간담회를 통해 북아일랜드 평화 프로세스가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을 심층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성금요일 협정의 배경과 내용, 그리고 이를 이끈 정치 지도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은 한반도 평화구축 과정에서 남북이 현실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공동의 목표 설정과 정치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방정부가 접경지역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역 통합을 지원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한국의 접경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현재 북아일랜드의 통합 교육 비율이 낮은 점은 한반도에서도 미래 세대를 위한 통합 교육의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북아일랜드 의회 방문을 통해 Amy Fleming 교육 담당자로부터 성금요일 협정 이후 작동하게 된 자치 의회의 기능과 특징을 들었습니다. 강제 연립 규칙에 따라 양 커뮤니티가 총리, 부총리를 맡고, 의원 수에 비례하여 장관직을 배분하는 시스템은 대립되는 정치적 입장을 가진 구성원들이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경험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한반도에서도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포용하고 권력을 공유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던루스 성의 지역사회 참여 역사유적 공동발굴 사례는 단순한 유적 발굴을 넘어 공동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한반도의 만월대 발굴과 비교하여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하며, 역사 유적을 통한 공동체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평화 프로세스가 단선적이지 않고 복합적인 요인과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 시민사회와 정치 지도자의 용기 있는 역할, 국제사회의 중재와 경제적 지원이 중요하며, 무엇보다 당사자들의 핵심 이해관계를 절충하고 현실적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평화 정착 이후에도 사회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주민들 간의 평화적 관계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으로는 북아일랜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지역사회 사이의 중간 매개자로서 평화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평화센터 A, 지방비 기반의 평화기금 조성, 중앙-지방-시민 간 연계 플랫폼 구축, 평화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국내외 평화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기반 평화 거버넌스(Local Peace Governance)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민, 시민단체, 청년, 종교계 등 다양한 지역 주체 간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평화인권교육을 확산하며, 평화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습니다.

향후 협력 계획으로는 북아일랜드의 평화학 연구기관 및 시민사회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확대하고, 평화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제적인 평화 연대 활동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북아일랜드의 청소년 사회통합 프로그램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청소년 평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