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
출발일
2025년 10월 17일
도착일
2025년 10월 24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1명
📝 요약
출장단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6박 8일간 스페인의 선진 도서관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해외연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도서관 공간의 문화유산 보존 및 도시 재생 기능 확장, 이용자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 그리고 종이와 디지털 자료의 하이브리드 보존 방법 학습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방문단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6개 주요 도서관을 방문하여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 지속가능한 운영 철학, 그리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심층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도서관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및 시민 참여형 서비스 모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했습니다.
🎯 핵심 내용
1. 카탈루냐 국립도서관 (Biblioteca de Catalunya) 방문단은 15세기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으로 재탄생시킨 카탈루냐 국립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도서관은 카탈루냐어 및 지역 문화유산 자료의 수집, 보존,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1981년부터 법적 납본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도서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PADICAT(웹 아카이브)와 ARCA(역사적 인쇄물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한 디지털 유산 보존 전략을 심층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에서 도서관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도서관은 전통 자료 보존과 현대적 접근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범 사례로,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 문화유산 건물의 적응형 재사용(Adaptive Reuse)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공공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또한, 체계적인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미래 세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지역 내 유휴 공공시설이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도서관 또는 문화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역사 자료와 웹 기반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아카이빙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기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카탈루냐 국립도서관의 디지털 아카이빙 노하우를 공유받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 또는 자료 교류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2.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도서관 (Gabriel García Márquez Library) 2023년 국제도서관협회(IFLA)에서 세계 최고의 공공도서관으로 선정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도서관은 친환경 목재 설계와 삼각형 중정을 통해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 점이 특징입니다. 방문단은 도서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책의 집이자 사람의 집'이라는 도서관의 철학을 이해하고, 라디오 스튜디오 '라디오 마콘도' 운영 등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역할을 살펴보았습니다. LEED 골드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로서 자연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설계는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게 하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자율 대출기, RFID 기반 이용관리 등 기술 도입으로 직원이 이용자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주목할 만했습니다.
핵심 교훈: 현대 공공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대출 기능을 넘어, 컬렉션 전문화, 커뮤니티 콘텐츠 생산, 포용적 공간 제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모델을 지향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건축 디자인과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도서관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도서관을 지역 주민의 문화 학습 복합 허브로 전환하기 위해 주제 특화 컬렉션 개발,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예: 팟캐스트, 영상) 도입, 감각 친화 공간 조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기술 자동화를 통해 사서가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라틴 아메리카 문화 축제인 KM America와 같은 대규모 문화 행사의 기획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아 국내 도서관의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3. 자우메 푸스터 도서관 (Biblioteca Jaume Fuster) 바르셀로나 그라시아 지구에 위치한 자우메 푸스터 도서관은 비정형적 대지 조건을 극복한 독특한 기하학적 디자인과 개방적인 공간 구성으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방문단은 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도서관이 바르셀로나 공공도서관 네트워크(41개관)의 핵심 거점으로서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생활권 도서관' 정책을 실현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도서관은 독서 공간을 넘어 미술관, 문화센터와 같은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디지털 문해력 교육, 다문화 독서 교육, 시민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작가 큐레이션과 일본 문화 코너 운영 등 특화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습니다.
핵심 교훈: 도서관은 도시의 지형적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 디자인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문화적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력한 도서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료, 인력,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서관 모델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15분 도서관'과 같은 생활권 도서관 정책을 도입하여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건축 디자인을 고려하고, 지역 작가 및 예술가와의 협력을 통해 특화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지역 내 도서관 간의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자료 및 인력 공유 시스템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자우메 푸스터 도서관의 아시아 문화 확산 노력에 발맞춰 한국 문화 관련 자료 확충 및 K-Pop 세미나 개최 등 상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수 있습니다.
4. 카를레스 라올라 도서관 (Biblioteca Carles Rahola) 지로나 지역의 카를레스 라올라 도서관은 카탈루냐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으로, U-glass 외벽과 세 개의 중정(안뜰)을 활용하여 자연광을 최대한 유입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건축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방문단은 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 도서관이 지로나 지역 공공도서관 네트워크의 허브로서 자료 공유 및 상호대차 서비스를 총괄 지원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고문헌 및 유산 자료를 보관하는 법정 기록물 집합소 역할을 수행하며, 자료 복원 전문가가 상주하여 지역의 중요한 서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독서동아리, 오디오 감상실,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 도서관 공간 설계 시 자연광 활용 및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중요하며, 이는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지역 도서관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통해 자원 공유 및 협력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도서관 신축 또는 리모델링 시 자연광 유입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건축 설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지역 내 도서관 간의 상호대차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료 복원 및 보존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카탈루냐 지역의 문화와 인종의 상호 이해 및 융합을 위한 다국어 자료 오디오화 프로그램 등 장벽 없는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아 국내 다문화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5. 몬세라트 수도원 도서관 (Biblioteca de Montserrat) 몬세라트 수도원 도서관은 1025년 수도원 창립과 함께 시작된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종교적 전통과 학문적 연구 기능을 병행하는 독특한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방문단은 사서와의 면담을 통해 수도사들의 '기도, 노동, 연구' 철학이 도서관 운영 전반에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약 50만 권의 장서와 1,800점의 필사본, 408점의 인큐나불라 등 방대한 희귀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 온습도 조절 시스템과 디지털 복제본 제작을 통해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외부 대출은 금지되지만, 학문 연구자를 위한 전문 열람 서비스와 외부 기관 대상의 전시대출(Loan for exhibitions)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화유산의 사회적 활용을 확대하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 제공 기관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신앙적 전통을 보존하고 학문적 연구를 지원하는 영적, 문화적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습니다. 원본 보존과 디지털 접근성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보존 체계는 희귀 자료의 장기적인 보존과 활용에 필수적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 및 복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본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디지털화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 사서 및 연구직과의 협업을 통해 심층적인 연구 지원 서비스를 개발하고, 소장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시대출 프로그램을 검토하여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몬세라트 수도원 도서관의 희귀 자료 복원 및 디지털화 기준과 방식에 대한 전문가 교류를 추진하여 국내 고문헌 보존 기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6. 필라핀 바이예스 도서관 (Biblioteca Pilarin Bayés) 필라핀 바이예스 도서관은 과거 테러 피해로 폐허가 된 경찰서 부지를 시민 중심의 문화 기반 시설로 재구성한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입니다. L자형 구조와 개방형 정원, 이중 파사드를 통해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자연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한 설계가 돋보였습니다. 도서관은 보드게임 개방형 정원 등 '머무르는 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 작가 큐레이션, 다문화 독서 교육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고, 지역의 기억을 담은 로컬 컬렉션을 운영하는 등 지역 정체성 강화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 도서관은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핵심 요소로서,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건축 디자인과 유연한 공간 활용은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소속 기관은 도시 재생 사업 추진 시 도서관을 핵심 문화 인프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무르고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정원, 보드게임 공간 등 다양한 휴식 및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기리는 로컬 컬렉션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필라핀 바이예스 도서관의 도시 재생 및 커뮤니티 치유 프로그램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유사 지역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공동 연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