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출발일
2025년 11월 5일
도착일
2025년 11월 14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1명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11월 5일부터 11월 14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3개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장 목적은 기후변화에 따른 대규모 재난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선진 재난관리기관 방문 및 시설 견학을 통해 재난 대응 사례와 정책 자료를 수집하고, 재난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방문단은 베니스 MOSE 방벽 프로젝트, 류블라냐 소방본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국제 사바강 유역위원회, 크로아티아 시민보호청 등을 방문하여 각국의 재난관리 체계와 방재시설 운영 실태를 심층적으로 파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의 재난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실효성 높은 재난관리 정책 추진을 위한 핵심 교훈과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1. 이탈리아 MOSE(베니스 방벽 프로젝트) 관리청 및 시설견학 방문단은 베니스를 아드리아 해수면 상승과 해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MOSE 프로젝트 관리청을 방문하여 재해 예방 효과와 대응 시스템을 학습하였습니다. MOSE 프로젝트는 해수면이 1.1m에 이르면 자동으로 78개의 수문이 기립하여 바닷물 유입을 차단하는 시스템으로, 총 7조 원의 재원이 투입된 초대형 방재 인프라입니다. 방문단은 MOSE 프로젝트의 작동 원리, 건설 배경, 환경 단체의 반대 해결 노력, 그리고 수질 오염 대응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또한, 베니스의 이동식 보행로, 건물 1층 수문 및 방수벽, 지반 높이기 등 도시의 특수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방재시설을 견학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대응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의 중요성과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재난관리의 연계성을 이해하였으며, 우리 군의 하천지역 재해예방 정책에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2.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소방본부 및 시설견학 방문단은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소방본부를 방문하여 화재진압, 구조구급 활동 및 전반적인 재난관리 체계를 학습하였습니다. 류블라냐 소방본부는 전문 상근 소방대원과 35개의 자원(의용) 소방대가 함께 운영되는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민방위기관 및 지자체, 국제 기구와 협력합니다. 방문단은 슬로베니아의 재난관리 체계 브리핑을 통해 홍수, 산불, 지진 대비 역량 강화, 드론 및 현대화된 통신장비 도입, EU 재난대응 체계 연계에 집중하고 있음을 파악하였습니다. 특히, HYDROALARM 시스템과 EU의 EFAS 시스템을 연계한 홍수 예보 시스템과 SI-ALARM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및 기타 재난 조기 경보 시스템 운영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원 소방대의 180시간 기본 교육 이수 의무화는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강화에 대한 핵심 교훈을 제공하였으며, 우리 군의 재난관리 체계 개선 및 재난안전 종합상황실 기능 강화에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또한, 류블라냐 강과 그루버 운하의 방재시설을 견학하며 하천 방재시설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였습니다.
3.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및 시설견학 방문단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산불, 홍수, 산사태,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학습하였습니다. 국립공원은 카르스트 호수지형의 특성을 고려하여 산불 예방을 위한 예방적 벌목, 상시 순찰, 기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산불 위험 지수 예측, 초기대응팀 운영 등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 낙상 및 부상 위험 관리, 방문객 관리 계획(Visitor Management Plan)을 통한 방문객 흐름 통제, GIS 활용 예측 및 분산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목조 데크 탐방로가 홍수 시 수위 변화에 따른 신속한 폐쇄 및 대피로 기능, 안전 통제 역할, 환경 친화적 복구 용이성 등 다각적인 방재 기능을 수행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자연친화적 방재의 모범 사례로, 우리 군의 자연재해 취약 지역 관리 및 친환경 재해예방 설계에 적용 가능한 핵심 교훈을 제공하였습니다. 스플리트 항만 안전 관리시설 견학을 통해 항만 방재시설의 중요성도 확인하였습니다.
4. 크로아티아 국제 사바강 유역위원회 및 시설견학 방문단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세르비아 등 4개국이 사바강 유역의 수자원 관리, 홍수 방지, 환경 보전 등을 공동 관리 협력하기 위해 설립한 국제 사바강 유역위원회(ISRBC) 크로아티아 사무국을 방문하였습니다. ISRBC는 1990년대 발칸 분쟁 이후 국제 하천의 공동 관리 필요성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2014년 최악의 폭우로 인한 대홍수 사례를 통해 국가 간 공동 홍수 예경보 및 데이터 공유 시스템, 통합 홍수 위험 관리 계획(IFRMP)의 중요성을 입증하였습니다. 방문단은 위원회의 조직 구성, 주요 역할, 회원국 간 협력 사례, 그리고 이해관계 충돌 시 합의안 도출 방안(독립 전문가 그룹 기술 보고서, 유연한 의결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2014년 홍수 이후 조기 경보 기준 통일, 공동 예보 시스템 업그레이드, 인프라 강화 등 장기적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한 사례는 국경을 넘어선 물 관리 및 재난 대응 거버넌스의 성공 모델로서 핵심 교훈을 제공하였으며, 우리 군의 광역 단위 재난관리 협력 모델 구축에 중요한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사바강 제방 홍수방지 시설 견학을 통해 실제 하천 방재시설의 운영 현황을 확인하였습니다.
5. 크로아티아 시민보호청 방문단은 크로아티아 내무부 산하의 국가 재난 및 위험 관리를 총괄하는 핵심 조직인 시민보호청을 방문하였습니다. 시민보호청은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하며, 중앙 조직(청 본부, 국가 시민보호 개입 부대)과 지역 및 지방 조직을 연계하여 운영됩니다. 특히, 단일 유럽 긴급 서비스 번호 112를 통해 모든 비상 상황 신고를 중앙에서 관리하고, SI-ALARM과 같은 이동통신망 기반의 대중 알림 시스템을 운영하여 조기 경보 및 알림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크로아티아의 재난 대응 시스템, 112 연락 체계의 의미, 재난관리 차별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 정책(국가 재난 위험 평가 및 전략 강화, 통합적 조기 경보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지역 단위 이행 지원), 그리고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응답을 진행하였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 계층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 운영 사례는 우리 군의 재난 취약 계층 보호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으며, 시민보호청의 역할은 우리 군이 추진하는 재난안전 종합상황실 기능 강화 방향과 매우 유사하여 향후 정책 참고 가치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