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국외출장 2,840|세금으로 떠난 여행,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대만
대만
노인일자리 사업 유공 공무원 국외연수 추진

충청북도 음성군

출발일

2025년 11월 3일

도착일

2025년 11월 7일

여행 기간

4박 5일

인원

1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 및 수행기관 실무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만의 선진 노인복지 및 일자리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사업의 발전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출장단은 2025년 11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 4박 5일간 대만의 주요 노인복지 우수기관들을 방문하여 서비스 제공 체계와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습득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밀착형 커뮤니티 케어 강화, 비영리/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의 자생력 확보 모델 벤치마킹, 그리고 능동적 노년 문화 확산을 위한 브랜딩 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재단법인 노인기금회(OFO) 방문: 방문단은 초고령사회에서 시설 입소가 아닌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는 커뮤니티 케어(Aging in Place)'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OFO 재단의 운영 철학을 분석하여 한국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질적 제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OFO는 65세 이상 허약 노인 및 50세 이상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신체 수발,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등 맞춤형 재가 서비스(Home Care)를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 기관입니다. 또한, '숙령 살롱' 및 치매 커뮤니티 서비스 거점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공간 대여 사업 및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해 식사를 배달하며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핵심 정보와 인사이트로는 단순한 수혜적 복지 제공을 넘어 공간 대여 및 후원 캠페인 등 민간 자원 확보 노력을 통해 기관 운영의 자립도를 높인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의 수익 구조 다변화 모델로 벤치마킹 가능하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지역 커뮤니티의 허브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얻은 핵심 교훈은 지역사회 밀착형 커뮤니티 케어 거점 기능 강화와 비영리/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의 자생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노인 복지 시설을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커뮤니티 허브로 전환하고, 유휴 공간 대여 및 민간 후원 유치를 통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더 좋다(Old Yes!)'와 같은 긍정적 슬로건 도입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해야 할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장강양생문화촌 방문: 방문단은 대만 최대 규모의 민간 대기업 주도 고품질 통합형 노인 주거 커뮤니티인 장강양생문화촌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영 사례를 학습했습니다. 이 문화촌은 장강그룹 계열사인 장강기념병원과 직접 연계된 통합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입주 노인의 기대수명을 10년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설립 초기 급성·만성 환자 중심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전환하여 건강 증진 및 활동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1,230개 가구에 1,480명이 거주하며, 입주 대기 인원이 4,000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서예, 컴퓨터, 댄스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은빛 아카데미'와 농사 체험 등 자연 친화적 활동을 무료로 지원하며, 자체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거주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합니다.

장강양생문화촌은 민간의 돌봄 영역을 확장하고 노인들이 단순히 돌봄을 받는 서비스 대상이 아닌 주도적이고 활동적인 노년을 보내는 주체로 인식하는 관점을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민간 자본을 활용한 고품질 노인 복합 돌봄 확대의 가능성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이 노인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및 근로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기반이 된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지방정부가 민간 자본을 활용하여 노인 복합 돌봄을 확대하고, 정부는 서비스 질 관리 및 표준화에 집중하는 정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주 노인이 강사나 멘토로 활동하는 재능 기반 일자리를 발굴하고, 노인일자리 정책 수립 시 주거 환경의 중요성을 검토하여 일자리와 주거의 연계성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덴사회복리기금회 방문: 방문단은 대만 지역 아동, 장애인, 노인 대상 사회복지 전문 서비스 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영 사례를 학습하여 노인 일자리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이덴사회복리기금회는 전국 약 80개 서비스 거점과 3,900여 명의 종사자를 보유하며, 통합교육, 직업훈련 및 재활, 요양 서비스, 지역사회 자원 연결 등 광범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대만 신북시의 평림(評林) 지역과 같이 인구의 33%가 노인인 초고령 사회이자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재가돌봄 및 일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노인과 손자녀가 함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식당과 연계한 식사 쿠폰 제공 등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덴사회복리기금회는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대 통합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고령층 돌봄과 조손 가정 지원 문제를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의 중요성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한국의 산간오지마을이나 도서지역 등 지리적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이와 유사한 통합 돌봄 모델을 적용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가 돌봄 보조,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단순 수급형 복지에서 참여형 복지로 전환하여 고령사회 복지 효율화와 재정 부담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도노인복지재단 방문: 방문단은 노인의 능동적 사회참여와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 일자리 모델과 인식개선 사업을 벤치마킹했습니다. 홍도노인복지재단은 1933년 건립된 역사적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시니어 일자리 식당인 '불로몽상 125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균 연령 67세의 어르신 14명이 조리 및 서빙 등 메인 스태프로 근무하며 경제적 소득 창출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식당' 인증을 획득하는 등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합니다. 또한, 어르신이 인간 책(Human Library)이 되어 자신의 삶과 재능을 대중과 공유하는 '진인도서' 프로그램과 80세 이상 어르신의 오토바이 전국 일주 프로젝트인 '불로기사(Go Grandriders)' 등을 통해 '불로(不老)' 정신과 도전하는 노년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있습니다.

홍도노인복지재단은 노인일자리가 단순한 복지 수혜가 아닌 지역사회의 문화 거점이자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시장형 사업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브랜딩 전략의 중요성과 노인 일자리 사업의 단년도 운영을 탈피하여 고용 연속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방안으로는 한국의 시장형 사업단도 지역의 역사적 자원이나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특화 공간을 조성하고, 객관적인 품질 인증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한하여 '다년 계약' 또는 '연속 고용'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완화하여 참여 노인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고 사업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불로', 'Old Yes'와 같은 긍정적 슬로건과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노인을 '경험과 지혜의 주체'로 재정의하는 인식 개선 노력이 일자리 사업과 병행되어야 할 정책적 시사점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