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출발일
2025년 11월 10일
도착일
2025년 11월 17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2명
📝 요약
본 출장은 2025년 11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총회에 참가하여 기관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방문단은 총회 기간 동안 박물관 홍보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기관의 정체성과 국제교류 성과를 널리 알렸습니다. 또한, 세 차례의 국제위원회 세션 발표를 통해 서울역사박물관의 혁신 사례와 전문성을 국제사회에 공유하며 해외 박물관 및 문화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2025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두바이 총회에 참가하여 박물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국제위원회 세션 발표에 참여했습니다. 총회는 전 세계 박물관 전문가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행사로, 이번 총회는 중동 지역에서 처음 개최되어 글로벌 박물관 담론의 지역 다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청년 역량 강화, 무형유산 보호, 신기술 등 박물관의 미래 역할 재정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ICOM 총회 참가 및 홍보부스 운영: 방문단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 서울역사박물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3일간 운영했습니다. 만찬장 및 커피테이블 앞의 우수한 위치를 확보하여 많은 관람객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했으며, 서울의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스카이라인을 조화시킨 키 비주얼 이미지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갓을 쓰고 사진을 촬영하는 즉석 영수증 사진기, 굿즈 증정 SNS 팔로우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높은 현장 호응을 얻었습니다. 민화 호랑이 키 비주얼은 K-pop 등 한국 미디어의 인기와 맞물려 외국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서울역사박물관을 서울을 대표하는 도시역사박물관으로 인식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자체 제작 굿즈 배포와 SNS 홍보를 통해 온라인 홍보 효과를 대폭 확대했으며, ICOM 공식 SNS 홍보팀이 한국관 중 유일하게 서울역사박물관 부스를 인터뷰 및 상세 촬영 대상으로 선정하여 국제사회에서의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전시산업 업체들은 부스를 방문하여 기술 소개 및 향후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박물관 자체 제작 조립형·체험형 교구재 등 아동 친화형 교육 콘텐츠에 대한 해외 박물관 및 교육기관의 높은 관심과 협업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인터랙티브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방식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디지털 기술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 대한 국제적 수요를 파악했습니다.
국제분과위원회 세션 발표: 방문단은 세 차례에 걸쳐 국제위원회 세션 발표에 참여했습니다.
- CAMOC(도시역사박물관 분과위원회) 세션: 'Not My Museum? Reconnecting the City Museum with Young Urban Citizens'라는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젊은 세대와의 거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기관 혁신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청년 직원과의 대화, 공간 디자인 개편, 청년 위원 참여, 크리에이터 협업, Young Museum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인 노력을 소개하며, 박물관이 '나의 박물관'으로 인식되기 위한 참여성, 대표성,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AVICOM(과학분과위원회) 세션: 'Inclusive AI for Museums: Building SEMU_AI, a Multimodal Docent System by and for a Public Institution'이라는 주제로, 서울역사박물관이 자체 예산 없이 추진 중인 AI 기반 멀티모달 도슨트 시스템 'SEMU AI' 구축 사례를 영상으로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앱, AI 로봇, AR 스마트글라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동하며, 장애인, 어린이, 고령층 등 전 관람객이 접근 가능한 포용적 해설 환경을 구현하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AI의 책임 있는 도입과 접근성 중심 설계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ICEE(전시교류위원회) 세션: 'Charm of Seoul: A Flexible Touring Exhibition on the Cultural Identity of Korea's Capi******* 주제로, 서울의 역사, 도시, 일상문화를 시각화한 모듈형 국제 순회전시 'Charm of Seoul'의 구축 및 운영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했습니다. 현지 기관 환경에 맞춘 조정이 가능한 유연한 전시 모델임을 강조하며, 헝가리, 카자흐스탄 개최 성과와 향후 미국, 멕시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으로의 확장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이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전시 모듈화 및 교류 확장 전략을 알리고 향후 국제 전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ICOM 총회 공식 답사 참여: 방문단은 두바이의 주요 역사문화 및 자연유산 시설을 답사하며 다양한 벤치마킹 기회를 얻었습니다.
- Al Fahidi 역사문화지구: 19세기 후반 두바이의 전통 주거지역을 보존한 곳으로, 원형 보존과 현대적 활용을 병행하는 저밀도 유산지구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기존 생활공간을 문화·교육·관광 기능으로 전환하여 지역 정체성과 장소성을 강화한 모델은 서울의 도시사 기반 연구 및 도심 속 문화유산 활용 정책에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 Al Shindagha 박물관 단지: 두바이 정부의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조성된 통합형 역사생활문화 박물관 단지로, 단일 건물이 아닌 20여 개의 독립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박물관 단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체험 전시 방식과 무형유산·생활유산을 도시 정체성과 연결하는 모델은 서울의 근현대 유산 보존·활용 논의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 멀레이하 고고학 센터: 샤르자 정부가 개관한 고고학·자연유산 해설 시설로, 실내 전시와 실제 발굴지·사막 지형 탐방을 연계하여 현장 기반 학습과 체험 중심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인터랙티브·몰입형 전시와 1:1 유적 재현을 통해 고고학 정보를 대중 친화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은 국내 야외 유적 해설 및 체험형 콘텐츠 개발에 참고할 만합니다.
- 부하이스 지질학 공원: 지질·자연사 교육시설로, 성게 화석을 모티프로 한 돔형 구조와 실내 전시, 야외 지질 트레일을 연계한 체험형 관람을 제공합니다. 건축, 지질 콘텐츠, 환경이 통합된 해설 공간으로, 자연유산의 대중 해석 및 관광·교육 자원화 전략에 대한 통찰을 얻었습니다.
- 에티하드 박물관: UAE의 건국 과정과 7개 토후국 A 형성 역사를 다루는 현대사 박물관으로, 곡선형 파빌리온 구조와 바다·문서 서명 모티프의 상징적 건축이 특징입니다. 대형 파노라마 영상실과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현대사를 감각적으로 해석한 몰입형 역사 전시 방법은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사 전시 및 역사경관 활용에 벤치마킹 가능한 참고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답사를 통해 도시유산 보존과 활용, 몰입형 전시 연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의 통합적 해석, 그리고 지역사회 및 공동체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박물관의 역할에 대한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도시사 기반 연구 및 도심 속 문화유산 활용 정책을 재검토하고, 전시 인프라 개선 및 체험형 콘텐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며, 국제 교류 전략을 재정비하여 내부 역량을 강화할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향후 국제 교류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고 CAMOC 등 분과위원회 연례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