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서구
출발일
2025년 9월 16일
도착일
2025년 9월 27일
여행 기간
11박 12일
인원
1명
📝 요약
대구광역시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도시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스페인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및 문화관광 활성화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해외 출장을 기획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과거 산업 유산을 창의적인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독창적인 문화예술을 도시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하는 스페인의 전략을 심층적으로 학습하는 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수도 마드리드와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의 경쟁과 협력 관계를 분석하여 대구-광주 '달빛동맹'의 상생 발전 모델 구축에 필요한 정책적 통찰력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2025년 9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10박 12일간 진행된 이 연수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이번 해외 출장단은 스페인의 다양한 도시재생, 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및 도시 간 상생 협력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대구광역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통찰을 얻었습니다.
마드리드 지역에서는 폐발전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카이샤포럼을 방문하여 기존 건물의 원형을 보존하면서도 과감한 건축적 시도와 기업의 문화예술 투자를 통해 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든 사례를 벤치마킹했습니다. 이는 대구의 옛 산업유산들을 무조건 철거하기보다 장소성을 살려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도시개발 정책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또한, 폐도축장 부지를 점진적 재생 방식과 콘텐츠 중심의 민관 협력을 통해 복합문화예술지구로 조성한 마타데로 마드리드는 대구의 옛 KTG 부지 등 방치된 산업 시설을 시민과 예술계가 주도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 방문을 통해서는 세계적인 문화시설이 독보적인 컬렉션과 시민 친화적인 운영 정책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는 방식을 학습했으며, 이는 대구간송미술관의 안정적인 운영 재원 확보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소도시 관광의 성공 모델을 탐구했습니다. 프리질리아나, 네르하, 알바이신 지구는 대규모 자본 없이 지역 고유의 경관과 스토리를 차별화하고 유지하는 주민과 행정의 노력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한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대구의 작은 마을들도 고유한 매력을 가꾸고 다듬는다면 충분히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론다 누에보 다리는 깊은 협곡이라는 지형적 단점을 극복하고 도시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건축물의 힘을 보여주었으며, 대구의 신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들도 도시의 표정을 바꾸는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영감을 주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은 역사의 융합과 재창조, 그리고 국가 정체성의 집약적 표현을 통해 압도적인 규모와 건축미로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공간의 위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대구의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기념공원 역시 시민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구현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자극했습니다. 메트로폴 파라솔은 역사지구 내 파격적인 현대 건축물이 역사와의 공존을 통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 사례로, 대구 구도심 재생에 있어 과감한 시도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바르셀로나 지역에서는 문화 콘텐츠의 경제적 파급력을 확인했습니다. 가우디 건축물들은 천재 건축가 한 명의 유산이 도시 전체의 정체성이자 핵심 관광자원이 되는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주었으며, 대구의 근대골목 등 역사적 건축물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관광 콘텐츠를 다각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은 전통 재래시장이 위생적인 현대화와 관광객 친화적 상품 구성을 통해 세계적인 미식 관광 명소로 도약한 사례로, 대구 서문시장의 주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위생·진열 방식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FC바르셀로나와 캄프 누는 스포츠 구단이 단순한 팀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결합하여 도시 브랜딩 및 관광 활성화의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 파크 옆으로 확정된 동물원 이전 계획이 스포츠와 생태공원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스페인 사례를 뛰어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확신하게 했습니다. 몬세라트 수도원은 험준한 산악 지형에 복합 교통 시스템과 체류형 콘텐츠를 더해 자연과 종교, 문화를 융합한 복합관광지를 개발한 사례로, 팔공산 국립공원의 접근성 개선과 체류형 콘텐츠 개발에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종합토의 결과,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3대 원칙(장소성 존중, 점진적 추진, 콘텐츠 우선)과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언(다양성 확보, 질적 성장 추구, 시민과의 상생)을 도출했습니다. 특히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쟁과 협력 관계는 대구-광주 '달빛동맹'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통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핵심 교훈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