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광명시
출발일
2025년 11월 9일
도착일
2025년 11월 18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1명
📝 요약
출장자는 장기재직자로서 새로운 통찰과 전문성을 함양하고, 일본의 현대 건축 및 도시 환경 정책을 직접 경험하고자 이번 연수를 계획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을 중심으로 공공공간 활용 방식과 지역 및 자연 특색을 살린 설계 특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광명시의 도시재생 정책에 참고할 만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했습니다. 9박 10일간 일본의 7개 도시 및 섬을 방문하며 다양한 공공 건축물과 문화 시설을 견학하고, 지역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습니다.
🎯 핵심 내용
이번 출장은 일본의 주요 도시와 섬을 방문하며 현대 건축과 도시 환경 정책, 특히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을 중심으로 공공공간의 활용과 지역 특색을 살린 설계 방식을 심도 있게 탐구했습니다.
오사카 주택박물관 방문을 통해 에도 시대부터 현대까지 오사카 도시 주거의 역사적 변화를 체험형 전시로 구성한 방식을 살펴보았습니다. 실제 골목과 가옥을 재현하고 기모노 체험까지 제공하는 박물관의 운영 방식은 단순 전시를 넘어 도시 변화를 걷는 경험으로 설명하는 흥미로운 접근이었습니다. 이는 지역 생활사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전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광명시에서도 향후 박물관 건립 시 생활사 및 도시사 자료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 공간 운영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베 사람과미래방재센터에서는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생생한 기록과 복구 과정을 영상 및 증언으로 전시하여 재난의 충격과 교훈을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억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전시는 재난 경험을 교육 콘텐츠로 전환하여 어린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광명시의 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재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와지 유메부타이는 대규모 산사태 흔적 위에 자연과 건축을 조화롭게 재구성한 안도 다다오의 공공 건축 설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테라스형 공간, 수공간, 노출 콘크리트가 어우러져 안도 특유의 명확한 건축 언어를 체감할 수 있었으며, 복합문화시설, 호텔,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건축 자체가 지역 관광자원으로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과거 산사태 지역에 100개의 계단식 정사각형 정원을 조성한 안도의 집념은 건축이 단순한 건물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교토시 교세라미술관 방문을 통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미술관의 운영 방식과 리노베이션을 통한 현대 전시 공간 구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기존 건물의 역사성을 보존하면서도 내부를 현대적으로 개보수하여 외관의 역사성과 내부 전시 공간의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지역 문화시설이 단순한 전시 장소를 넘어 일상 속 문화 거점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광명시에서 향후 미술관을 운영할 때 기존 건축물의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을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오시마 아트 사이트(안도뮤지엄, 베네세하우스, 지추미술관)**는 지역 전체를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안도 다다오 건축을 기반으로 한 예술 관광 연계 모델을 탐구했습니다. 건축과 자연 풍경, 현대 미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독특한 아트 아일랜드는 건축 자체가 전시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지추미술관은 자연광만으로 작품을 감상하도록 설계되어 강한 예술적 충격을 주었습니다. 인구가 적은 작은 섬이 문화 예술 콘텐츠와 관광을 결합하여 높은 지역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모습은 공간, 문화, 관광이 결합된 지역 활성화 모델로서 광명시의 도시재생 및 문화관광 정책에 매우 높은 참고 가치를 제공했습니다. 지역성이 예술 프로젝트와 결합하는 방식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꼈으며, 이는 광명시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데 영감을 줄 것입니다.
도쿄 21_21 디자인사이트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현대 디자인 전시관 설계를 살펴보았습니다. 건물이 땅속으로 낮게 잠긴 듯한 독특한 형태와 삼각형 지붕 구조, 깊게 파여 들어간 노출 콘크리트가 인상적이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디자인 중심 전시에 최적화된 공간임을 확인했습니다. 비록 기획전 준비 중이어서 전체를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소규모 공간도 기획력과 운영 방식에 따라 충분한 문화적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광명시의 생활문화시설 운영 방향에 소규모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방문단은 한 명의 유명 건축가가 지역의 역사와 자연 자원을 존중하며 건축물을 설계하고 공간을 구성할 때, 그 자체가 지역의 문화와 관광 경제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도시 개발에서 벗어나 특정 테마와 특색을 가지고 도시재생 및 공공 건축을 진행한다면 건물 자체가 문화가 되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향후 광명시의 도시재생 및 재개발, 공공 건축 사업 추진 시 이러한 건축 철학과 지역 활성화 모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적용하여, 광명시만의 독창적인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