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출발일
2025년 9월 13일
도착일
2025년 9월 22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3명
📝 요약
이번 출장은 디자인 혁신을 통한 수변공간의 활용 증진과 기후 적응력 강화를 목적으로 유럽 주요 도시의 선진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2025년 9월 13일부터 9월 22일까지 7박 10일간 오스트리아 빈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을 방문했습니다. 출장단은 빈의 Pier22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공성 중심의 수변 공간 조성과 다부서 협업의 중요성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의 기후 적응형 블루그린 인프라 및 기능 복합화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정책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도출했습니다.
🎯 핵심 내용
이번 출장을 통해 유럽 주요 도시의 수변공간 디자인 혁신, 기능 복합화, 기후 적응형 인프라 구축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 Pier22 프로젝트를 통한 수변공간 혁신 사례: 빈의 Pier22는 도나우강 수변의 자연친화적 휴식 및 스포츠 기능을 확장하고 기존 Copa Beach의 운영을 재정비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였습니다. 출장단은 빈 시청 MA21(도시계획), MA45/WGM(수자원관리), Mostlikely Architecture(설계사) 등 관련 기관 면담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지하수 보호, 수자원 관리, 환경 영향, 홍수 안전, 시민 접근성, 비상업적 공공성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MA21, MA45/WGM, 설계사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가 필수적으로 작동하여 하천, 자연, 공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기존 상업시설의 문제점(전대 구조, 운영 통제력 상실)을 해결하기 위해 임대 구조를 WGM 직관리 방식으로 전환하고 외식업소 수를 축소하는 등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홍수 방재 및 수위 조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식당의 핵심 설비를 상층부에 배치하는 등 실제적인 기후 적응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시민참여는 용도지정 변경 시 6주간 공람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는 필수 절차로 운영되어, 건폐율 증가 우려 등 시민 의견이 수목 보존 및 녹지 회복 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Mostlikely Architecture 면담에서는 1단계에서 이용 개념(Use Concept)만 제출하는 독특한 현상설계 방식이 창의적 접근을 허용하고, 도나우인젤 인프라를 재해석하여 운동, 업무, 수영을 결합한 새로운 수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Pier22의 피트니스존 이용률이 높아 향후 확장 및 성별 이용 차이를 반영한 공간 구분이 필요하다는 점도 중요한 인사이트였습니다.
디자인 혁신을 통한 도시 활력 개선 및 감성적 공간 조성: 빈의 Strandbar Herrmann은 도심 하천변에 모래사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물가에서 휴식과 일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감성적 공간 디자인의 모범 사례였습니다. 인접한 Urania 천문대 카페의 수변 테라스는 탁 트인 조망으로 수변공간 활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보여주었습니다. Naschpark는 전통시장 재생 프로젝트에 친수공간 디자인을 확장 적용하여 도시 디자인의 통일감을 확보한 사례로, 서울시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에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암스테르담 IJdok 개발지구는 수변 조망 극대화와 바람길, 보행로 개방감을 고려한 경사 및 절개 구조를 도입하여 독특한 수변경관을 조성했습니다. Pythonbrug와 Hotel Pontsteiger는 기능적 구조물에 디자인을 입혀 도시 수변경관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지하자전거 보관소는 수변공간에 진출입로를 설치하여 시각적으로 독특한 경관을 조성하며 일상에 새로운 요소를 더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수변 디자인이 단순한 미적 요소를 넘어 시민의 정서적 경험, 도시의 정체성, 기능적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능 복합화 및 도시 활력 증진: Pier22는 수변공간 내 업무, 문화, 상업, 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 시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공존하는 공공복합공간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암스테르담 OBA Public Library는 운하변 핵심 입지에 위치하여 내부에서 다양한 수변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공공시설과 수변의 일체화를 구현했습니다. Sluishuis는 수면 위와 대지 위에 조성된 경사형 건축물로, 주거, 상업, 공용공간이 복합 구성되어 수변의 생활 밀도와 접근성을 높인 실험적인 시도였습니다. Kraanspoor는 버려진 항만 크레인 구조물을 사무공간으로 재활용한 사례로, 수변 인프라를 새로운 도시 활력 공간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로테르담 FENIX는 항만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문화, 전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문화 활력을 창출했습니다. Rijnhaven Floating Park 및 인접한 Floating Office Rotterdam, Wikkelboats는 수상공원, 업무, 숙박, 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 수변공간으로, 수면 위에서도 시민 활동과 상업 활동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형 워터프런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수변 공간이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여 도시의 활력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기후 적응력 강화: 암스테르담 NEMO Science Museum은 옥상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하여 녹지와 수변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강우 유출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폭염 시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기후 적응 기능을 수행하며, 동시에 시민 휴식 및 생태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로테르담 Benthemplein(Watersquare)은 도심 광장을 저류형 구조로 계획하여 폭우 시 빗물을 일시 저장하고 평상시에는 공원, 운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후 적응형 인프라입니다. 시가 설치하고 학교가 유지 관리하는 협력 체계는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좋은 사례였습니다. Het Park와 Museumpark는 공원, 수변, 지하 저류조, 미술관이 기능적으로 연계된 복합 체계를 구축하여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도시 경관의 품질을 높였습니다. Tidal Park은 조수간만의 차에 적응하는 생태형 수변공원으로, 실증적 관찰을 통해 향후 수변정원 설계에 반영하는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Dakpark은 제방 상부를 공원으로, 하부를 상업시설로 조성하여 방재 기능과 생활 편의 기능을 통합한 복합형 인프라로, 공공공간 부족 지역에서 민간 개발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한 사례로 서울시 수변 지역 개발사업에 참고할 만했습니다.
핵심 교훈 및 소속 기관 적용 방안: 이번 출장을 통해 수변공간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단순한 친수 공간을 넘어 복합적인 공공 활동 공간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다부서 간의 긴밀한 협업과 시민 참여가 필수적임을 배웠습니다. 특히, 상업성을 최소화하고 공공성을 극대화하는 정책 방향이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함을 확인했습니다.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정책에 디자인 혁신, 복합공간 조성, 방재시설 공원화 모델을 적용하고, 수변활력거점사업에 생활-경제 기능 결합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휴 항만 및 산업시설 재활용을 통한 수변활동 거점 조성, 수상 공간 활용 모델 도입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공원, 광장, 옥상, 제방을 연계한 블루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강우 저류 및 열섬 완화 기능을 강화하고, 방재시설에 여가-문화 기능을 결합해야 합니다. 소규모 실증 공간을 조성하여 식생 및 수위 변화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대규모 수변정원 설계에 반영하는 실증형 수변관리 모델 도입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정원도시국, 도시공간본부, 미래공간기획관, 디자인정책관 등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의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며, 대규모 재개발 및 도시개발 사업을 우선으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수변감성도시 구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