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출발일
2025년 10월 18일
도착일
2025년 10월 25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4명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경주시 모범공무원 국외 체험연수의 결과를 담고 있으며, 스페인의 주요 문화유적 및 관광지 견학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주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출장단은 2025년 10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6박 8일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출장단은 도시미관과 환경 기술의 조화, 예술성과 기능성이 결합된 도시문화, 그리고 다문화 공존의 미학을 직접 체험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구축을 위한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특히 문화유산, 공공공간, 환경기술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기적 비전과 시민 참여를 통한 문화자산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스페인의 주요 도시인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를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유산과 도시공간, 그리고 공공정책 및 관광자원 활용 사례를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카사 밀라, 카사 바뜨요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건축물들을 견학했습니다. 이들 건축물은 예술가적 상상력과 자연과의 조화를 극대화한 공간으로,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시민의 정서적 경험과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처럼 한 세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완성되는 프로젝트는 장기적 비전과 철학이 어떻게 문화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경주시의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 수립 시 장기적인 관점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라나다에서는 이슬람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알함브라 궁전과 가톨릭 왕국의 신앙 회복을 상징하는 그라나다 대성당을 방문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정교한 아라베스크 문양과 대칭적 정원, 수로를 중심으로 한 공간 구성은 이슬람 미학의 섬세함을 보여주었으며, 그라나다 대성당은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이 복합적으로 조화를 이룬 스페인 종교미술의 중요한 건축물이었습니다. 이들 방문지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며 융합의 미학을 만들어내는 공간의 가치를 체감했으며, 문화유산이 단순히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현대적 기능과 시민 참여를 결합할 때 지속 가능한 문화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세비야에서는 세계 최대 고딕 양식 성당 중 하나인 세비야 대성당과 이슬람 무데하르 양식과 기독교 르네상스 양식이 결합된 알카사르 궁전을 둘러보았습니다. 히랄다 탑과 같이 이슬람 사원의 미나레트를 개조한 사례는 스페인 역사 속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의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스페인 광장은 신고전주의와 르네상스 양식이 결합된 독특한 미를 지니며, 문화와 예술이 관광, 경제, 시민 생활과 연계될 때 지역과 국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경주시의 도시재생 및 공공공간 조성 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문화예술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관광 및 시민 생활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연수 후기에서는 스페인 도시들이 보여준 도시미관과 환경 기술의 조화가 특히 인상 깊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체계적인 수질관리, 세비야의 에너지 순환형 시스템, 그라나다의 자연정화형 처리시설 등은 환경 기술이 도시의 품격과 직결된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의 모범사례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경주시의 환경 인프라 구축 및 관리 시 도시 미관과의 조화와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제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연수는 문화유산, 공공공간, 환경기술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경주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현대적 활용과 시민 참여를 병행하고,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비전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정책과 계획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스페인의 경험은 경주시의 공공건축, 도시재생, 문화유산 활용, 환경정책, 관광정책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적용 가능한 귀중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협력 계획은 보고서에 명시되지 않았으나, 스페인의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경주시의 행정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