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증평군
출발일
2025년 10월 17일
도착일
2025년 10월 24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1명
📝 요약
방문단은 2025년 10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6박 8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로나, 빅, 몬세라트 지역의 주요 도서관들을 방문하여 해외연수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출장의 주요 목적은 창의적 설계와 에너지 효율성이 반영된 최신 공공도서관의 공간 활용 방안을 현장에서 분석하고, 오래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한 공간 설계 및 활용 방안을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고문헌 및 희귀자료의 수집, 보존 체계를 조사하고 열람 서비스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방문단은 각 도서관의 건축적 특징, 운영 철학, 서비스 혁신 사례를 심층적으로 학습하며 국내 도서관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특히 문화유산 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빙,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스페인의 주요 도서관들을 방문하여 각 기관의 독특한 운영 철학과 혁신적인 공간 활용 사례를 심층적으로 학습하였습니다. 먼저, 카탈루냐 국립도서관에서는 15세기 옛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도서관 기능을 구현한 모범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카탈루냐어 자료의 수집, 보존 및 디지털화를 위한 PADICAT와 ARCA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빙 모델로서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방문단은 도서관장과의 면담을 통해 리모델링 과정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한 방안을 논의하며, 국내 노후 공공건축물 재생 시 문화유산 보존과 현대적 기능 조화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도서관은 2023년 국제도서관협회(IFLA)에서 세계 최고의 공공도서관으로 선정된 만큼, 책 더미를 형상화한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과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내부 공간이 돋보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대출 기능을 넘어 라틴아메리카 문학 특화 컬렉션, 라디오 스튜디오 '라디오 마콘도' 운영을 통한 커뮤니티 콘텐츠 생산, 감각 친화 공간 조성 등 도서관이 문화·커뮤니티·포용적 공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능하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국내 신축 도서관 설계 시 지역 특색 반영 및 시민 참여형 미디어 공간 도입에 대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자우메 푸스터 도서관은 비정형적 대지를 활용하여 기하학적 조형미를 살린 건축적 완성도가 우수한 도서관으로, 바르셀로나 공공도서관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생활권 도서관 정책과 41개 도서관 간 자료, 인력, 프로그램 상호 연계 시스템을 통해 도서관이 문화예술교육이 융합된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것을 학습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관심과 외부 문화교류 지원사업의 결과로 조성된 일본 문화 코너는 향후 국내 도서관의 다문화 프로그램 확대 및 국제 문화 확산 거점 역할 모색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카를레스 라올라 도서관은 카탈루냐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으로, U-glass 외벽과 3개의 중정을 활용하여 자연광을 최대한 유입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설계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문헌 및 유산 자료 관리가 중요한 기능 중 하나로 수행되고 있었으며, 복원 전문가가 상주하며 지역의 주요 서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방문단은 도서관이 지역 정체성과 민족 문화를 지키는 중심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국내 도서관 건축 시 자연광 활용 및 에너지 효율성 강화, 지역 문화유산 보존 및 디지털화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몬세라트 수도원 도서관은 11세기 수도원 창립과 함께 시작된 유구한 역사 속에서 종교적 전통과 학문적 연구 기능을 병행하는 독특한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약 50만 권의 장서와 1,800점의 필사본, 408점의 인큐나불라 등 방대한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복원하는 시스템은 국내 고문헌 소장 기관에 중요한 벤치마킹 사례가 되었습니다. 자동 온습도 조절 및 자외선 차단 시스템, 디지털 보존센터 운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료 보존 방식과 제한적이지만 외부 연구자에게 자료를 개방하는 정책은 고문헌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도서관의 핵심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필라핀 바이예스 도서관은 과거 테러 피해지를 시민 중심의 문화 기반 시설로 재구성한 사례로, 재난 피해 지역을 치유와 기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방문을 통해 방문단은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지역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중심지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