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
2025년 덴마크 행복교육 정책연수

경기도 광명시

출발일

2025년 9월 20일

도착일

2025년 9월 27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3

📝 요약

이번 해외출장은 2025년 9월 20일부터 9월 27일까지 5박 8일간 덴마크를 방문하여 행복교육 정책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출장단은 덴마크의 '삶을 위한 배움'이라는 교육철학과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아우르는 전생애 학습체계, 그리고 시민 중심의 행복교육 모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특히, 협동조합형 공동체 공간인 코하우징과 학생 기숙사 사례를 탐구하며 광명시의 지역자산화 및 공동체 기반 도시혁신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이 출장을 통해 덴마크의 선진 교육 및 공동체 문화를 벤치마킹하여 광명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덴마크의 다양한 교육 및 공동체 기관을 방문하며 덴마크 사회의 행복 교육 철학과 공동체 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했습니다.

Børnehaven Bonsai (본사이 숲유치원) 방문단은 샬로텐룬드 지역의 본사이 숲유치원을 방문하여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자연기반 유아교육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실내 공간을 최소화하고 숲, 들판, 해변 등 야외에서 대부분의 활동을 진행하며 자연물을 교재로 활용하는 교육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일본의 체계적인 보육 방식과 덴마크의 자유 교육 철학이 결합된 '자율 속의 질서' 시스템은 아이들의 감각적 경험과 내적 성숙을 중시하는 교육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광명시는 도덕산, 구름산 등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광명 숲 유치원 네트워크' 구축과 목조 구조의 생태유치원 모델 조성을 검토할 수 있으며, 유아기부터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향후 광명시 공공보육시설 신증축 시 광명형 생태유치원 모델관 조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Ørestad Gymnasium (외레스타드 고등학교) 코펜하겐 신도시 외레스타드에 위치한 이 학교는 '교실 없는 학교'라는 혁신적인 교육 철학을 실현한 미래형 학습 공간입니다.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나선형 보행 루트와 개방형 학습 환경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탐구와 협업을 유도하는 구조가 특징이었습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디지털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 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교는 공간 자체가 교육을 이끈다는 건축 철학을 보여주며, 광명시 공공시설 설계 시 '교실 없는 열린 배움터' 개념 도입과 학교-도시-공동체를 연계하는 학습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시사했습니다.

Stevns Gymnastikefterskole (스티븐스 체조 에프터스콜레) 덴마크 동부 해안 절벽에 위치한 이 기숙형 청소년 자유학교는 학업 성적보다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배우는 '인생을 준비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시험과 성적 없이 토론,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며, 체조, 무용, 예술,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성장 및 공동체 감수성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식사, 청소, 공연 준비 등을 함께하며 민주적 생활 문화를 익히는 공동체 생활이 핵심 교훈이었습니다. 광명시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발견하고 꿈의 방향을 설계하는 '광명형 전환학교' 또는 '광명형 덴마크 행복교육 모델'을 도입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삶 중심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Gerlev Højskole (게아레우 호이스콜레) 이 전원형 평생학습기관은 그룬트비식 호이스콜레 시스템을 따르는 체육 중심의 성인 평생학습기관입니다. 청년층의 진로 탐색, 성인층의 인생 방향 재정립, 중장년층의 건강 및 삶의 의미 탐색 등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놀이와 협동을 통한 공동체 학습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한 체육 기술 습득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성장의 조화로운 발달을 목표로 하는 '삶을 위한 배움' 철학이 인상 깊었습니다. 광명시는 '놀이는 배움의 본질'이라는 통찰을 바탕으로 평생학습 전략에 놀이 기반 학습을 접목하여 시민의 스트레스 회복, 관계 회복,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공직자를 위한 '광명형 휘게 인생학교' 추진을 통해 조직의 정서적 회복력과 공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Liselund Højskole (리세룬드 호이스콜레) 역사적 고택과 정원을 활용하는 이 시니어 전용 호이스콜레는 고령화 사회의 평생학습 모델로 주목받았습니다. 정해진 교실 없이 응접실, 정원, 식당 등 생활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며, 짧은 강연, 집단 토론, 산책, 문화 행사, 공동 식사 등 삶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교육을 실천했습니다. 경쟁보다는 관계, 감성, 휴식 중심의 '휘게(Hygge)식 학습' 형태가 특징이었습니다. 학습자와 교사의 구분이 없는 평등한 공동체 운영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정서 회복, 고립 예방, 사회적 관계망 재형성을 목표로 하는 점이 큰 교훈이었습니다. 광명시는 리세룬드 모델을 참고하여 시니어 세대가 삶을 재정의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도심형 인생학교'를 구축하고, 노년 학습 복지 센터 또는 시민 힐링 라운지 공간 조성 사업에 따뜻하고 정서적인 학습 공간 모델을 접목할 수 있습니다.

Lang Eng Housing Community (랑엥 주택 공동체) 코펜하겐 인근 알버츠룬드에 위치한 이 코하우징 단지는 사회적 연결성과 개인의 사생활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주거 공동체 모델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개별 주택들이 연결되어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하고,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공동 식사, 회의, 문화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특히 주 6회 공동 저녁 식사가 제공되며, 주민들이 시설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직접 담당하는 자율적인 운영 방식은 덴마크의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구현하는 사례였습니다. 광명시는 도시재생 정책을 물리적 정비 중심에서 관계, 공동체, 학습, 문화가 결합된 사회적 도시재생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광명 생활 공동체 시범구역 지정' 및 '공공임대단지 내 공동 부엌, 정원, 커뮤니티 하우스 설치'를 통해 광명형 코하우징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관계 복지 기반의 자율 복지 모델로 전환하여 시민 행복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Tietgen Kollegiet (티에트겐 기숙사) 코펜하겐 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이 학생 공동체형 기숙사는 지름 100m의 원형 구조로 설계되어 '모두가 서로를 볼 수 있는 사회적 구조'를 상징했습니다. 개인 방에는 부엌이 없고, 12명 정도의 학생들이 함께 사용하는 30개의 공동 부엌에서 매일 저녁 공동 요리와 식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시스템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혼자 살되, 함께 산다'는 덴마크의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거주자 자치 운영 체계를 통해 사회적 학습 모델을 구현하고 있었습니다. 광명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고립과 사회적 연결망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독립주택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티에트겐 기숙사 모델을 벤치마킹한 '광명형 공동체 자립주택' 구축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공동생활 속에서 생활 기술, 사회성, 관계 회복을 배우고 시민 멘토링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방문단은 이 외에도 코펜하겐 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과 교류하고, 코펜하겐 국립박물관 연구원 및 사회복지 교수와 덴마크의 교육 및 사회복지 정책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스웨덴 말뫼 시립 도서관을 탐방하며 북유럽의 공공 도서관 운영 및 시민 학습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방문을 통해 덴마크의 교육 철학과 공동체 문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