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청주시
출발일
2025년 9월 13일
도착일
2025년 9월 21일
여행 기간
8박 9일
인원
4명
📝 요약
본 해외정책연수는 2025년 9월 13일부터 9월 21일까지 7박 9일간 이탈리아 로마와 토스카나주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출장단은 이탈리아의 농수산물 시장 및 농가민박(아그리투리스모) 등 도농교류 거점 모델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 지역 관광, 공동체 교류 기능이 복합된 유럽 시장 사례를 조사하고, 지역 와인 관광 연계 전략을 분석하여 로컬푸드 판매 및 체험 기능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또한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면서 숙박·체험·농촌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아그리투리스모 운영 사례를 조사하여 농가 소득 다각화 정책 수립을 검토하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도농교류 거점과 농업 관련 시설을 방문하여 심도 있는 조사를 수행하였습니다.
CAMPO DE FIORI (로마 전통시장) 방문에서는 로마 시내의 노천 재래시장과 상업 광장이 복합된 형태를 조사하였습니다. 이 시장은 로마 시민의 일상생활형 시장이자 관광객 방문이 많은 복합형 시장으로, 로마 시청 허가를 받은 상인조합 중심으로 운영되며 신선 농산물과 이탈리아 전통 식재료를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도심 역사 자원을 활용한 시장 운영 모델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촌-도시 교류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었으며, 전통시장의 브랜드화와 관광자원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상인조합의 자율 운영과 공공 관리 협력 시스템은 국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습니다.
Nuovo Mercato Esquilino (로마 농수산물 도매시장) 방문을 통해 로마 에스퀼리노 지구의 실내형 재래시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장은 생활형 식재료 공급과 다문화 상권 운영을 동시에 수행하며, 약 150개의 매점이 채소, 과일, 육류, 생선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북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아시아 출신 상인들이 운영하는 다문화 특화 품목이 존재하여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안전하고 체계적인 직거래 시장 운영 사례는 국내 농산물의 도시 시장 진입과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NATURASI (유기농산물 판매마켓) 방문에서는 이탈리아 유기농 시장 점유율 20%를 보유한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 체인점을 조사하였습니다. 유기농 및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도시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지양하고 친환경적 포장 방식을 채택하는 점은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유통 시스템 구축에 대한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되었습니다. 국내 유기농산물 유통망에 친환경 포장 및 지속가능한 유통 모델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피렌체 중앙시장가죽시장 및 Le lame (피렌체 와인 증류소) 방문에서는 피렌체 중앙시장의 농산물, 육류, 해산물, 치즈 등 전통 시장 공간과 음식점, 요리 체험 등 문화 행사 공간을 조사하였습니다. Le lame 와인 증류소에서는 토스카나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든 와인을 피렌체 매장에서 판매하는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농촌 체험 프로그램 및 도시 문화 투어 패키지 구성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매장 디스플레이에 농장 포도 품종, 숙성 과정 등 스토리텔링 패키지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도시와 농촌이 함께 만드는 와인 컨셉으로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핵심 교훈을 제공하였습니다.
La SOVANA (농가민박), LE BUCHE (와인올리브유 생산 시설), CONSORZIO AGRARIO SIENA (시에나 농업인협동조합) 및 대표자 인터뷰는 이번 출장의 핵심이었습니다. La SOVANA는 와인 시음, 포도밭 투어, 지역 요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그리투리스모로, 야외 정원, 수영장, 자전거 대여, 테니스코트, 낚시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특히 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제공되는 레스토랑은 미쉐린 1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 LE BUCHE 와인 및 올리브유 생산 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와인 및 올리브유 생산 현황과 공급 체계를 파악하고, 숙박 이용객에게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통합 운영 모델을 확인하였습니다. 시에나 농업인협동조합 방문을 통해 소도시 농업인협동조합의 운영 구조를 조사하였습니다.
La SOVANA 대표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그리투리스모가 개인이 아닌 가족 기업 형태로 운영되며, 일정 규모 이상의 농업 경영 면적 및 자체 생산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필수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그리투리스모는 숙박과 농가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되었으며, 주변 농가들이 생산하는 품목을 납품받아 농업인들의 주요 판로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정부 지원은 상위 몇 개의 아그리투리스모에 한정되며,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업인들에게 지원이 집중되어 생산 공동체 유지 및 전통 유지에 기여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이탈리아의 도농교류 거점들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사회경제적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과 관광을 성공적으로 융합하여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농촌 지역의 농업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체험형 관광 유치를 동시에 달성하는 통합 운영 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농산물과 연계한 체험 상품 개발, 행정 지원 체계 구축, 안전 및 위생 관리 기준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초기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효과성과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농업인과 지역 사회의 참여 의지, 인프라 구축 비용, 체험 관광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은 보고서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탈리아의 성공적인 농업인 지원 방안과 아그리투리스모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농촌 정책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