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출발일
2025년 9월 16일
도착일
2025년 9월 21일
여행 기간
5박 6일
인원
2명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도자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026년 주일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될 '투어링 케이-아츠 순회전'의 사전 점검을 목적으로 한 공무 국외 출장 결과를 요약합니다. 출장단은 2025년 9월 16일부터 9월 21일까지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 오사카, 교토 지역의 주요 도자 관련 기관 및 문화 시설을 방문하였습니다. 이 출장을 통해 일본의 도자 산업 및 예술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문화예술 인력과의 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향후 국제 교류 전시 및 프로그램 협력의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젊은 도자 작가 및 공예 연구자들에게 해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공예박물관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5박 6일간 일본 나고야, 오사카, 교토 지역의 다양한 도자 관련 기관과 문화 시설을 방문하며 한일 도자 교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영과 2026년 '투어링 케이-아츠 순회전' 준비에 필요한 심도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도코나메시 산업도자 공방촌에서는 일본 근대 산업 도자의 생산 현장과 현재 활동하는 도자 작가들의 공방을 탐방하며, 과거의 산업 유산을 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하고 지역 특화 브랜딩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공적인 사례를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무인양품과 협업하여 지역 특성을 살린 작품을 판매하는 코지 타카나시 작가의 사례는 작가와 지역 간의 상생 모델로서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공예박물관은 국내 공예 마을 활성화 및 작가 지원 프로그램 기획 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브랜딩 전략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INAX 라이브 뮤지엄에서는 세계 타일의 역사와 일본 도자 산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주임학예원과의 면담을 통해 전시 및 시설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였습니다. 특히, 가마 내부를 미디어와 연계하여 어린이나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한 방식과, 지역의 특성 및 기업의 제품 성격을 박물관 운영에 효과적으로 접목하여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은 국내 박물관의 전시 기획 및 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습니다.
다지미시 도자기 디자인 연구소 방문을 통해 젊은 도자 작가 육성을 위한 독창적인 기관 운영 방식을 살펴보았습니다. 도자 비전공자도 입교를 허용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독려하고, 지역 장인의 노하우 전수 및 졸업생의 지역 내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은 국내 청년 공예 작가 지원 및 지역 정착 유도 정책 수립에 벤치마킹할 만한 핵심 교훈을 주었습니다. 특히, 취업 시 포상금 및 월세 지원 제도는 국내 작가 지원 프로그램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기후현 현대 도예 미술관에서는 현대 도예에 집중하는 기관의 정체성과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미노국제도자공모전의 운영 방식을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공예박물관이 추진하는 서울시유리지공예상과 같은 공모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박물관으로서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또한, 지역 출신 원로 작가의 특별전을 감각적으로 연출한 사례는 지역 공예인의 예우와 홍보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습니다.
아이치현 도자 미술관에서는 한국 도자 컬렉션의 현황과 학술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하고, 국제 예술제와 연계하여 소장품을 활용한 전시 기획의 우수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기획 전시를 개발하고, 국제적인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 도자 연구를 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토쿠라 뮤지엄과 세토시 신세기 공예관 방문을 통해서는 지역의 산업 도자 역사와 환경 문제에 대한 고찰, 그리고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예관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카페에서 작가의 잔을 선택하여 음료를 마시는 경험은 공예품의 실용적 가치를 높이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효과적인 마케팅 방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러한 직접적인 경험 제공을 통해 관람객의 공예품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노리타케 크레프트 센터에서는 도자 제작 전 과정을 시연하고 역사적인 디자인 변화를 전시하는 것을 보며, 국내 공예 브랜드의 생산 과정 투명화 및 역사적 가치 발굴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다만, 국제적인 브랜딩 및 해외 순회전 기획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점은 국내 공예 브랜드가 해외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아이치 현립 예술대학에서는 소규모 인원으로 교수와 학생이 밀접하게 작업하며 가마 관리 및 유약 실험 등 실질적인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시스템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공예 교육 기관이 실습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심화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오사카시립 동양도자미술관에서는 아타카 컬렉션과 이병창 컬렉션 등 주요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전시 기획과 조명 연출의 섬세함, 그리고 기증자 예우 시스템을 상세히 파악하였습니다. 특히, 자연광과 인공조명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청자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전시는 국내 박물관의 전시 환경 개선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기증자 예우 시스템은 서울공예박물관의 기증 문화 활성화 및 컬렉션 관리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일 오사카 한국문화원 방문은 2026년 '나전장의 도안실 순회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적인 활동이었습니다. 전시실 실측, 기자재 확인, 개막식 및 체험 공간 확보 논의 등 현장 답사를 통해 구체적인 전시 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원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국제 교류 전시의 효율적인 준비와 운영에 필수적인 교훈을 제공하며, 젊은 한국 공예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협력 계획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출장을 통해 서울공예박물관은 일본의 선진적인 공예 기관 운영 사례, 작가 지원 시스템, 전시 기획 및 연출 노하우를 심도 있게 학습하였습니다. 이러한 핵심 교훈들을 바탕으로 서울공예박물관은 청년 공예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국제 교류 전시의 질을 향상하며, 박물관의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공예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적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향후 일본 기관들과의 작품 대여 및 교류 전시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