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출발일
2025년 9월 15일
도착일
2025년 9월 24일
여행 기간
9박 10일
인원
2명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24일까지 9박 10일간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방문하여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 및 중앙정부의 역할을 연구한 결과입니다. 출장단은 양국의 선진 정책과 기술 개발 현황, 성공 사례를 심층 분석하여 대한민국의 실정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방안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습니다. 특히, 전력망 투자 로드맵, 수소경제 구축, 지역 수용성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통해 국내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 핵심 내용
이탈리아 국립 신기술에너지지속가능 경제개발청(ENEA)의 ENEA 카사차 연구센터 방문: 방문단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ENEA 카사차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에너지 신기술 사업에 대한 현장 견학과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ENEA는 이탈리아의 에너지 전환 정책 수립 및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얻은 핵심 정보는 이탈리아가 NECP(국가 통합 에너지기후계획)를 중심으로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설정하고 전력 부문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상 깊었던 사례는 대규모 그리드 투자와 민간 대기업의 국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을 확충하는 전략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와 민간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국내에서도 10~20년 단위의 국가 송전망 투자계획을 법제화하고 중복 및 병목 지역에 대한 패스트트랙 인허가 및 재원 배정을 설정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탈리아 북중부 티레니아해 항만관리청 방문: 이탈리아 최대 항구이자 지중해 2위 규모를 자랑하는 치비타베키아 항구를 관리하는 항만관리청을 방문하여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NET 제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한국 지방정부와의 연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항만관리청은 504MW급 티레니아해 부유식 풍력 에너지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었으나, 해안 경관, 주민 어업권 등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국내 해상풍력 발전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주민 수용성 문제와 유사하며, 이탈리아의 사례를 통해 사업 착수 전 사회적 영향평가 의무화 및 주민 지분 이익 공유 등 지역 수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된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향후 국내 항만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시 이탈리아의 경험을 참고하여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TA 플로렌스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및 스파이크 리뉴어블스 방문: ETA 플로렌스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는 글로벌 친환경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이탈리아 및 EU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자문과 기술 자문을 담당하는 민간 조직입니다. 방문단은 이들과 재생에너지 관련 이탈리아와 EU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이어서 신재생에너지 엔지니어링 및 시스템 개발 연구 기업인 스파이크 리뉴어블스를 방문하여 피렌체 공과대학과의 혁신 R&D 사업 및 기타 공공기관과의 협력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민간 주도 기술 개발과 정책 자문 시스템은 국내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시 민간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민간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정부가 실증 사이트 제공 및 일부 사업비 지원을 통해 P2G(Power-to-Gas) 및 스마트 수요 관리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의 조속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현대수소전기차(HHM) 취리히 사무소 및 Agrola 수소충전소 방문: 스위스에서는 현대수소전기차(HHM) 취리히 사무소를 방문하여 스위스 수소전기차 시장 진출 이유와 방법,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국내 수소 관련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HHM은 스위스 및 EU 주요 기업과 함께 수소트럭(엑시언트)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Hydro Spider가 생산하는 100% 그린수소를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어서 현대수소전기자동차의 스위스 협력 법인인 Agrola가 루체른에 구축 운영 중인 스위스 최초의 그린수소충전소를 방문하여 충전시설을 견학하고 수소 생산, 운송, 충전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스위스의 수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상용차 실증 사례는 국내 수소경제 전환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국내 수소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레이수소에서 그린수소로의 전환이 시급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대형 수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확대가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습니다. 또한, 수소 운송용 저장탱크의 압력을 200바에서 350바로 조정하여 충전소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국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