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출발일
2025년 9월 23일
도착일
2025년 9월 27일
여행 기간
4박 5일
인원
1명
📝 요약
양양군 방문단은 2025년 9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중국 호북성 양양시 양주구의 초청으로 방문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출장은 양 도시 간 우호교류를 재개하고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재개 방안을 협의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 도시 대표 축제 축하사절단 파견 및 민간 부문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변 도시의 문화유적 및 관광 프로그램을 시찰하여 지역 관광 정책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출장을 통해 양측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에 잠정 합의하고 공무원 파견 재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으며, 중국의 성공적인 문화관광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 핵심 내용
이번 출장의 주요 내용은 크게 양양시 양주구와의 우호교류 재개 협의와 중국 현지 문화관광 프로그램 시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양양시 양주구와의 교류 재개 협의를 위해 방문단은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양주구청에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에서는 2019년부터 단절되었던 양 자치단체 간의 교류를 재개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상호 방문(축제 축하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하는 것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는 양국 관계 악화 및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교류를 다시 활성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2017년 잠정 중단되었던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외교부 등 관계기관 절차 이행 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2027년 이후 재개를 검토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인적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이해를 증진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단은 호북성 양양시와 산시성 서안시의 주요 문화유적 및 관광 프로그램을 시찰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양양시에서는 삼국지의 지략가 제갈량의 은거지인 고융중을 방문하여 단순히 유적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지혜와 충절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지 전체를 엮어내는 방식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서예가 미불을 기념하는 미공사에서는 한 명의 예술가도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관광 브랜드가 될 수 있으며, 정적인 사당 공간을 전시, 체험,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정원으로 확장하여 체류형 공간으로 전환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양양고성에서는 성벽과 옛 거리를 보존하면서도 야간 조명, 상업 시설, 공연, 숙박 등을 결합하여 살아있는 고대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객이 오래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서안시에서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 이야기, 서안사변의 역사적 현장, 온천 휴양지라는 세 가지 정체성을 공연과 조명으로 엮어 살아있는 이야기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화청지를 시찰했습니다. 이는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사실만으로는 관광도시가 될 수 없으며, 다층적인 스토리텔링과 현대적 연출이 결합되어야 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병마용갱에서는 발굴 현장 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며 관람객이 역사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전시 방식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대안탑 북광장에서는 문화유산 주변 공간을 단순 보호구역이 아닌 분수대, 조각 시설, 산책로 등을 정비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열린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한 사례를 통해 관광과 지역 일상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찰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은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자산에 스토리텔링을 입히고,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 숙박, 상업 시설 등을 연계하여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정적인 공간에 예술, 명상, 철학 등의 요소를 결합하여 방문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양양군이 보유한 낙산사, 영혈사, 선림원지, 진전사지 등 불교 철학과 역사적 스토리가 풍부한 사찰 자원을 명상, 예술, 철학이 공존하는 체험형 문화관광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원효대사의 화쟁사상이나 의상대사의 관음신앙을 사운드아트, VR 예술, 국악 공연 등 현대적 콘텐츠로 다각화하여 정원, 전시, 체험, 음악 공연이 결합된 예술형 문화정원으로 꾸며나간다면, 사찰 본연의 경건함을 유지하면서도 단순 참배 공간을 넘어 머무르는 공간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여름 중심의 계절 편중형 관광구조를 보완하고, 바다, 서핑, 힐링, 사찰이라는 복합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여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협력 계획으로는 양양시 양주구와의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지속하고, 2027년 이후 공무원 상호 파견근무 재개를 위한 실무 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