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출발일
2025년 9월 23일
도착일
2025년 9월 28일
여행 기간
5박 6일
인원
3명
📝 요약
본 보고서는 2025년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9박 11일간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제22기 핵심리더과정 국외정책과제 연수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출장의 주요 목적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방문단은 이탈리아의 우수 전통시장 5곳을 벤치마킹하여 운영 방식, 고객 서비스, 지역 관광 연계 사례를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지역 공동체 강화, 체험형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했습니다.
🎯 핵심 내용
방문단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수요자 중심의 활성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탐구했습니다.
피렌체 중앙시장 및 가죽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식재료 판매와 현대적인 푸드코트, 문화 체험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의 성공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야간 운영을 통한 시장 활성화와 가죽 제품이라는 명확한 아이템으로 전문성을 확보한 가죽시장의 역동적인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전통시장도 낡은 이미지를 벗어나 편의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고, 각 시장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체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상인들의 마인드 전환을 유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도 강조되었습니다.
로마 캄포 데 피오리 시장에서는 꾸미지 않은 로마 시민들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있는 '진짜 모습'이 가장 큰 매력임을 파악했습니다. 현대적인 시설보다는 시장이 지닌 고유한 역사와 분위기를 보존하고, 이를 강력한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대형 슈퍼마켓과의 경쟁에서 '인간적인 관계'와 '진정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 상인들의 철학은 국내 시장에 진정성과 역사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시장과 주변 상권이 상생하는 자연스러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나폴리 토레타 마켓은 관광객보다는 현지인 중심의 시장으로, 상업성보다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활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가격 경쟁력'보다는 '상품의 질'과 '신뢰'를 우선시하며, 상인과 고객 간의 끈끈한 유대 관계가 시장의 핵심 가치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국내 전통시장도 모든 시장을 관광 명소로 만들려 하기보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품질과 신선도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교훈을 제공했습니다.
피엔차 번개시장은 상설 운영이 아닌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이벤트성 시장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희소성'을 통해 방문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작용하는 점이 주목할 만했습니다. 국내 시장에도 지역 특색에 맞는 '테마'를 정하고 기간 한정 '기획형 시장'을 도입하여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적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로나 에르베 광장은 도시의 역사적 중심지인 광장에서 관광 명소와 지역 시장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사례였습니다. 아름다운 건축물과 분수 사이로 노점들이 늘어선 시장은 거대한 야외 박물관이자 교류의 장소였습니다. 이는 국내 전통시장도 시장이 위치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결합하고, 획일화된 상품에서 벗어나 '테마'를 갖춘 시장으로 발전하며, 시장과 주변 상권을 아우르는 '공간 전체'의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해외 사례들을 바탕으로 방문단은 국내 전통시장에 ▲상인-청년 협업 로컬 창업 지원 프로그램,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온라인 시장 확대, ▲스토리텔링 기반의 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 ▲전문 안내자와 함께하는 시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 ▲탄력적 운영을 통한 시장 이벤트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했습니다. 이 제안들은 국내 전통시장의 고령화, 방문객 감소, 시설 노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