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서구
출발일
2025년 9월 23일
도착일
2025년 9월 28일
여행 기간
5박 6일
인원
2명
📝 요약
방문단은 2025년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4박 6일간 호주 시드니를 방문하여 자살예방사업의 해외 선진사례를 탐방하였습니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효과적인 자살 감소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는 선진지의 사례를 통해 우리 구의 자살예방 체계를 강화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습니다. 방문단은 지역사회 기반 자살예방 프로그램, 청소년 정신건강 통합 지원 서비스, 자살 다빈도 장소의 물리적 환경 개선 사례 등을 심층적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민관 협력의 중요성, 지역 맞춤형 사업의 필요성, 그리고 고위 수준의 정책적 의지가 자살률 감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탐방은 우리 구의 자살예방 정책을 고도화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핵심 내용
Wesley Mission 방문단은 호주의 대표적인 기독교 기반 비영리기관인 Wesley Mission을 방문하여 지역사회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살예방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이해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기관은 100개 이상의 지역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도시, 농촌, 원주민 지역 등 다양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가 주도하고 Wesley Mission이 조정자 및 지원자 역할을 하는 네트워크 운영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 교육 제공을 넘어 커뮤니티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실질적인 조직적,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는 모델이 효과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구의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 시, 복지부가 요구하는 속도와 물량에 맞추기보다는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사업 추진과 참여기관 및 종사자들을 효과적으로 조직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자원봉사, 기금 모금 행사 등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Community Mental Health Centre (Camperdown) 방문단은 호주의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CMHC) 수행 방식과 자살 조기 대응 및 정신건강 회복 지원 시스템, 특히 청년층을 위한 개입 시스템을 조사하기 위해 이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1차 정신건강 서비스인 CMHC가 일반의(GP) 등을 통해 수행되고, 중증 환자는 호주 국가보험제도의 지원을 받는 보건의료체계와 연동된 서비스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호주 원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유니트 운영 사례를 통해 소수자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업무와 진료 체계의 분리 문제를 인식하고, 국가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합니다. 우리 구도 일반상담과 전문의 상담 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며, 다문화 이민자, 성소수자 등 소수자를 위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Headspace (Bankstown) 방문단은 12-25세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하는 호주의 국가 청소년 정신건강 재단인 Headspace의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이해하고자 방문하였습니다. 이 기관은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 성, 중독, 진로 학업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형 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eheadspace)을 통한 실시간 익명 상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R U OK?"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며 대화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신념을 확인하였습니다.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의 효과성과, 자살예방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호주조차 정신질환 치료 예산 부족을 호소하는 현실을 통해 국가 지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할 때, 호주보다 더욱 적극적인 자살예방 정책(인력 및 예산)에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우리 구는 아동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Headspace와 같은 통합형 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정신건강, 신체 건강, 진로 등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Harbour Bridge 방문단은 자살 다빈도 장소인 Harbour Bridge에 설치된 자살예방 시설 및 관리 내용을 확인하고, 물리적 안전 조치의 효과성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1935년에 설치된 자살방지벽, 1987년의 보안감시장치, 2005년의 철조망 펜스 등 오랜 기간에 걸쳐 보완된 시설들을 탐방하였습니다. 24시간 근무하는 약 25명의 경비 인력의 역할과 한계에 대해 논의하며, 물리적 안전 조치가 자살 시도를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접근성 및 유동인구가 자살 시도자 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구의 풍암호수나 제석산 구름다리와 같은 자살 다빈도 장소에 대해 물리적 안전 조치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자살예방에 대한 예산 지원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물리적 환경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The Gap Park 방문단은 자살 명소였던 The Gap Park이 어떻게 자살예방 환경으로 조성되었는지, 물리적 조치와 인적 개입의 조화를 이해하고자 방문하였습니다. 자살예방 전화번호 표지판, 안전 펜스, CCTV 등 물리적 조치를 확인하고, '자살절벽의 천사' 돈 리치 씨의 일화와 같이 인근 주민들이 자살 시도자에게 말을 건네는 자발적인 예방 활동 사례를 접하였습니다. 자살예방 수단 차단(예: 농약 규제)의 성공 사례와 같이, 자살 장소에 대한 물리적, 제도적 관리가 중요하며, 여기에 주민들의 인식 전환과 인적 자원 교육 지원이 병행될 때 효과가 극대화됨을 깨달았습니다. 자살예방 예산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전환하는 시각이 필요하며, 자살 장소 관리에 대한 물리적, 제도적 조치를 강화해야 합니다. 우리 구는 생명지킴이 양성 노력을 넘어, 대대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전체 주민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여 주민이 주민의 자살을 예방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방문단은 호주의 고위 수준 영향력의 중요성,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 및 민관협력의 필요성, 소수자 대상 자살예방사업의 활성화, 자살예방 수단 차단 및 환경 조성, 그리고 자살예방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깊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특히 호주의 국가 자살예방 자문관 체계와 민간 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우리 구의 자살예방 정책 추진에 있어 고위 수준의 관심과 예산 투입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호주의 원주민 및 성소수자 대상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소수자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연구와 정책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는 우리 구의 온라인 상담 확산 및 AI 환경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