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출발일
2025년 9월 1일
도착일
2025년 9월 5일
여행 기간
4박 5일
인원
1명
📝 요약
본 보고서는 일본의 선진 임업 기술과 우수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산림자원 조성 분야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미에현 임업연구소, 하야미 임업, 추세이 산림조합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여 현장 임업 경영, 목재 유통, 산림 관리 정책 등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모델, 효율적인 목재 유통 시스템, 그리고 비용 절감을 위한 임업 기계화 방안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을 얻었으며, 국내 산림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사점을 도출하였습니다.
🎯 핵심 내용
미에현 임업연구소 방문 및 미에현 산림만들기 기본계획 분석 방문단은 미에현 임업연구소를 방문하여 현의 산림 정책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소의 역할과 주요 연구 분야를 파악하였습니다. 미에현은 전체 산림의 64%가 산림이며, 민유림 비율이 95%에 달하고 인공림의 약 80%가 51년 이상 장령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구소는 벌채 및 조림 촉진을 통한 임령 구성 평준화와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피해 완화를 위한 개량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미에노 삼림 만들기 기본계획'을 통해 산림의 다면적 기능 발휘, 임업의 지속적 발전, 산림 문화 및 교육 진흥, 현민 참여 증진을 목표로 하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며 주민 참여를 강조하는 일본의 산림 관리 철학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야미 임업(Hayami Forest)의 지속 가능한 사유림 경영 사례 하야미 임업은 18세기 초반부터 2000년에 일본 최초로 FSC 인증을 획득한 사유림으로, 약 1,070ha의 면적 중 820ha를 인공림(주로 편백나무)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방문단은 하야미 임업 대표로부터 '지역과의 공생, 자연과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경영 철학과 '산 만들기 4대 철학'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법정 벌기령 없이 시장 수요에 따라 벌채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하고(예: 내장재 및 굴 양식용 뗏목 생산을 위해 벌기령을 30년으로 단축), 자체 양묘 시설을 통해 묘목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경영 방식이 주목할 만했습니다. 대표는 낮은 목재 가격과 높은 인건비, 급경사 지형으로 인한 임업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유럽 수준의 높은 임도 밀도 확충이 경제적인 산림 경영을 위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임업의 경제성 제고를 위한 임도 확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추세이 산림조합의 임업 재생 노력 및 니시가끼임업의 목재 유통 시스템 추세이 산림조합은 쓰시 지역의 임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업 집약화, 작업 시스템 개선, 임도 정비, 임업 기계화 등 다각적인 임업 재생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 건축물의 목조화, 실내 마감재 수요 확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활용 등을 통해 A재부터 C재까지 모든 등급의 목재 수요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니시가끼임업의 원목 집체장 방문을 통해 일본의 목재 유통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원목이 집체장에 모여 소유주별로 구분된 후 경매를 통해 유통되는 방식은 국내와 달리 산지에서 검척 없이 바로 집체장으로 운송되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원목 보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은 정부 차원의 품등 기준이 별도로 없고 경매 참여자들이 자체 기준에 따라 입찰하는 점도 특징적이었습니다. 추세이 산림조합이 안내한 삼나무 솎아베기 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설계도서 없이 산주의 요청에 따라 경험치를 바탕으로 솎아베기 작업이 진행되며, 비용 절감과 노동 효율성 증대를 위해 임업 기계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롯카엔 방문을 통한 국산 목재 활용의 중요성 인식 미에현 구와나시에 위치한 중요문화재인 롯카엔은 히노끼와 스기(삼나무)로 지어진 목조 건물로, 목재의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CLT 공법 없이 원목 자체로 완성된 이 건축물은 나무의 옹이, 뒤틀림, 갈라짐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목재 가공 기술과 활용도를 자랑했습니다. 이는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 및 명승지에서의 국산 목재 사용 확대 노력이 임업 경영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핵심 교훈 및 소속 기관 적용 방안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임업이 직면한 꽃가루 알레르기, 솎아베기 방치, 낮은 목재 가격 등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그리고 현장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 방식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핵심 교훈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며, 주민 참여를 통해 산림 순환 경영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효율적인 임업 인프라(임도) 확충과 기계화, 그리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한 목재 생산 및 유통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첫째,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면적 산림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경제적 기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임업의 경제성 제고를 위해 임도 밀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고성능 임업 기계 도입을 확대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셋째, 일본의 원목 집체장 및 경매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국내 목재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국산 목재의 사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수요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넷째, 벌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산림 순환의 의미와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를 교육하고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주민 참여형 숲 가꾸기 및 목재 활용 문화를 확산해야 합니다.
향후 협력 계획 보고서에 명시된 구체적인 향후 협력 계획은 없으나,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일본의 선진 임업 기술 및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산림 정책 수립 및 현장 적용 과정에서 지속적인 벤치마킹과 정보 교류를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