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2025년도 제89차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가 및 선진견학

제주특별자치도

출발일

2025년 8월 17일

도착일

2025년 8월 24일

여행 기간

7박 8일

인원

2

📝 요약

출장단은 2025년 8월 17일부터 8월 24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제89차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참가하고 현지 도서관들을 견학하였다. 이번 출장은 국제 도서관계 실무자 및 연구자들 간의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 도서관 서비스 및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출장단은 도서관의 사회적 영향력 강화, 인공지능 시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민주주의 증진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에 참여하며 글로벌 도서관 동향을 파악하였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서관들을 방문하여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2026년 부산 WLIC 개최를 위한 국제적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써 미래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다.

🎯 핵심 내용

출장단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제89차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참가하여 다양한 세션과 전시회, 그리고 현지 도서관 방문을 통해 미래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었다.

WLIC 주요 활동: 개막식에서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차관, IFLA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도서관의 지식과 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 정보 접근의 평등 보장,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도서관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강조하였다. 특히 IFLA 회장은 이번 대회가 중앙아시아 최초의 IFLA 총회임을 강조하며, 도서관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차이를 포용하는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기조연설에서는 정보 접근 보장과 미디어 리터러시 강화의 시급성을 다루며,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시민에게 정보 활용 능력과 비판적 사고를 길러주는 교육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한국어 참가자 모임인 Caucus Meeting에서는 2026년 부산 WLIC 개최에 대한 국제 도서관계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IFLA 주요 인사들과 한국 도서관 관계자들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도서관협회는 IFLA 조직 및 활동을 소개하고 회원 가입 및 분과 활동을 독려하며 국제 협력 역량 강화를 강조하였다. 또한, 한국의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사업'과 '남산도서관 모듈형 패키지 투어 사례'가 포스터 세션을 통해 소개되어 한국 도서관의 혁신적인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도서관 관련 기관, 출판사, 기술 기업들의 최신 서비스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2026년 부산 WLIC 홍보 부스는 다음 개최지로서 부산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EBSCO의 온라인 학술 DB 및 FOLIO 개발 지원, TREVENTUS의 자동화 도서 스캐닝 솔루션, UniBook의 무인 대출반납기 결합 서비스 등은 도서관의 정보 접근성, 운영 효율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전시 사례들은 이용자 편의 확대, 스마트 기술 접목, 도서관 공간 활용의 다양화라는 공통된 방향성을 보여주었다.

세션 주요 내용:

  • Session 98 (도서관 옹호 및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성공적인 전략):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시민 교육과 사회 통합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정책적, 사회적, 국제적 차원에서의 옹호 전략과 함께, 예산 제약 및 회원 감소 등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혁, 회원 경험 강화, 재정 다변화(정부 지원 외 기업 후원, 기부 캠페인, 국제 프로젝트 활용)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특히 소규모 협회는 회원 범위를 넓히고 개인 회원은 무료, 기관은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재정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국제적 교류와 네트워킹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 Session 103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와 뉴스 소비): AI 시대의 정보 전쟁과 허위정보 확산에 맞서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하였다. 인도네시아 국립도서관의 가상 참고 서비스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중국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허위정보 탐지 접근법, 파키스탄 Z세대의 뉴스 소비 경향 분석 및 도서관의 비판적 참여 촉진 전략 등이 소개되었다. 도서관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를 제공하고, 정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며, AI 기반 콘텐츠 검증 시스템을 활용하여 이용자들이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다.
  • Session 125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도서관): 도서관이 비판적 사고와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역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강조하였다. 책과 자료에 대한 검열 증가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지적 자유 보호를 위한 도구 마련과 도서관 서비스의 다양성 및 포용성 증진이 논의되었다. 프랑스의 난민 지원 서비스, 아르헨티나의 정보 격차 해소 노력, 중국의 노년층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버 친화적 독서 공간, 미국의 도서관 예산 삭감 반대 운동 등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었다. 도서관은 법적으로 민주주의 발전을 지원해야 하지만, 정치적 중립성 유지 압박, 재정 압박, 도시-농촌 격차 해소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도서관 방문: 나자르바예프 대학 도서관, 체호프 시립 도서관, 베갈린 주립어린이 도서관, 잠빌시립청소년도서관, 카자흐스탄 국립도서관 등 카자흐스탄의 주요 도서관들을 방문하여 현지 도서관 운영 현황과 서비스 모델을 직접 경험하였다. 특히 카자흐스탄 도서관들이 소련 시절부터 이어진 독서교육 정책을 기반으로 발전해왔으며, 현재는 다민족 사회 특성을 반영한 다국어 서비스, 미국과의 협력을 통한 American Corner 운영, E-ABIS 통합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한국 도서관의 디지털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다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출장을 통해 얻은 핵심 교훈 및 소속 기관 적용 방안: 이번 출장을 통해 도서관이 단순히 자료를 보존하고 대출하는 공간을 넘어, 급변하는 사회에서 지식 공유, 사회 통합, 민주주의 증진의 핵심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핵심 교훈을 얻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의 허위정보 확산에 대응하여 미디어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정부 예산 외의 다양한 재정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소속 기관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으로는 첫째, 인공지능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과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둘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도서관이 민주주의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도서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연계, 기부 캠페인 등 다각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모색하여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카자흐스탄 도서관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전자도서관 시스템 고도화 및 디지털 콘텐츠 확충을 추진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스마트 기술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

향후 협력 계획: 2026년 부산에서 개최될 WLIC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IFLA 및 국내외 도서관 협회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출장에서 만난 국제 도서관계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정보 교환 및 공동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모색하고, 특히 카자흐스탄 도서관들과의 문화 및 학술 교류 가능성을 탐색할 것이다.